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다니그룹, AI 데이터센터에 145조원 투자 계획(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세계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들이 인도에서 인공지능(AI) 산업 투자 경쟁에 나선 가운데 인도 정부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300조원 가까운 투자를 끌어들여 세계적인 AI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1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은 향후 수년간 총 2천억 달러(약 289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전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뉴델리에서 열리는 AI 연례 정상회의 'AI 임팩트 서밋'을 맞아 인터뷰를 한 바이슈나우 장관은 "오늘날 인도는 개방적이고 비용이 적절하며 개발 중심적인 솔루션을 찾는 개발도상국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AI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가 투자를 끌어들이고 (AI) 도입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앞서 작년 10월 구글은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5년간 150억 달러(약 21조7천억원)를 투입해 남아시아 지역의 첫 AI 허브를 세운다는 계획을 공개했다.이어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MS)는 향후 4년간 인도에 175억 달러(약 25조3천억원)를 투자해 대규모 AI·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아마존도 2030년까지 인도에 350억 달러(약 50조6천억원)를 투자해 AI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최근 인도 정부는 이런 거대 투자를 계속 끌어들이기 위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장기적 세금 감면 혜택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바이슈나우 장관은 "AI의 미래는 포용적이고 분산적이며, 개발 중심적이어야 한다"면서 "소수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 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정부가 이미 3만8천여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춘 공유 컴퓨팅 시설을 마련해 공공기관·연구기관·스타트업 등
02-17 20:51![[동포의 창]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 설날 떡국 나눔 행사](/image.pl?url=https%3a%2f%2fimg3.yna.co.kr%2fetc%2finner%2fKR%2f2026%2f02%2f17%2fAKR20260217031200371_01_i_T2.jpg&f=jpg&w=240)
해밀턴 극장 재개관 기념행사서 부채춤·한복 선보여 '큰 호응'(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뉴질랜드 와이카토 한인회(회장 고정미)는 설날을 맞아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새해의 힘찬 출발을 했다고 17일 밝혔다.행사에는 25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떡국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한인회의 새해 계획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취미 부자'로 알려진 차성욱 시인이 자신의 15가지 취미를 소개하며 인생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취미 활동이 이민의 삶에 활력을 더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한편 와이카토 한인회는 지난달 1천300명을 수용하는 해밀턴 극장 재개관 기념행사에도 참가했다. 행사에서 한인회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부채춤 공연으로 한국 문화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한국의 멋과 전통을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이번 설날행사를 시작으로 와이카토 한인회는 전반기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 영화제를 포함한 K-페스티벌, 순회 영사업무, 와이카토 K-실버 현장탐방 효도 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민 사회의 화합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phyeonsoo@yna.co.kr
02-17 20:04
앨버니지 총리 "자업자득…자녀들 안됐지만 어떤 지원도 없다"(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호주 정부가 시리아 난민촌에 수용돼 있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호주인 가족 34명에 대한 귀국 지원을 거부하고 이들이 귀국할 경우 법에 따라 처벌하기로 했다.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들을 "지원하거나 귀국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앨버니지 총리는 "자기가 뿌린 씨앗은 자기가 거둬야 한다"면서 "우리 삶의 방식을 훼손하고 파괴하는 이슬람국가를 세우려는 시도에 참여하기 위해 외국으로 간 사람들에게는 솔직히 전혀 동정심이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로 인해 아이들까지 영향을 받는 것은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는 어떠한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앨버니지 총리는 또 "만약 누군가가 호주로 어떻게든 돌아올 경우 법 위반 사실이 있다면 법의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전날 성인 여성 11명과 자녀 등 어린이 23명으로 구성된 호주인 34명이 귀국을 기대하며 시리아 북동부의 알 로즈 난민촌을 떠났다가 다시 난민촌으로 돌아왔다.이들은 애초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항공편으로 호주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시리아 당국이 절차상의 문제로 이들을 난민촌으로 되돌려 보냈다고 현지 관계자가 AFP 통신에 전했다.이들은 사망하거나 체포된 IS 조직원의 아내와 자녀 등으로 2019년 IS가 시리아에서 패망한 이후 지금까지 6년 이상 난민촌에서 생활해왔다.이처럼 호주 시민인 IS 배우자와 자녀 수십 명이 여전히 갈 곳을 잃고 시리아 난민촌 등지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앨버니지 정부는 2022년 알 로즈 난민촌에서 상태가 가장 취약하다고 판단된 IS 배우자 4명과 자녀 13명 등 호주 시민 17명을 귀국시킨 바 있다.또 작년 10월에는 여성
