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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법원, '실수 추방' 엘살바도르인 또 손들어줘…"재구금 안돼"
    美법원, '실수 추방' 엘살바도르인 또 손들어줘…"재구금 안돼"

    '트럼프 이민정책 비판' 상징 가르시아 사건…행정부 향해 "공허한 위협" 지적(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에 대한 비판론자들 사이에서 상징적 인물이 된 엘살바도르인 킬마르 아브레고 가르시아 사건에서 법원이 다시 한번 가르시아의 손을 들어줬다.17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연방지방법원의 폴라 시니스 판사는 석방된 가르시아의 재구금을 금지하도록 판결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시니스 판사는 미 국토안보부를 향해 "실질적인 성공 가능성도 없이 그를 아프리카 국가들로 보내겠다는 공허한 위협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한 미래에 (가르시아의) 추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을 충분한 이유가 없다고 쉽게 결론 내린다"고 밝혔다.정부가 추방 대상자를 자의적으로 구금할 수 있는 90일이 지난 만큼, 이제는 신뢰할 수 있고 구체적인 추방 계획이 있어야 가르시아를 다시 구금할 수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국토안보부는 법원에 가르시아를 우간다, 에스와티니, 가나, 라이베리아 같은 아프리카 국가로 추방하겠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그 이유로 시니스 판사는 정부가 "의도적으로, 그리고 아무 이유 없이, 가르시아를 난민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지속적으로 제안해 온 유일한 국가(코스타리카)이자 그가 가는 데 동의한 국가를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판시했다.실제로는 가르시아를 미국에서 추방할 계획이 없으면서도 정치적 보복 의도에 따라 그를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하려는 정부의 시도에 제동을 건 셈이다.지난해 정부의 착오로 합법적인 미국 체류 신분에도 고향인 엘살바도르로 '실수 추방'된 가르시아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에 '정치적 망신' 소재가 됐다.가르시아는 10대 때 미국으로 넘어와 불법적으로 체류했지만, 이후 메릴랜드주에서 미국 국적의 아내, 아이와 살면서 현재는 합법적인 체류 신분이다.201

    02-1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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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트럼프, 텍사스 석유·가스 등 日의 대미투자 첫 프로젝트 발표
    [속보] 트럼프, 텍사스 석유·가스 등 日의 대미투자 첫 프로젝트 발표

    02-1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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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정상 또 축출돼…헤리, 취임 4개월 만에 '오명'
    페루 정상 또 축출돼…헤리, 취임 4개월 만에 '오명'

    '중국인 사업가 연루' 부패 의혹 결정적…8년간 대통령 7명(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페루에서 전임 대통령 탄핵 사태로 4개월 전에 취임한 대통령이 중국인 사업가와의 부적절한 유착 의혹을 받다 국회로부터 탄핵당했다.페루 국회는 17일(현지시간) 임시 본회의에서 호세 헤리(39)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다고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페르난도 로스피글리오시 페루 국회의장(직무대행)은 "다수 의원이 헤리의 직무 태만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라며 "의원들은 헤리에게 국가 정상 역할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결정했다"라고 전했다.페루 국회는 18일에 새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은 7월 28일 임기 종료 때까지 헌법에 따라 임시 대통령직을 맡게 된다.페루에서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을 하는 한국과는 다르게 국회에서의 의결로 곧바로 대통령이 탄핵된다.국회에서 헤리 축출을 추진한 이유로는 중국 사업자인 양즈화와의 유착 의혹이 결정적이었다.TV방송 RPP와 일간 엘코메르시오 등 페루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중국 출신 양즈화는 중국 수입품 상점을 운영하며 돈을 번 뒤 페루 에너지 산업 분야에 눈독을 들였다.그의 회사는 2023년 2천440만 달러(350억원 상당) 규모 수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 오는 6월부터 상업 운영을 개시하는 것으로 계획됐던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기준 '진척도 0%'를 보였다고 하다.현지 검찰은 헤리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2021∼2025년)이었던 2024년께부터 이 중국인 사업가와 교류하면서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헤리는 장즈화 접촉 과정에서 후디(모자 달린 옷)로 얼굴을 가린 채 중식당에 들어가는 등 스스로 논란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페루 언론은 이번 정치적 스캔들을 '치파게이트'(Chifa gate)라고 부른다. 치파는 페루에서 현지화한 중국 음식 또는 페루 내 중식당을

    02-1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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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탄소중립 필요없다" 국제에너지기구 탈퇴 위협
    미국 "탄소중립 필요없다" 국제에너지기구 탈퇴 위협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은 17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 개혁이 부족하다며 기후변화 의제를 계속 다룰 경우 IEA를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트 장관은 이날 프랑스 국제관계전략연구소(IRIS) 주최로 파리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미국은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기후 문제에 압도돼 물들어 있길 고집한다면" IEA를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IEA는 에너지 안보와 시장 안정을 위해 꾸려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조직으로 최근에는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 사업도 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 의제를 '녹색 사기극'으로 부르며 지난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탈퇴했다.라이트 장관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세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EU는 올해부터 철강·시멘트·알루미늄 등 제품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해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량 추정치를 토대로 일종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천연가스는 아직 탄소국경세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이트 장관은 그러면서도 "유럽에 아주 싼 값으로 계속 공급할 수 있냐고? 물론"이라며 천연가스를 계속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에너지를 거의 끊으면서 미국산 LNG 수입 의존도가 올해 1월 기준 60%까지 뛰었다.라이트 장관은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량이 현재 하루 100만배럴에서 연말까지 수십만 배럴 늘어나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의 30∼40%를 채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미국은 마약 밀매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지난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압송한 뒤 현지에 자국 업체를 투입해 석유 통제권 장악을 시도 중이다.dada@yna.co.kr