02-17 17:01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사인 대만 '자이언트'의 창립자 류진뱌오(킹 리우) 전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3세.17일 AFP통신과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류진뱌오 전 회장이 전날 새벽 별세했다고 자이언트 그룹 측은 밝혔다.자이언트 그룹 측은 류 전 회장이 단지 창립자만이 아닌 항상 앞서서 길을 이끌고 뒤를 살피는 '라이더'였다고 강조했다.1934년에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류 전 회장은 1972년 자신의 고향인 대만 중부 도시 타이중에서 자전거 제조업체를 설립했다.초기에는 다른 자전거 브랜드의 납품 생산을 주로 해오다가 1981년 자체 브랜드인 '자이언트'를 내놨다.자전거가 가난한 이들의 교통수단으로 여겨지던 시기에 브랜드를 출범시킨 그는 몇 년 동안 직접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며 대만에서 자전거 자체의 이미지를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메이드인 타이완'이 저가에 저품질이라는 낙인을 극복하고 고가 전략으로 전 세계에 자전거를 수출하는 데도 성공했다.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된 자이언트는 현재 연간 수백만 대의 자전거를 판매하며 20억달러(약 2조9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그는 70대의 나이에 장거리 라이딩에 도전하기도 했으며 자이언트는 레저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자전거 문화 전도사'를 자청한 그는 대만 수도 타이베이시와 협력해 공유 자전거 시스템인 '유바이크'도 추진했다.suki@yna.co.kr
02-17 14:34
무역합의로 관계 개선되자 미국의 이란 제재에 협조(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최근 미국과 관계가 회복되고 있는 인도가 미국 제재 대상인 이란산 석유 운반 유조선 3척을 처음으로 나포, 미국의 이란 제재에 협조하고 나섰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달 초순 인도 당국이 미국의 제재를 받은 유조선 3척을 나포하고 이란산 원유 등의 불법 무역을 막기 위해 자국 해역 감시를 강화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이는 인도 해안경비대가 지난 6일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했다가 삭제한 내용을 확인해준 것이다.당시 해경은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서쪽으로 약 100해리(약 185㎞) 떨어진 인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석유를 밀수한 유조선 3척을 나포했다고 썼다가 이후 글을 지웠다.이번에 나포된 '스텔라 루비', '아스팔트 스타', '알 자프지아' 등 3척은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번호 확인 결과 지난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이란산 석유 거래 관련 제재 대상 목록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유조선은 각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배 이름을 자주 바꿨지만,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스텔라 루비호는 이란 국적선이다.또 알 자프지아호는 지난해 이란에서 지부티로 석유를 나른 바 있으며, 아스팔트 스타호는 주로 중국 주변에서 운항해온 것으로 확인됐다.인도 당국은 추가 조사를 위해 이들 유조선을 뭄바이로 호송했으며, 이후 군함 약 55척과 항공기 10∼12대를 배치해 자국 해역에 대해 24시간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인도 정부는 자국 해역에서 석유의 출처를 숨기기 위한 유조선 간 환적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세계적으로 약 1천 척 이상으로 추산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shadow fleet)'은 러시아·이란·베네수엘라 등 제재 대상국의 원유를 중국 등지로 비밀리에 실어 나르는 유조선 집단이다.
02-17 13:38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80만달러)가 19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천649야드)에서 열린다.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로 2026시즌 문을 연 LPGA 투어는 이번 태국 대회를 시작으로 3주간 아시아권에서 대회를 개최한다.이달 말에는 싱가포르에서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이 열리고, 3월 첫 주에는 중국 하이난에서 블루베이 LPGA(총상금 260만달러)가 이어진다.LPGA 투어는 해마다 봄과 가을에 한 번씩 아시아 지역에서 대회를 진행한다. 올해도 10∼11월에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4주간 '아시아 스윙'을 연다.72명이 경쟁하는 올해 혼다 LPGA 타일랜드에는 김세영, 김효주, 최혜진, 이소미, 김아림, 임진희, 유해란, 고진영, 이미향, 윤이나 등 한국 선수 10명이 출전한다.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2026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최혜진과 공동 6위 윤이나 등의 상승세가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된다.최혜진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1위를 달렸고, 지난해 LPGA 투어에서 '톱10' 한 번에 그친 윤이나는 LPGA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LET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며 자신감을 얻었다.여자 골프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에인절 인(미국), 2025시즌 투어 신인왕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이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올해 개막전 우승자 넬리 코르다(미국)와 준우승한 양희영 등은 불참한다.양희영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 등 이 대회에서만 세 번 우승
02-17 09:42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대학교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태국과 스리랑카, 필리핀 등지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쌓고 있다.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전공 역량을 살린 교육과 환경 보호, 정보통신 기술 전수 등 전문화된 봉사활동이 이어지며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17일 부산 대학가에 따르면 국립부경대 PKNU 학생봉사단 41명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와 캔디 등지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봉사를 펼쳤다.캔디국립병원에서는 병동 벽면 도색 등 보건 환경 개선에 힘썼고, 칼리도 해변에서는 나무 심기와 플로깅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했다.콜롬보 켈라니야대학교와는 K-POP 공연, 한식 체험과 태권도 시범 등 문화 교류를 진행했다.국립한국해양대 봉사단 22명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스팔라이와 탈리사이 지역에서 '해양 생태계 보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했다.봉사단은 현지 해양경찰과 지역 시민단체(NGO) 등과 협력해 '바다의 방파제'로 불리는 맹그로브 묘목 300그루를 심으며 기후 위기 대응력을 높였다.또한 탈리사이 지역 초등학교의 파손된 스탠드와 개수대를 보수하고 대학 마스코트인 '해양이'를 그려 넣어 아이들에게 안전한 휴식 공간을 선물했다.부산대 연합해외봉사단 34명은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3일까지 태국 수판부리 지역에서 활동했다.이들은 현지 학생들을 상대로 3D 프린터, 아두이노(AI), 드론 등 첨단 기술 교육을 하고 폐병 뚜껑과 의류 등을 활용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대학 측은 "이번 해외 봉사가 학생들에게 전공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세계 시민으로서 책임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ccho@yna.co.kr
02-17 09:30
베트남서 환전해주다 피싱 연루 피해…수사 협조 후 경찰·은행은 나 몰라라(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베트남에서 환전 사기범 검거에 결정적 기여를 해 경찰 포상금까지 받았지만 정작 자신의 통장이 보이스피싱 연루 의심 계좌로 묶여 넉 달째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왔다.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베트남에서 마사지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9월 관광객 행세를 한 한국인 B씨의 부탁을 받고 3차례에 걸쳐 원화 1천286만원을 계좌로 받아 베트남 동으로 환전해줬다.그런데 마지막 환전 다음 달 A씨의 모든 금융권 계좌가 사기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동결됐다. 알고 보니 B씨는 해외 피싱 조직원이었다. 환전을 빙자해 범죄 수익금을 세탁했고, 이 과정에서 A씨를 포함한 다수의 교민 계좌가 줄줄이 지급정지된 것이다. 지급정지가 되면 입금만 가능할 뿐 출금은 불가능해진다.억울함을 풀기 위해 A씨는 직접 나섰다. 한 달여 뒤 지인으로부터 "교민들이 B씨를 발견해 잡아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B씨를 붙잡아 현지 공안(경찰)에 넘겼다.조사 결과 B씨는 국내 '장집'(대포통장 모집책)으로부터 소개받은 10여 명의 명의자를 베트남으로 불러들여 범행에 가담시킨 혐의도 받는 요주의 인물이었다.B씨는 지난해 12월 국내로 송환돼 구속됐고,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공로를 인정해 A씨에게 '검거 보상금' 약 900만원까지 지급했다. 이는 이례적으로 큰 액수다.문제는 범인이 잡히고 수사기관에서 공로를 인정해 보상금까지 받았음에도 '금융 족쇄'가 풀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알고 보니 A씨가 받은 3번의 입금 중 1건만 B씨 수사 결과를 통해 소명됐고, 다른 2건은 별개 사건으로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에서였다.A씨는 은행으로부터 '무혐의를 증명하는 문건'을 받아오라며 담당 경찰서를 전달받았지만, 경찰에게선 "피의자도 참고인도 아니니 아무런 서류도 발급해줄 수 없다"고 면박을 들
02-17 06:55
국제기능올림픽 CNC선반 직종 출전하는 미르자 모히드 알리씨"즐기면서 버티면 본인이 원하는 바를 충분히 쟁취할 수 있을 것"(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제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합니다."17일 다문화가정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가 된 미르자 모히드 알리(21)씨는 최근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미르자씨는 파키스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아버지와 파키스탄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밑에서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최근 성인이 되면서 파키스탄과 한국 중 하나의 국적을 골라야 하자 본인의 정체성에 따라 한국을 골랐다.한국인으로서 하고 싶은 것이 많아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는 그는 젊은 나이에 대기업인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하고, 올해 9월 상하이에서 열릴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CNC선반 직종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CNC선반은 CNC선반 장비를 사용해 도면에 제시된 형상을 정밀하게 가공, 제품을 완성해내는 직종이다.미르자씨는 "학교에서 기능반 선배들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해 현대중공업과 같은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을 보고 나도 대기업에 입사하고 싶고,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능반 생활을 시작했다"며 "3학년 대회 때는 작은 실수로 입상을 못 해 좌절했지만, 재도전을 결심하고 더 높은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져 결국 전국대회에서 입상하고, 국가대표도 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CNC선반 종목은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대회 때 김준수 선수가 13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 2연패에 대한 기대가 크다.그런 기대가 부담은 되지만, 선배의 금메달을 보며 본인도 그런 성적을 낼 수 있겠다는 희망을 받았다고 그는 전했다.미르자씨는 "국가대표로서 대회에서 실수 없이 본연의 실력을 발휘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02-17 06:00