    02-1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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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포커스] "대기오염에 많이 노출될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
    [건강포커스] "대기오염에 많이 노출될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

    美 연구팀 "대기질 개선은 고령층 치매 예방을 위한 중요한 전략"(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대기오염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증가하며, 이런 연관성은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들에서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 옌링 덩 교수팀은 18일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서 65세 이상 노인의료보험(Medicare) 수혜자 2천780여만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노출과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만성 질환 간 연관성을 분석, 대기오염이 알츠하이머병에 직접 기여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대규모 전국 단위 고령자 연구에서 초미세먼지(PM2.5)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와 직접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은 대기오염의 영향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로, 전 세계적으로 약 5천7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친다. 대기오염 노출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혈압, 뇌졸중, 우울증 같은 여러 만성 질환의 위험 요인이기도 하다.연구팀은 이런 만성 질환들도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돼 있지만, 이전까지는 대기오염이 만성 질환을 유발한 뒤 그 결과로 치매가 발생하는지, 아니면 만성 질환들이 대기오염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증폭시키는지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 연구에서 2000년부터 2018년까지 65세 이상 메디케어 수혜자 2천780여만명을 대상으로 5년 평균 초미세먼지(PM2.5) 노출과 알츠하이머병 신규 발생 간 연관성에서 고혈압·뇌졸중·우울증의 매개 및 효과 수정 역할을 분석했다.연구 기간에 새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약 300만명이었다.분석 결과 알츠하이머병 발병 이전 5년 평균 PM2.5 노출은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출된 PM2.5 농도가 3.8㎍

    02-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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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AI기반 스마트안경·펜던트 개발중…카메라 단 에어팟도"
    "애플, AI기반 스마트안경·펜던트 개발중…카메라 단 에어팟도"

    내년 출시 목표…팀 쿡 "AI 통해 새로운 제품·서비스 카테고리 등장할것"(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애플이 스마트 안경과 펜던트 등 인공지능(AI) 기반 착용형(웨어러블) 기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플은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안경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내부적으로 'N50'이라는 코드명이 붙은 이 스마트 안경은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이 제품은 메타가 '레이밴' 브랜드의 에실로룩소티카와 협업해 만드는 스마트 안경과 경쟁할 수 있도록 고급형 제품으로 기획됐다.애플의 스마트 안경도 메타 제품과 마찬가지로 화면은 포함하지 않을 전망이다.이용자들은 안경에 탑재된 마이크와 스피커, 카메라 등을 이용해 전화 통화는 물론 AI 음성 비서 '시리' 이용, 주변 환경 기반 작업 수행,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게 된다.애플의 스마트 안경에는 카메라 렌즈 2개가 장착되는데, 하나는 고해상도 사진 촬영용이고 나머지 하나는 컴퓨터가 주변을 인식할 수 있도록 사물 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를 통해 이용자가 보는 문서 내용을 바탕으로 일정을 추가하거나, 운전 중에 도로명 대신 특정 랜드마크를 지나 회전하라고 알려주는 길 안내 기능이 가능해진다.애플은 처음에는 메타와 같이 기존 안경 브랜드와 협업을 검토했으나, 이후 자체적으로 안경테를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안경 착용을 선호하지 않는 이용자를 위해서는 옷 등에 부착하는 펜던트형 기기도 준비 중이다. 또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에 카메라를 추가한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도 애플이 동전 크기의 AI 핀을 개발 중이라고 지난달 보도한 바 있다.다만 이들 AI 기기의 출시 계획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으로, 내부 논의에 따라 취소될 수

    02-18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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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살바도르 94세 만학도 화제…"초교 1학년 과정부터"
    엘살바도르 94세 만학도 화제…"초교 1학년 과정부터"

    현지 교육부, 공립학교 학생들에 태블릿·교복 등 무상 배포(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범죄 유혹을 막기 위한 의무교육 시스템 강화에 나선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94세 만학도가 현지 지역사회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17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대통령 엑스(X·옛 트위터)와 교육과학기술부(교육부) 페이스북 게시물 등을 보면 올해 94세의 카탈리나 멘도사 씨는 산타아나에스테 지역에 있는 엘콩고 학교의 대안교육 과정에 정식 등록했다.그는 초등학교 1학년 수준에 해당하는 반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그의 딸 테레사 토바르(71) 씨도 같은 학교 8학년(중학교 1∼2학년 수준)에 있어서, 모녀가 함께 만학도로서의 길을 밟게 됐다고 현지 당국은 소개했다.엘살바도르 교육부는 "우리는 제대로 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자신을 발전시키고 자신의 삶을 바꾸고자 하는 이들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라며 "누구에게나 학습을 통해 다음 단계를 위한 기회를 얻는 것은 결코 늦은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현지 주민들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엘살바도르 교육부에 소개된 멘도사 씨 모녀의 글을 재게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관찰된다.엘살바도르 교육부는 멘도사 씨를 포함한 모든 공립학교 학생에게 학습 용품을 100% 지급했다고 강조했다.이는 나이브 부켈레(44) 대통령 정부에서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교육 복지 프로그램의 하나다.카를라 트리게로스(35) 엘살바도르 교육부 장관은 최근 현지 TV인터뷰에서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학습용 패키지(16종)를 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대상자는 엘살바도르 인구(630만명) 약 19%에 해당하는 120만명 규모다.패키지에는 교복, 신발, 교과서, 학용품을 비롯해 태블릿 또는 랩톱 컴퓨터까지 포함됐다.트리게로스 장관은 "전자장비 확보를 위해 8억 달러(1조1천600억원 상당)를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02-18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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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과테말라 검찰총장, 불법 아동입양 연루 의혹"
    유엔 "과테말라 검찰총장, 불법 아동입양 연루 의혹"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중미 과테말라 내 정쟁의 진원으로 꼽히는 콘수엘로 포라스(72) 검찰총장이 1980년대 내전 시기에 원주민 아동 불법 입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1968∼1996년 사이 과테말라에서 강제 체포와 실종 당사자였던 원주민 아동 최소 80명이 불법적으로 국제 입양됐다는 매우 우려스러운 정보가 있다"라며 "현 과테말라 검찰총장인 포라스를 포함한 공직자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성명에 따르면 포라스 검찰총장은 임시 보호소장이던 1982년 1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아동들의 법적 보호자였는데, 해당 미성년자들은 이후 석연찮은 경로를 통해 외국으로 입양됐다고 한다.이에 대해 과테말라 검찰청은 곧바로 반박 성명을 발표하고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완전히 악의적인 허위"라고 일축했다.알레한드로 잠마테이(69)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포라스 검찰총장은 '부패 척결'을 기치로 내건 베르나르도 아레발로(67) 대통령과 그 소속 정당의 당원 부정 등록 의혹 등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인물이다.과테말라 검찰은 2024년 전후로 여당 관계자에 대한 수십 차례 소환 조사와 전방위 압수수색 등으로 아레발로 대통령을 압박했는데, 이에 대해 대통령과 지지자들은 " 수사와 기소라는 헌법적 기능에서 완벽히 벗어난 검찰의 쿠데타"라며 크게 반발했다.포라스 검찰총장은 대통령 취임 전 당선인에게 주어지는 면책 특권의 박탈도 여러 차례 주장한 바 있다.그는 민주주의·법치주의 훼손 등을 이유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지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퇴임을 앞둔 포라스 총장은 현재 야권 측 도움을 받아 과테말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라프렌사리브레는 전했다.walden@yna.co.kr

    02-18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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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잭슨 목사 별세에 "자연 같은 존재"…前대통령들도 추모(종합)
    트럼프, 잭슨 목사 별세에 "자연 같은 존재"…前대통령들도 추모(종합)

    트럼프, SNS 통해 "생전 오바마 당선에 기여했으나 인정 못받아" 주장민주당 출신 바이든·오바마·클린턴도 고인과 일화 소개·애도 메시지(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의 저명한 흑인 인권 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가 17일(현지시간) 84세를 일기로 별세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미국 대통령들은 일제히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대통령이 되기 훨씬 전부터 그를 잘 알았다"며 "그는 강한 개성과 투지, 실용적 지식(street smarts)을 지닌 좋은 사람이었다. 그는 매우 사교적이었으며, 진정으로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제시는 그 이전에도 보기 드문 자연 같은 존재(force of nature)였다"고 칭송했다. 잭슨 목사가 인력으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자연 같은 압도적이고 대단한 인물이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해서는 "그(잭슨 목사)는 오바마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으나, 인정받거나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다. 오바마는 제시가 견딜 수 없었던 인물"이라고 했다.또한 자신이 잭슨 목사에게 여러 도움을 준 것도 소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극좌의 악당과 미치광이들, 모든 민주당원들이 나를 거짓으로 일관되게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했지만, 나는 항상 제시를 돕는 게 기뻤다"며 "월스트리트 40번지의 트럼프 빌딩에 수년간 그와 그의 레인보우 연합을 위한 사무 공간을 제공했다"고 했다.아울러 형사 사법 개혁법안 통과, 흑인대학(HBCUs) 장기 지원, 흑인 사업가를 위한 경제개발 패키지인 '기회 지역'(Opportunity Zones) 등 잭슨 목사의 도움 요청에도 응답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가족을 깊이 사랑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깊은

    02-1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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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유럽 4개국, 트럼프 평화위 '옵서버' 참여(종합)
    EU·유럽 4개국, 트럼프 평화위 '옵서버' 참여(종합)