오픈AI·구글·앤트로픽 CEO와 모디·마크롱·룰라 등 참석(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의 최고 핵심 인사들과 주요국 정상이 모이는 AI 연례 정상회의가 16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뉴델리에서 개막, 닷새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인도 정부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AI 임팩트 서밋' 행사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와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 등이 참석한다.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얀 르쿤 AMI랩스 회장,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 등 유명 AI 연구자들도 자리를 함께한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물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 20개국 정상도 정상회담 등을 통해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당초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막판에 참석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서밋은 2023년 영국 런던, 2024년 한국 서울,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 이어 4번째이자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이다.AI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대 최대 AI 행사로서 300곳 이상의 참가 기업과 2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인 바라트 만다팜 컨벤션센터를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모디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복지, 모두를 위한 행복'이며, 이는 인간 중심의 진보를 위해 AI를 활용하겠다는 우리 공동의 약속을 반영한다"고 밝혔다.인도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도의 AI 산업 잠재력을 보여주려 한다.이번 서밋의 공식적인 목표는 '글로벌 AI 거버넌스와 협력을 위한 공동 로드맵'을 채택하는 것이다.다만 이전 행사들과
02-16 21:39
"가짜 사이트·링크 대량 구축해 검색 결과 조작"(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미국의 미성년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자신의 범죄와 관련된 부정적인 검색 결과 노출을 막기 위해 필리핀 온라인 홍보업체를 써서 검색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 중 엡스타인과 그의 친구인 알 세켈이 주고받은 이메일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2015년 숨진 세켈은 엡스타인의 공범이자 옛 연인인 길레인 맥스웰의 형부로서 엡스타인의 평판 관리 업무를 도왔다.세켈은 2010년 10월 하순 엡스타인에게 보낸 메일에서 특정 검색 결과는 관련 링크가 늘어날수록 노출 순위가 올라간다면서 "필리핀에 있는 우리 팀이 우리 사이트, 가짜 사이트, 전 세계의 동명이인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링크들을 계속해서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그저 더 많은 관련 링크가 필요할 뿐"이라면서 작업이 끝나면 기존의 부정적인 검색 결과가 아래로 밀려날 것이라고 장담했다.세켈이 언급한 필리핀 팀은 엡스타인에 호의적인 기사와 관련된 링크를 만들고 그의 사업·자선 활동을 부각하는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검색 결과 상위에 엡스타인의 동명이인이 노출되도록 하는 임무를 맡았다.이들은 부정적인 검색 결과를 압도하기 위해 대량의 콘텐츠와 링크를 제작하는 '노가다' 업무를 수행했으며, 세켈은 "이 작업은 엄청나게 방대하고 강도가 높아서" 팀원들이 이미 지쳐 있다고 말했다.이 업무와 관련해 엡스타인은 한 메일에서 "요금이 월 1만 달러(약 1천440만원)라는 말은 전혀 듣지 못했다"면서 관련 비용에 대해 불평하기도 했다.하지만 두 달 가까이 지난 같은 해 12월 중순 세켈은 엡스타인에게 필리핀 팀이 '제프리 엡스타인 감옥', '제프리 엡스타인 소아성애자' 같은 키워드에 대한 검색 결과를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02-16 18:53
세계 첫 국제안정화군 배치 방침 발표軍 "선발대 1천명 4월 투입 준비…파병 결정은 아직"(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가자지구 평화 계획의 핵심인 국제안정화군(ISF) 병력 파병을 이르면 4월 시작, 6월까지 최대 8천명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ISF와 관련해 구체적인 파병 방침을 밝힌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처음이다.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니 프라모노 인도네시아군 준장은 정부 결정에 따라 가자지구 파병을 위해 다양한 병과로 구성된 8천명 규모의 여단 병력을 편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프라모노 준장은 이달 중 병력 건강검진 관련 서류 작업을 거친 뒤 이달 말 파병 준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선발대 약 1천명은 4월, 나머지는 6월까지 각각 파병 준비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파병 준비를 완료했다는 것이 파병이 임박했다는 뜻은 아니라며 병력을 투입하려면 여전히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며 국제적인 메커니즘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성명에서 가자지구 파병 병력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휘를 받으며, 민간인 보호·의료·재건·팔레스타인 경찰 훈련 등 인도주의·안정화 임무에만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현지 무장단체와 직접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전투 임무에는 참여하지 않고 무력 사용은 자기방어 또는 임무 수행을 위한 최후 수단으로만 허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만약 파병 병력이 이런 조건에서 벗어날 경우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인도네시아 정부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동의가 있어야만 파병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강제 이주나 인구 구성 변화에는 반대할 방침이다.인도네시아군 병력은 공병·의무부대 중심으로 라파와 칸유니스 사이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인구 기준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팔레스타인이
02-16 15:40
총 건설비 30조원대…영국과 잠수함 공동 개발·건조(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호주가 미국·영국과 맺은 안보동맹 오커스(AUKUS) 협정에 따라 핵추진 잠수함(이하 핵잠수함) 건조용 조선소 건설을 위해 약 4조원을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16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전날 남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주 애들레이드 인근 오즈번에 핵잠수함 건조 시설을 짓기 위한 착수금으로 39억 호주달러(약 3조9천900억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이 조선소에서는 오커스 협정에 따라 호주 국영 방산기업 ASC와 영국 방산업체 BAE 시스템즈가 공동으로 호주군 오커스급 핵잠수함을 만들게 된다.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성명에서 "우리는 호주의 미래 국방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번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커스 기회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오즈번 조선소에 대한 투자는 호주의 재래식 무장 핵잠수함 건조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조선소의 장기적인 총 건설 비용은 300억 호주달러(약 30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피터 멀리나우스커스 SA주 주총리도 이번 투자가 오즈번 조선소의 기반 시설 구축에 쓰일 것이라며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호주 사상 최대 규모의 국방 투자인 오커스 협정에 따르면 2027년부터 미군의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이 호주에 배치되고, 2030년께부터 호주가 버지니아급 3척을 미국으로부터 도입하며, 영국과 호주는 새로운 오커스급 핵잠수함을 공동 개발·건조한다.호주는 또 남부의 오즈번 조선소와 별도로 서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주 퍼스의 'HMAS 스털링' 해군 기지 주변에 향후 10년간 120억 호주달러(약 12조3천억원)를 투입해 오커스 핵잠수함 유지·보수 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오커스에 따라 대(對)중국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 스털링 기지
02-16 12:45
인태 우방국과 경제안보 등 협력 추구 외교방침 제시 검토(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의 외교방침이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제창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을 기반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오는 20일 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아베 전 총리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발전시켜 인도태평양 지역의 우방국과 경제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 등을 추구하는 외교방침을 제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16일 보도했다.새 외교방침은 특정 국가를 직접 지목하는 것은 피하면서도 중국의 군사력 팽창과 10년 전과 달라진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환경을 반영해 경제 기반 강화, 과제 해결을 통한 경제성장, 안전보장 협력 등 3가지를 축으로 제시될 예정이다.경제기반 강화와 관련해서는 희토류를 비롯한 중요 광물 공급망 다각화 등 동맹국 간 경제안보 협력 추진 의지를 밝히고, 중국산 인공지능(AI) 보급 확산에 대응해 우방국과 AI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안보 분야에서는 미일 동맹을 축으로 일본의 해상 교통로에 있는 필리핀 등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국가와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경제 성장 분야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팎의 연계성을 강화하면서 자유무역 추진의 기본이념을 내세울 예정이다.신문은 "새 외교방침은 군사와 경제 측면에서 위협행위를 반복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은 아베 전 총리가 2016년 제시한 외교방침으로,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법치와 항행의 자유를 정착시켜 지역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evan@yna.co.kr
02-16 12: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6년 만에 우승한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0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앤서니 김은 16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847위보다 무려 644계단이 오른 203위가 됐다.15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3천만달러)에서 우승한 앤서니 김은 2010년 4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오픈 이후 15년 10개월 만에 챔피언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PGA 투어 통산 3승의 앤서니 김은 2012년을 끝으로 골프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가 2024년 LIV 골프로 복귀했다.1985년생인 그가 20대 후반 한창나이 때 사실상 은퇴했다가 40살이 다 돼서 다시 필드로 돌아온 셈이다.LIV 골프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던 앤서니 김은 지난해 11월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공동 5위로 세계 랭킹 800위 대에 진입했다.그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08년 6위다.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끝난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9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1, 2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변함이 없고, 3위였던 저스틴 로즈가 4위였던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와 자리를 맞바꿨다.한국 선수로는 26위 김시우, 68위 임성재 2명이 100위 안에 들었다.emailid@yna.co.kr
02-16 10:22![[다문화 3.0] 인쿠시 "한국 배구는 제 운명…'긍정의 힘'으로 귀화 꿈꿔요"](/image.pl?url=https%3a%2f%2fimg7.yna.co.kr%2fetc%2finner%2fKR%2f2026%2f02%2f15%2fAKR20260215000600371_01_i_T2.jpg&f=jpg&w=240)