    헝가리·불가리아는 '정회원'(로마 베를린=연합뉴스) 민경락 김계연 특파원 =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연합(EU) 회원 4개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꾸려진 평화위원회의 첫 회의에 옵서버로 참석할 전망이다.17일(현지시간) 안사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하원 브리핑에서 "가자지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보장받기 위해 옵서버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로마의 목표는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할 조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옵서버 참여가 균형 잡힌 해법이며 헌법적 제약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타야니 장관은 이탈리아를 대표해 오는 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평화위 첫 회의에 참석한다. 이탈리아는 평화위 규정이 헌법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참여를 보류한 상태다.EU 집행위원회는 두브라크바 슈이차 지중해 담당 집행위원을 대표로 보내기로 했다. 파울라 핀호 EU 수석대변인은 슈이차 집행위원이 가자지구와 관련한 특정 부문에만 참여할 예정이라며 평화위 회원국 자격은 아니라고 말했다.유로뉴스는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이탈리아와 루마니아·그리스·키프로스 등 4개국이 옵서버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다고 집계했다.회원국 중 헝가리와 불가리아는 평화위에 정식으로 참여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막역한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19일 회의에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 불가리아는 외무부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각국에 초청장을 보내고 지난달 22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일부 국가 정상들과 평화위 헌장 서명식을 했다.평화위는 애초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 지역을 통치할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구상됐으나 유엔과 같은 국제 분쟁 해결기구 역할을 추구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변인 하젬 카셈은 AFP 통신 인터뷰에서 평화위가 여전히 계속

    02-1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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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론 신규팹, 내년중반 가동…"현재 수요 절반만 공급중"
    마이크론 신규팹, 내년중반 가동…"현재 수요 절반만 공급중"

    공급난에 팹 가동 서둘러…총 290조원 투자(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메모리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이 본사가 있는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짓는 신규 공장을 내년 중반 가동할 전망이다.17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500억 달러를 투입해 신규 팹 2곳을 건설 중이며, 이 가운데 첫번째 팹은 내년 중반에 D램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다.두번째 팹을 포함한 전체 라인은 2028년 말 완전 가동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들 2개 팹은 각각 축구장 10개 크기에 해당하는 60만 제곱피트(약 5만6천㎡) 규모로, 미국내 역대 최대 '클린룸'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이 공장에 들어가는 강철만 해도 미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건설에 사용된 양과 맞먹는 수준인 7만t에 달하고, 콘크리트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4채를 지을 수 있는 분량인 30만 세제곱야드(23만㎥)가 투입된다.마이크론의 이번 투자는 미국 내 생산 거점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려는 2천억 달러(약 290조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마이크론은 이 외에도 뉴욕주 시러큐스에 1천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 단지를 짓기 시작했고, 일본 히로시마에도 96억 달러 규모의 팹 투자를 발표했다.마이크론이 이처럼 생산 시설 확충을 서두르는 것은 인공지능(AI) 붐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발하면서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일부 핵심 고객이 요구하는 물량의 절반에서 3분의 2 정도밖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급난의 심각성을 실토했다.그는 "공급 측면에서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이를 달성하는 쉽고 빠른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실제로 마이크론은 수익성이 높은 AI칩용 메모리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 PC용 메모리의 생산 중단까지 강행했다.마이크론이 AI칩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

    02-1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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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무역대표 "철강·알루미늄 관세 적용방식 조정 필요할 수도"
    美무역대표 "철강·알루미늄 관세 적용방식 조정 필요할 수도"

    일부 파생상품 관세 적용 범위 조정 가능성 시사(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7일(현지시간)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및 그 파생 상품에 부과하고 있는 50%의 품목별 관세 적용 범위가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그리어 대표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때로는 규정 준수를 위해 일부 관세가 적용되는 방식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주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기업들이 (관세) 규정 준수를 위해 추가 인력을 고용해야 했다는 이야기들을 접했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세세하게 숫자를 세는 일(bean counting)을 하면서 제대로 기업을 운영하지 못하게 하도록 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그리어 대표의 언급은 철강이나 알루미늄 자체에 매기는 관세뿐 아니라 그 파생상품에 함유된 해당 금속 비율에 맞춘 관세가 부과되면서 기업들이 관세 계산에 애를 먹고 있는 만큼 정책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블룸버그 통신은 그리어 대표의 언급과 관련,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해당 금속 자체뿐 아니라 금속이 함유된 수십 가지 제품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관세 적용 범위를 축소하려 해왔다"고 전했다.통신은 또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 "기업들은 세금 계산이 어렵다고 말해왔으며, 유럽연합(EU)은 미국과 계류 중인 관세 협상의 한 부분으로 억제를 요청해왔다"며 "백악관은 기업들에 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했지만, 시기와 세부 사항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이들 관계자는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리어 대표는 다만,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이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역대 최대의 철강 수출을 달성하고, 새로운 철강 생산 라인과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이 발표됐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이들(철강·알루미늄 관세)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스콧 베선트

    02-1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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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중남미 해역서 '마약운반 의심선박' 3척 격침·11명 사망
    美, 중남미 해역서 '마약운반 의심선박' 3척 격침·11명 사망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군이 중남미 해역에서 '마약운반 의심선박' 3척을 추가로 격침해 11명이 사망했다.미 남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정된 테러조직이 운영하는 3척의 선박에 대해 치명적인 공격을 수행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공격은 지난해 9월 시작된 미군의 중남미 마약운반선 연쇄 공격인 '서던 스피어'(Southern Spear) 작전을 수행한 합동 태스크포스에 의해 전날 밤 이뤄졌다.남부사령부에 따르면 동태평양에서 첫 공격으로 4명, 두번째 공격으로 또 4명, 그리고 카리브해에서 세번째 공격으로 3명이 사망했다.남부사령부는 "해당 선박들이 알려진 마약밀매 경로를 따라 이동 중이었으며, 마약밀매 작전에 관여하고 있었음을 정보 당국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또 해상에서 이동 중인 선박이 화염에 휩싸여 폭발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하면서 "미군 사상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미군의 마약운반 의심선박 공격은 이제까지 42차례 감행됐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144명 이상으로 추계된다.zheng@yna.co.kr