몽골 유망주에서 '국민 희망'으로, 인쿠시가 꿈꾸는 다문화 상생의 코트'신인감독 김연경'이 일깨운 긍정의 미학…"더 단단한 '아웃사이더' 될 것""열심히 하면 기회는 온다"…다문화 청춘들에게 건네는 '희망의 리시브'(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김연경 감독님을 통해 배구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긍정의 태도'를 배웠죠. 때로는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아픈 말도 듣지만,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따뜻한 진심이 있기에 오늘도 한국인으로서의 내일을 꿈꾸며 배구화 끈을 묶어요."최근 배구 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인물을 꼽으라면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인쿠시(몽골명 자미얀푸렙 엥흐서열) 선수를 빼놓을 수 없다. 몽골 출신의 유망주로 한국 땅을 밟은 지 어느덧 4년 차.그는 최근 방영된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대전 길거리에서 시민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할 만큼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로 거듭났다.인쿠시가 '신인감독 김연경'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우연인 듯 운명적이었다. 작년 여름, 목포과학대학교에서 훈련에 매진하던 중 지도자로부터 "김연경 선수가 은퇴 후 선수들을 모아 팀을 꾸려 방송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당시만 해도 완전한 예능 프로그램인 줄은 몰랐다. 그저 '우상'인 김연경이 감독으로서 배구를 가르쳐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다. MBC와의 사전 인터뷰를 거쳐 이틀간의 치열한 트라이아웃을 통과한 끝에 그는 당당히 팀의 일원이 됐다.수개월간 김연경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인쿠시는 기술적 성장 이상의 것을 얻었다. 그는 김연경을 "순수하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으로 기억했다. "선수로서도 대단하지만, 인간적으로도 정말 친절하고 따뜻한 분이에요. '나도 나중에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들죠."무엇보다 큰 수확은 '마인드 컨트롤'이었다. 인쿠시는 과거 '실수가 나오면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
02-16 07:00
부산·푸꾸옥 탑승교·리프트카 제공…도움 준 직원들 포상 후보로(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최근 외국 항공사 항공편을 탑승하려다 거절당해 해외여행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장애인 승객이 이스타항공의 도움으로 생애 첫 해외여행을 무사히 마친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장애인 A씨는 지난달 12일 가족과 함께 부산에서 출발해 베트남 푸꾸옥으로 향하는 해외여행을 계획했다. 60대인 A씨가 난생처음 외국으로 떠나는 여행이었다.A씨 가족 일행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한 외항사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수속까지 모두 마쳤으나 난데없이 이 항공사 측이 A씨의 탑승을 막아섰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항사 여객기 기장이 A씨 탑승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남매의 칠순과 회갑 여행을 떠나려던 길이었던 A씨 가족은 갑작스러운 탑승 거절 통보에 당황해 공항에서 다른 항공편을 급하게 알아보기 시작했다.당시 이런 상황을 접한 이스타항공 김해지점 직원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직원은 A씨와 함께 이동하게 된 일행 4명이 이스타항공 ZE981편으로 푸꾸옥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신속히 항공권을 발권하고, 휠체어 이용이 어려울 수 있는 '리모트'(셔틀버스로 항공기까지 이동) 방식이 아니라 탑승교를 이용해 탈 수 있도록 조치했다.이를 통해 A씨는 공항에서 기내까지 휠체어를 이용해 한 번에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이스타항공은 도착지인 푸꾸옥 지점과도 사전에 긴밀히 소통하며 A씨의 상황을 공유했다. 푸꾸옥지점은 리프트카를 미리 준비해 원활히 내릴 수 있도록 도왔으며, 귀국편인 ZE982편에서도 리프트카를 미리 마련하고 직원이 직접 동행해 공항 내 이동을 세심하게 지원했다.이 덕분에 A씨와 가족은 3박 5일 일정의 푸꾸옥 해외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A씨는 이스타항공에 "자칫 여행 자체가 무산될 뻔한 상황에서 이스타항공 덕분에 생애 첫 해외여행을
02-16 06:00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최근 이례적으로 두문불출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에모말리 라흐몬(73)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17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1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라흐몬 대통령은 전날 중국이 주도하는 다자 개발은행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쩌우자이(鄒加怡·62) 총재와 회동했다.타지키스탄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 6장에는 라흐몬 대통령이 쩌우 총재와 악수하는 모습과 타원형 테이블을 사이에 놓고 회담하는 장면이 담겼다.라흐몬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말 이후 17일 만이다.앞서 그는 지난달 28일 안보 수장들과 연 회의 장면이 생중계된 이후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AFP는 그동안 타지키스탄 정부가 통제하는 언론이 그의 동선을 꼼꼼하게 보도한 사실을 고려하면 그가 2주 넘게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짚었다.AIIB는 유럽과 아시아 간 무역에서 전략적 요충지인 타지키스탄에 최대 규모의 교량을 건설할 예정이다.산악지대에 1천100만명가량이 사는 타지키스탄은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독립했고, 이듬해부터 1997년까지 내전을 겪었다.이슬람교도가 많은 타지키스탄은 옛 소련 구성국 가운데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힌다.라흐몬 대통령은 1992년 타지키스탄의 정상 격인 최고회의 의장에 오른 뒤 1994년 대선부터 계속 승리했고, 30년 넘게 장기 집권하고 있다.son@yna.co.kr