    02-18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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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이란, 군사긴장 속 제네바서 핵협상…"기본 원칙 마련"(종합)
    美·이란, 군사긴장 속 제네바서 핵협상…"기본 원칙 마련"(종합)

    이란 외무 "양국 합의문 초안 마련 뒤 다음 협상 일정 결정"중동에 미군 핵항공모함 배치…트럼프 "합의 못하면 원치 않을 결과"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하고 군사훈련…"최강군도 가끔 뺨 맞아"(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은 군사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열린 핵 협상에서 최종 합의의 토대가 될 기본 원칙(guiding principles)을 마련했다.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주재 오만 대사관 관저에서 약 3시간 30분에 걸쳐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협상을 했다.지난 6일 오만에서 협상을 재개한 지 11일 만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 이란 대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대표는 오만의 중재자들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간접적으로 협상했다.아라그치 장관은 협상 종료 후 이란 국영 방송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고, 이 아이디어들을 진지하게 논의했으며 궁극적으로 여러 지침 원칙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 원칙들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 원칙들에 따라 작업하고 잠재적 합의 초안 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논의가 앞서 열린 협상과 비교해 더 건설적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것이 반드시 협상을 타결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경계했다.차기 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각국에서 잠재적 합의문 초안을 마련한 뒤 이를 서로 교환하고 나서야 3차 협상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 회담은 더 어렵고 상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란 관리들은 이날 협상이 제재 완화와 핵 문제 관련 기술적 문제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최장 3년간 우라늄 농축 중단 및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의 제3국

    02-1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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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벨기에 '무자격 할례 시술' 수사 놓고 외교 갈등
    미국·벨기에 '무자격 할례 시술' 수사 놓고 외교 갈등

    벨기에 주재 대사 '반유대주의' 비난했다가 소환(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벨기에 정부가 무자격 할례 시술 수사를 반유대주의라고 비난한 자국 주재 미국 대사와 충돌했다.유럽매체 유락티브 등에 따르면 막심 프레보 벨기에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빌 화이트 미국 대사를 청사로 불러 항의했다.화이트 대사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려 "안트베르펜의 유대교 종교인(모헬)에 대한 터무니없고 반유대적인 기소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할례 시술 사건 수사가 "안트베르펜과 벨기에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괴롭힘"이라며 모헬들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규정을 마련하라고 훈수를 뒀다.유대교는 남자 아기가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 성기 일부를 절제하는 할례를 전통으로 삼는다. 모헬은 할례 시술사를 말한다. 벨기에 당국은 안트베르펜에서 의료면허 없이 할례를 시술한 혐의로 남성 3명을 수사 중이다. 종교 전통이라도 면허 없는 할례 시술은 불법이라는 게 벨기에 당국 판단이다.화이트 대사는 프랑크 반덴브라우커 벨기에 보건장관을 "몹시 무례하다"고 비난하며 피의자들을 방문하겠으니 반덴브라우커 장관도 동행하라고 요구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의 계정을 태그한 뒤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처럼 "이 문제에 즉각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고 적었다.프레보 장관은 "벨기에가 반유대주의적이라는 주장은 거짓이고 모욕적이며 용납할 수 없다"며 "벨기에 장관에 대한 개인적 공격과 사법 문제 간섭은 기본적 외교 규범에 어긋난다"고 반박했다.현지매체 VRT에 따르면 화이트 대사는 이날 외무부 청사를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나라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사과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화이트 대사는 자신에게 유대인 피가 절반 섞인 사실을 4년 전 알게 됐고 수사 대상 3명 중

    02-1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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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차남, 이스라엘 드론회사 투자…또 '이해충돌' 논란
    트럼프 차남, 이스라엘 드론회사 투자…또 '이해충돌' 논란

    '살상력 가성비' 앞세운 엑스텐드社, 美국방부 조달사업 참여(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가 미 국방부 조달사업에 참여한 군용 드론회사에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수석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이 회사는 이스라엘의 드론 제조업체 엑스텐드(Xtend)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에서 '비용 대비 높은 살상력'(low cost-per-kil)를 입증했다.엑스텐드는 국방부가 11억달러(약 1조6천억원) 규모로 조달하는 '드론 지배 프로그램'의 1단계 입찰에 참여한 25개 기업 중 하나다.엑스텐드는 플로리다주 소재 소규모 건설회사인 JFB건설과의 합병을 통해 미 나스닥에 상장하는 15억달러 규모의 거래가 진행 중이다.아비브 샤피라 엑스텐드 최고경영자는 JFB건설과의 합병을 통해 "미국에서 제조 역량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미국 공개 자본시장에 접근하게 된다"고 말했다.JFB건설이 지난해 사모 발행으로 4천400만달러의 투자금을 조달하는 데 트럼프 타워에 기반을 둔 금융회사 도미너리 홀딩스가 관여했다고 WSJ은 전했다.WSJ은 "암호화폐에서 핵융합 에너지, 제조업에 이르는 새로운 사업들은 트럼프 일가에 수십억 달러의 수익과 평가상 부를 창출했으며, 이는 백악관과 트럼프 조직이 부인해 온 이해충돌 주장을 다시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지적대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각종 정부 조달 사업이나 외교 정책에서 트럼프 일가의 이해충돌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10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 '1789 캐피털'에서 파트너 직을 맡고 있는데, 이 펀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에만 22개 기업에 투자했다.투자 대상 기업들 중 희토류 스타트업 벌컨 엘리먼츠, 인공지능(AI

    02-1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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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트럼프 평화위 회의에 '옵서버' 자격 참여
    이탈리아, 트럼프 평화위 회의에 '옵서버' 자격 참여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꾸려진 평화위원회의 첫 회의에 옵서버로 참석한다고 안사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하원 브리핑에서 "가자지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보장받기 위해 옵서버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로마의 목표는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할 조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옵서버 참여가 균형 잡힌 해법이며 헌법적 제약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타야니 장관은 이탈리아를 대표해 오는 1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평화위 첫 회의에 참석한다. 이탈리아는 평화위 규정이 헌법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참여를 보류한 상태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각국에 초청장을 보내고 지난달 22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일부 국가 정상들과 평화위 헌장 서명식을 했다.평화위는 애초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 지역을 통치할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구상됐으나 유엔과 같은 국제 분쟁 해결기구 역할을 추구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rock@yna.co.kr

    02-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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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별세한 잭슨 목사 애도…"보기 드문 자연 같은 존재"
    트럼프, 별세한 잭슨 목사 애도…"보기 드문 자연 같은 존재"

    SNS 통해 메시지…"생전 오바마 당선에 기여했으나 인정 못받아" 주장(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저명한 흑인 인권 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가 별세하자, 그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추모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대통령이 되기 훨씬 전부터 그를 잘 알았다"며 "그는 강한 개성과 투지, 실용적 지식(street smarts)을 지닌 좋은 사람이었다. 그는 매우 사교적이었으며, 진정으로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제시는 그 이전에도 보기 드문 자연 같은 존재(force of nature)였다"고 칭송했다. 잭슨 목사가 인력으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자연 같은 압도적이고 대단한 인물이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해서는 "그(잭슨 목사)는 오바마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으나, 인정받거나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다. 오바마는 제시가 견딜 수 없었던 인물"이라고 했다.또한 자신이 잭슨 목사에게 여러 도움을 준 것도 소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극좌의 악당과 미치광이들, 모든 민주당원들이 나를 거짓으로 일관되게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했지만, 나는 항상 제시를 돕는 게 기뻤다"며 "월스트리트 40번지의 트럼프 빌딩에 수년간 그와 그의 레인보우 연합을 위한 사무 공간을 제공했다"고 했다.아울러 형사 사법 개혁법안 통과, 흑인대학(HBCUs) 장기 지원, 흑인 사업가를 위한 경제개발 패키지인 '기회 지역'(Opportunity Zones) 등 잭슨 목사의 도움 요청에도 응답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가족을 깊이 사랑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min22@yna.co.kr

    02-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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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수술 마친 '스키 스타' 본, 미국 귀국…"집에 와서 기분 최고"
    [올림픽] 수술 마친 '스키 스타' 본, 미국 귀국…"집에 와서 기분 최고"

    (밀라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아직 서 있을 수는 없지만 집에 돌아오니 기분이 최고예요."2026 밀리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 중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이탈리아 병원에서 치료받아온 '스키 스타' 린지 본(41·미국)이 마침내 귀국했다.본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X 계정에 "일주일 넘게 제 발로 서보지를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줄곧 병원 침대에 누워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아직 설 순 없지만, 고국 땅을 밟으니 기분이 정말 좋다"며 "저를 잘 돌봐준 이탈리아의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 속에 올림픽 무대를 가까스로 밟은 본은 지난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에서 출발 13초 만에 두 번째 곡선 주로에서 오른팔을 기문에 부딪힌 뒤 중심을 잃고 설원에 나뒹굴었다.결국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 본은 헬리콥터에 실려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고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쳐 4차례 수술을 받은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본은 미국에서도 추가로 수술받을 예정이다.horn90@yna.co.kr

    02-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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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이란, 군사긴장 고조 속 제네바서 핵협상 시작
    美·이란, 군사긴장 고조 속 제네바서 핵협상 시작

    미군, 중동에 핵항공모함 배치…이란은 호르무즈서 미사일 발사 시위트럼프 "합의 못하면 원치 않을 결과"…이란 "최강군도 가끔 뺨 맞아"(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서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를 둘러싼 협상을 시작했다.이번 협상은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중동에 군사력을 집결하고 이란은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대규모 해상 훈련을 시작하며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열렸다.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이날 제네바에 있는 유엔 주재 오만 대사관 관저에서 간접 협상을 시작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놓고 갈등을 빚어오던 양국은 지난 6일 오만에서 협상을 재개했다.이란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협상단을 이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가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이란 국영방송은 양측이 오만의 중재자들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간접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양국이 군사 위협을 주고받고 있는 만큼 협상은 삼엄한 경비 속에서 열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자신도 간접적으로 협상에 관여할 것이라면서 "합의를 못할 경우의 결과를 그들(이란 측)이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이란 인근 해역에 미국 핵항공모함이 배치된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미군이 몇 주에 걸친 대이란 작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전날 원유수송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시작하며 맞불을 놨다. 이날은 이란 국내와 해안, 섬 등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호르무즈 해협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등 실사격 훈련을 벌였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을 파괴하지