02-15 16:09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이 무려 15년 10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앤서니 김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7천111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3천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의 성적을 낸 앤서니 김은 2010년 4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오픈 이후 약 16년 만에 다시 우승 기쁨을 누렸다.20언더파 268타인 2위 욘 람(스페인)과는 3타 차이다.PGA 투어 통산 3승의 앤서니 김은 한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항마로 불릴 정도로 미국 골프계에서 주목받았으나 2012년 갑자기 골프계에서 사라졌다.이후 12년간 골프와 관련된 활동을 일절 하지 않다가 2024년 LIV 골프에 합류했으며 LIV 골프에서는 한 번도 '톱20'에 들지 못했다.이 대회 전까지 LIV 골프 최고 성적은 지난주 202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LIV 골프 리야드 공동 22위였다.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공동 선두에 5타 뒤진 3위여서 역전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였으나 5타 차를 뒤집고 16년 만에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2008년 세계 랭킹 6위까지 올랐던 앤서니 김의 현재 세계 랭킹은 847위다.그는 2024년부터 아시안투어 대회에 가끔 출전하며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고, 지난해 11월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공동 5위로 '부활'을 예고한 바 있다.LIV 골프가 올해부터 매 대회 상위 10명에게 세계 랭킹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앤서니 김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뛰
02-15 15:33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가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양윤서는 15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파72·6천3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낸 양윤서는 2위 오수민(신성고)을 8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2018년 창설된 이 대회는 R&A와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한다.우승자는 셰브론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R&A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도 나갈 수 있다.이 대회 2018년 초대 챔피언이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다.한국 선수가 이 대회를 제패한 것은 올해 양윤서가 처음이다.2023년 김민솔, 2024년 이효송, 2025년과 올해 오수민 등 최근 4년 연속 한국 선수들이 준우승했다.양윤서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을 얻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좋은 코스에서 경기하게 돼 기대된다"며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태국에서 한 달 정도 국가대표 훈련을 했는데 김형태, 민나온 코치님이 잘 할 수 있다고 얘기해주셔서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emailid@yna.co.kr
02-15 14:31
미국·인도 주요 기업 직원 대거 유입전체 누적 가입자 수도 1천300만명 돌파(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국에서 출발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미국, 인도로 확장하고 있다.15일 블라인드에 따르면 현재 한국 시가총액 상위 1천대 기업 가입률은 약 91%로 집계됐다.이 중에는 삼성과 SK, 현대차[005380],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267250], GS[078930] 등 주요 그룹이 포함됐다.300인 이상 기업체로 범위를 좁혀도 가입률은 86%에 달한다.지난해 2월 인도에 진출하고 나서는 초반부터 블라인드 현지 가입자들이 빠르게 늘었다.작년 9월 기준 메타와 우버, 페이팔 등 주요 글로벌 기업 각 사의 인도 법인 소속 가입률이 전체 재직자의 90%가량에 이르렀다.마이크로소프트 인도 법인 직원 가입률도 70%에 달했다.같은 달 미국 주요 기업 재직자 가입률도 80%를 웃돌았다.엑스(X·옛 트위터)는 95% 이상, 우버와 메타의 가입 비중은 각각 80% 이상이었다.문성욱 블라인드 대표는 "미국에서 블라인드가 성장하면서 인도는 물론 유럽에서도 별도 마케팅 없이도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늘었다"며 "지금까지의 국가 확장 경험을 토대로 잠재력 있는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13년 12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블라인드는 2015년 미국, 2021년 캐나다에 이어 지난해 인도에 진출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가입자 수 1천300만명을 돌파했다.gogo213@yna.co.kr
02-15 14:00![[동포의 창] "재외동포 체류자격 F-4로 통합…동포 정착의 전환점될 것"](/image.pl?url=https%3a%2f%2fimg8.yna.co.kr%2fetc%2finner%2fKR%2f2026%2f02%2f15%2fAKR20260215000700371_01_i_T2.jpg&f=jpg&w=240)
정영순 고려인협회장 "20년 만의 차별 철폐…국적 회복 등 후속 조치 이어져야"출신국 따른 '비자의 계급화' 종언… 10개 단순 노무 직종 추가 개방해야(인천=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방문취업(H-2)이라는 이름 아래 동포들을 출신국과 소득 수준으로 나누던 차별의 벽이 드디어 허물어졌습니다. 2007년 제도 도입 이후 20년 만에 일어난 가장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우리 고려인 동포들이 모국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이 마련됐습니다."법무부가 지난 11일 재외동포(F-4) 체류자격과 방문취업(H-2) 체류자격을 F-4로 통합한다는 전격적인 발표를 내놓은 가운데, 국내 12만 고려인 동포를 대표하는 대한고려인협회 정영순 회장은 14일 연합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동안 고려인 동포들은 독립운동의 후손임에도 불구하고 출신국이 개발도상국이라는 이유만으로 F-4 비자 대신 취업 범위와 체류 기간에 제약이 많은 H-2 비자를 주로 받아왔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해묵은 차별 논란을 종식하고 86만 국내 체류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이번 '동포 체류자격 통합 조치'의 핵심은 국적에 따른 차별 없이 누구나 F-4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된 점이다. 기존에는 미국이나 서유럽 등 선진국 출신 동포에게는 F-4가, 중국·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출신 동포에게는 H-2가 주로 부여돼 '비자의 계급화'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정 회장은 "지난 20년간 동포 당사자와 시민사회는 이 제도가 인권 침해적이며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며 "늦었지만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수용한 것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개편안에 따라 기존 H-2 사증의 신규 발급은 전면 중단된다. 현재 H-2 자격을 소지한 동포들은 체류 기간이 만료되기 전이라도 언제든지 F-4 자격으로 변경이 가능하다.특히 F-4 체류자에게 엄