    02-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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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미국 NBC 전반기 10대 뉴스에 '최가온 역전 우승' 선정
    [올림픽] 미국 NBC 전반기 10대 뉴스에 '최가온 역전 우승'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가온의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이 미국 NBC가 선정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반기 10대 뉴스에 선정됐다.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는 1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 개막 후 10일이 지난 시점 기준 10대 명장면을 추려 소개했다.이 가운데 최가온의 금메달은 8번째로 나왔다.NBC는 '최가온이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클로이 김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3연패를 달성할 것이 확실해 보였으나 그것을 막아낼 수 있었던 유일한 선수는 바로 한국의 17세 신예 최가온이었다"며 "제자가 스승을 이긴 셈인데, 최가온과 클로이 김이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NBC가 가장 먼저 지목한 뉴스는 컬링 믹스 더블 스위스 대표로 출전한 브리아어 슈발러-위아니크 슈발러 부부의 18개월 된 아기였다.이 아기는 엄마, 아빠가 경기할 때 컬링 연습하는 모습을 연출해 전 세계 팬들의 귀여움을 받았다.이후로는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에서 우승한 브리지 존슨(미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9개)을 세운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 브라질의 첫 동계 올림픽 금메달 주인공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알파인 스키), 남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 일리야 말리닌(미국)의 피겨 팀 이벤트 금메달 획득,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흑인 수비수 라일라 에드워즈가 2∼7순위로 소개됐다.또 홈 코스에서 2관왕에 오른 알파인 스키 선수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와 은퇴 시즌에 크로스컨트리 동메달을 획득한 제시 디긴스(미국)가 9번째와 10번째 순서를 장식했다.최가온의 역전 우승은 전날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이 선정한 전반기 '7대 명장면'에도 이름을 올렸다.emailid@yna.co.kr

    02-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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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엡스타인 어울렸다간…프리츠커 햐얏트 회장도 사퇴
    엡스타인 어울렸다간…프리츠커 햐얏트 회장도 사퇴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1953∼2019)과 친분을 맺어온 사실이 드러난 토머스 프리츠커(75) 하얏트 호텔즈 코퍼레이션 집행역 회장이 16일(현지시간) 사퇴했다.프리츠커 회장은 이날 프리츠커 가문 사업체들의 재산을 관리하는 더 프리츠커 오거니제이션(TPO)의 보도자료를 통해 사퇴를 발표했다.그는 이사회 의장직과 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그는 선량한 관리자로서 하얏트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제프리 엡스타인과 길레인 맥스웰과의 관계와 관련해 깊이 후회한다. 그들과의 접촉을 유지한 것은 매우 나쁜 판단이었으며, 더 빨리 거리를 두지 못한 점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에서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드러난 바 있다.토머스 프리츠커는 2004년부터 햐얏트 호텔스 코퍼레이션의 집행역 회장직을 맡아왔으며, 2009년 이 회사의 상장을 주도했다.첫 하얏트 숙박업소는 1954년에 로스앤젤레스 근처에 세워진 모텔이었으며, 1957년에 토머스의 아버지 제이 프리츠커(1922∼1999)가 이를 인수해 호텔 체인으로 키워낸 것이 현재 하얏트의 기원이다.프리츠커 일가는 TPO를 통해 하얏트 등 사업체들에 대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최근 미국에서는 여러 분야의 고위 인사들이 엡스타인과의 친분이나 교류가 드러난 것을 계기로 사임 또는 퇴진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물러났다.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케이시 워서먼은 조직위원장직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워서먼'이라는 스포츠 전문 에이전시를 운영해온 그는 엡스타인과의 친분으로 논란이 빚어지자 회사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장수 비결을 설명하는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피터 어티아는 단백질 바 업체 '데이비드 프로틴'의 '최고과학책임자' 자리와 숙면보조기구 업체 '에이트 슬리프'의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02-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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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내레이션 배제' 다큐 제작… 프레더릭 와이즈먼 별세
    '자막·내레이션 배제' 다큐 제작… 프레더릭 와이즈먼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자막이나 내레이션을 배제한 채 촬영한 영상만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 미국 감독 프레더릭 와이즈먼이 16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향년 96세.1930년 보스턴에서 태어난 고인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보스턴대에서 법학을 강의한 유망한 법학도였다. 1964년 지인의 영화 제작에 참여한 걸 계기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으로 방향을 돌렸다.데뷔작 '티티컷 풍자극'(1967)은 매사추세츠주 교도소 내 정신병원을 취재한 작품으로 자막이나 내레이션을 사용하지 않은 채 병원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담아냈다. 당국과 법적 분쟁으로 장기간 상영이 금지됐다.두 번째 작품 '고등학교'(1968)는 필라델피아의 한 공립학교를 무대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일정한 범위 안에 억누르려는 교사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상점, 학교, 시청, 동물원, 발레, 체육관, 경마장 등 일상의 공간을 주로 다뤘다. 수백시간 촬영 원본 중 상영시간 1시간30분 이상인 작품에 담을 필름을 골라냈다. '임사'(1989)의 상영시간은 5시간 58분이나 됐다.노년에도 '잭슨 하이츠에서'(2015), '뉴욕 라이브러리에서'(2017), '몬로비아, 인디애나'(2018), '시티 홀'(2020), '부부'(2022), '메뉴의 즐거움 - 트와그로 가족'(2023) 등을 발표했다. 1967년 이래 45편의 작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2014년 베니스 영화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 2016년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았다. 아카데미는 공로상을 줄 때 선정 사유로 "그의 탁월하고 독보적인 다큐멘터리는 익숙한 것을 탐구하며 예상치 못한 것을 드러냈다"고 밝혔다.AP통신은 "(고인이) 현대 다큐멘터리를 생생하고 놀라운 예술 형식으로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고 썼다.chungwon@yna.co.kr

    02-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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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선의 재발견…우크라전 계기로 현대병기로 급부상
    풍선의 재발견…우크라전 계기로 현대병기로 급부상

    첨단기술 접목해 정찰·통신·운송·폭격지원 등 활용혁신적 가성비…미국·유럽·러시아·북한 등 앞다퉈 개발(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프랑스 혁명 때 쓰이던 군사용 기구(氣球), 즉 '풍선'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첨단 군사 기술로 거듭났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센서, 자율운행, 소재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우크라이나전 전투 현장으로부터 태평양에 이르는 곳곳에서 풍선이 다시 널리 쓰이고 있다.정보 수집, 통신망 연결, 적재물 운송, 폭격용 드론 장거리 발사 등 용도는 다양하다.풍선은 레이더로 포착하거나 전파로 무력화하는 것도 쉽지 않다.WSJ는 군사용 풍선을 쓰는 여러 나라들 중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사용 범위가 가장 폭넓다며, 저렴한 풍선을 이용해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에 대담한 공격을 가하고 정찰·수송에도 쓰며 미끼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상대로 군사용 풍선을 사용할 때 현지 바람 패턴상 비대칭적 이점을 갖고 있다.편서풍이 불기 때문에 풍선의 이동 방향이 자연스럽게 동쪽, 즉 러시아 쪽으로 향하기 때문이다.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직후부터 폭탄이나 수류탄을 떨어뜨리는 데에 풍선을 활용했다.또 레이더에 마치 전투용 군용기처럼 비치도록 설계된 적재물을 풍선에 달아서 날림으로써 러시아가 방공 역량을 낭비토록 유도했다.우크라이나는 또 2024년부터 정확한 목표물을 겨냥해 소형 폭탄 공격을 하는 데에 풍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미국 공급업체의 제품이다.우크라이나는 이런 활용법들을 병행해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의 유전, 정유소, 항만, 철도 등을 공격하고 경제적 타격을 가할 수 있었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작년에는 모스크바와 랴잔을 공격하는 데에 풍선이 활용됐으며, 작년 12월에는 풍선으로 공격용 드론을 모스크바로

    02-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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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판 포함외교…美, 이란 700㎞ 앞 항모 진치고 협상
    현대판 포함외교…美, 이란 700㎞ 앞 항모 진치고 협상

    EU 위성에 포착…구축함·군용기도 속속 역내 진입두번째 항모도 접근…핵·미사일·대리세력 등 타협 압박(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17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릴 양국간 핵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외교적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동 해역에 배치된 미국 해군 항공모함전단(CSG)의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영국 BBC 방송의 공개정보 기반 보도팀 'BBC 베리파이'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한 '센티넬-2' 위성으로 전날 촬영된 사진에 니미츠급 미국 핵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모습이 이란에서 700㎞, 오만 해안에서 240㎞ 떨어진 아라비아해 해역에서 포착됐다.링컨호는 알리버크급 구축함 3척을 포함한 다른 군함들과 함재기 등과 함께 CSG를 이룬다.BBC는 또 장거리 미사일 타격 능력을 지닌 구축함 2척과 전투용 특수군함 3척 등이 페르시아만 소재 바레인 해군기지 근처 해안에 있다고 전했다.이와 별도로 그리스 크레타 섬의 '수다 만(灣)' 기지 근처 지중해 동부에서 구축함 2대가, 홍해에서 1대의 모습이 포착됐다.BBC는 중동 인근에서 이런 미국 군함 12척의 움직임 외에도 군용기 등 미국의 다른 군사자산 배치도 보강된 것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요르단의 무와파크 살티 기지에는 F-15와 EA-18 제트 전투기의 수가 늘었으며,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중동 방향으로 향하는 화물기, 급유기, 통신기 등의 움직임도 증가했다.이와 별도로 세계 최대 군함인 '제럴드 포드' 핵항공모함을 중심으로 구성된 또다른 CSG도 중동 해역을 향해 이동중이다.미국 CNN 방송은 영국에 배치돼 있던 급유기와 제트 전투기 등 미국 공군 자산이 중동 지역에 보다 근접하게 재배치되고 있다고 전했다.또 미군이 중동 지역에 방공시스템을 추가로 계속 보내고 있으며 향후 몇 주 사이에 교대될 것으로 전망됐던 몇몇 미군 부대들의 중동 근무

    02-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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