02-15 12:25
전체 피해 지역 52곳 중 37곳 정상화…4곳도 복구 마무리 단계(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지난해 대홍수와 산사태로 1천200명가량이 숨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2개월 동안 피해 복구 작업이 70%가량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티토 카르나피안 내무부 장관은 수마트라섬 복구 작업이 70%가량 완료됐다고 밝혔다.수마트라섬 재해 복구·재건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티토 장관은 "(아체주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주와 서수마트라주 등 3개 주) 피해 지역 52곳 가운데 37곳이 2개월 만에 정상화됐다"고 덧붙였다.이 지역에서는 전기, 인터넷, 통신, 수돗물 등 필수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나머지 15곳 가운데 북수마트라주 남타파눌리와 서수마트라주 서파사만 등 4곳은 복구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다.그러나 북파타눌리를 포함한 11곳은 완전히 복구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시설과 의료 시설 등이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아 학생과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슬람 학교와 기숙학교 등 종교 교육 시설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티토 장관은 또 도로와 교량 등 기반 시설 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보통 인도네시아에서는 해마다 10월부터 4월까지 우기가 이어지며 이 기간에 산사태도 종종 일어나 인명 피해가 잦다.지난해 11월 말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2주 동안 1천200명이 숨지고 이재민 24만명이 발생했다.당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탓에 이 지역에 폭우가 심해졌고, 무분별한 벌목과 난개발로 숲이 사라져 홍수 피해가 커졌다고 진단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3개 주에서 주택과 공공시설 복구 비용으로 31억달러(약 4조5천6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son@yna.co.kr
02-15 11:52
국경지역서 라오스인에게서 사들여 재판매…"뼈 조리해 판매 의도"(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베트남에서 호랑이 2마리의 사체를 불법으로 사고 판 현지인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15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부 타인호아성 경찰은 멸종위기 동물 불법거래 혐의로 50대 A씨와 30대 B씨 등 베트남인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B씨에게 7만7천달러(약 1억1천만원)를 주고 2마리 무게가 총 400㎏인 호랑이 사체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철문과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자택 지하실 냉동고에 호랑이 사체를 보관했다.죽은 호랑이들은 냉동 보관되기 전에 내장이 모두 제거된 상태였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조사 결과 B씨는 중부 하띤성 국경 인근에서 라오스인으로부터 호랑이 2마리를 산 뒤 타인호아성으로 옮겨 A씨에게 재판매했다.A씨는 호랑이 뼈를 진하게 고아 젤리와 유사한 점성 물질로 만드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호랑이 뼈를 조리해 팔아 돈을 벌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호랑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CUN)에 의해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돼 있다.그러나 베트남에서는 호랑이 뼈가 병 치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탓에 불법 사냥 뒤 사체를 몰래 파는 경우가 종종 벌어진다.2021년에도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 있는 40대 남성 집 냉동고에서 160㎏짜리 호랑이 사체가 발견됐다.이듬해에는 약재로 쓰기 위해 220㎏짜리 호랑이를 사들여 전기로 도살한 일당 3명이 체포되기도 했다.베트남에서는 멸종위기 보호 동물을 불법으로 사냥하거나 거래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징역 15년과 벌금 50억동(약 2억8천만원)을 선고받는다.son@yna.co.kr
02-15 10:30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7년 만에 타국 생활의 고충을 나누는 행사를 열었다.경남인도네시아공동체는 15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문성대학교 체육관에서 '따블릭 아크바르(Tabligh akbar)' 행사를 개최했다.따블릭 아크바르는 위대한 설교라는 뜻으로 매년 추석을 전후해 열리는 인도네시아 무슬림 축제다.김해·양산·창원·대구 등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은 올해는 추석 대신, 연휴가 더 긴 설에 축제를 열기로 했다.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그동안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행사를 열지 않았다.이날 인도네시아 노동자와 유학생 등 1천여명은 창원문성대에서 할랄 음식을 함께 먹고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나눴다.창원 북면에 사는 인도네시아인 수프리얀또(33)씨는 "평소 동포들을 만날 기회가 잘 없는데, 모처럼 다 같이 만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ymp@yna.co.kr
02-15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