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생산성 저하와 고령화로 침체 국면에 빠진 밤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하동 밤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하동에서는 2023년 186만㎏이던 생산량이 지난해 169만㎏으로 줄었고, 재배 면적(1천447㏊→1천357㏊)과 농가 수(849개소→824개소) 역시 감소했다.군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을 수령이 오래된 노령목 중심의 재배 구조와 농촌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진단하고, 구조적 전환에 나서기로 했다.우선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양보면과 횡천면 일원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1억9천400만원을 투입해 3개소 이상의 집약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기계화가 가능한 기반 정비를 통해 임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여건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둔다.또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밤 생산자들과 함께 충남 공주시의 선진 재배 현장을 견학하는 등 역량 강화도 병행했다.중장기적으로는 수령별 전지·수형 관리 체계화, 소비 동향에 맞춘 신품종 시범 재배, 브랜드 전략 수립 등으로 경쟁력을 높인다.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동 밤을 산림소득의 핵심 작목으로 되살리기 위한 구조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밤 산업의 제2 전성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home1223@yna.co.kr
02-18 08:10![[우리품의 아프리카인] (22)원어민 교사, 소시지로 남아공-남원 잇다](/image.pl?url=https%3a%2f%2fimg1.yna.co.kr%2fetc%2finner%2fKR%2f2026%2f02%2f13%2fAKR20260213094400898_02_i_T2.jpg&f=jpg&w=240)
남원서 육가공업체 운영 김앤디 씨…"지리산 흑돼지로 만든 남아공 소시지 맛보세요"원어민 교사로 시작해 가족 꾸리고 한국에 귀화…"남원 로컬푸드 널리 알릴 것"(서울=연합뉴스) 임경빈 인턴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영어 교사는 고향에서 1만km 넘게 떨어진 전북 남원시에 부임했다.낯선 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가정을 꾸린 그는 교사 일을 접은 뒤 고향의 맛을 알리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마침내 한국에 뿌리를 내렸다.남원에서 육가공업체 '앤디스'와 카페 '카페 앤디스'를 운영 중인 김앤디(38)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카페에서 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남원의 식재료로, 남아공의 맛을 담은 육가공품을 만들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앤디스의 주요 상품은 남아공 전통 방식으로 만든 소시지와 수제 육포인 빌통(Biltong)이다.일반적인 육포와 달리 열처리를 거치지 않고 소금을 뿌려 염지 후 건조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고수 등 향신료로 맛을 낸다.김 씨는 "빌통은 주로 소고기로 만들지만, 한국인의 취향을 고려해 지리산 흑돼지를 사용한 제품도 출시했다"며 "육포와 육회의 중간 정도 식감이라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이탈리아식 소시지 살라미나 에스파냐식 소시지 초리조, 프랑스 햄인 잠봉 등 다른 다양한 육가공품도 생산한다.2020년 문을 연 앤디스는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그는 "한국에 남아공 음식을 파는 곳이 없어 집에서 직접 만들고는 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니 반응이 아주 좋았다. 사업성이 있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고 소개했다.호기롭게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운영 과정은 쉽지 않았다.김 씨는 "처음에는 직원이 없어 조리부터 생산과 판매 등 모든 업무를 혼자 담당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시기라 걱정이 됐지만 외려 온라
02-18 07:00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포천시 산란계 농장(38만여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포천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은 2021년 2월 이후 5년 만으로,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는 44건으로 늘었다.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발생 농장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또 확산 차단을 위해 경기도와 포천시 인접 2개 시군(강원 철원·화천)의 산란계 관련 농장·시설·차량 등에 대해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중수본은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지역 내 전체 가금농장에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해 사람과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등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아울러 5만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일대일 전담관 운영을 유지하고, 밀집단지 12곳과 20만 마리 이상 사육 대형 농장 66곳에는 통제초소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 수준을 강화한다.중수본은 설 연휴 이후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28일까지 연장하고 철새 도래지와 가금농장, 축산시설, 차량 등에 하루 두 차례 이상 소독을 실시한다.juhong@yna.co.kr
02-17 17:53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산불 예방 및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이는 영농폐기물의 장기간 방치와 불법 소각·매립으로 인한 농촌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추진한다.영농 폐비닐은 흙과 식물 잔재물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재질·색상별로 분류해 적당한 크기로 묶어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된다.배출량이 5t을 넘으면 민간 사업자가 이를 수거해간다.폐농약 용기는 내용물을 완전히 사용한 뒤 '농약'이라고 표시된 농약 플라스틱병, 농약 봉지류만을 마대 등에 모아 농촌폐기물종합처리장으로 운반하면 된다.영농폐기물 수거에 참여하는 관내 마을회, 부녀회 등 단체는 폐기물 처리 후 발급되는 전표를 제출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보상금 지급단가는 폐비닐이 등급에 따라 ㎏당 100∼150원이며, 폐농약 용기류는 ㎏당 1천220원, 폐농약 봉지류는 ㎏당 1천870원이다.군은 현재 32개소의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을 운영 중이며, 안정적인 영농폐기물 수거를 위해 2곳을 추가할 계획이다.작년에는 총 1천279t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보상금 1억7천500여만원을 지급했다.차종식 환경과장은 17일 "이번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통해 농촌지역 환경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yangdoo@yna.co.kr
02-17 12:00
(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봄철 농촌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소각을 예방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오는 4월 10일까지 '봄철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농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깻대·고춧대·콩대 등 농업 부산물을 트랙터와 소형 파쇄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시는 농업 부산물 발생 시기에 맞춰 매년 봄·가을 두 차례 파쇄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지원 방식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시청 농업축산과 농업기술팀(☎ 031-860-3327)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wyshik@yna.co.kr
02-17 08:12
정희용 의원 "국내산 피해 우려…명절 기간 단속에 만전 기해야"(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차례상에 올라가는 사과, 소고기, 고등어 등 설 성수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아 당국에 적발된 사례가 최근 5년간 7천7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등 16개 설 성수품의 부정 유통 사례 7천782건이 적발됐다.적발 건수가 많은 품목은 돼지고기(3천700건)였다. 다음으로 소고기(1천723건)와 닭고기(1천191건), 오징어(479건), 명태(285건) 등이 뒤를 이었다.캐나다산 돼지 삼겹살 154㎏를 '국내산 생삽겹살'로 원산지를 속여 판 사례가 적발됐으며, 미국산 소고기로 갈비탕을 조리해 팔면서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표시하거나 중국산 가공용 밤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하기도 했다.정 의원은 "수입산이 국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면 국산 농·축·수산물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명절 기간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당국은 단속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kua@yna.co.kr
02-17 07:02
(태안=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16일 오전 11시 35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기리 일원 야산에서 불이 났으나 산림 당국에 의해 33분 만에 진화됐다.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2대와 산불 진화 차량 18대, 진화인력 49명을 투입해 이날 낮 12시 8분께 불을 껐다.산림 당국은 산불 전문조사반을 투입해 정확한 피해 면적 등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kjunho@yna.co.kr
02-16 14:58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농촌 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 2곳에 체험·편의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제주 소재 업체다. 체험시설과 편의시설 확충, 체험 행사 운영에 필요한 장비·비품 구입비가 지원된다. 지원 규모는 1곳당 최대 3천300만원이다.신청은 20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 식품산업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 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농업과 제조·가공(2차산업), 유통·판매·체험·관광(3차산업)을 연계하는 산업이다.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가 인증을 신청하면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농식품부가 최종 인증한다. 지난해 연말 기준 제주에는 196개의 인증업체가 있다.제주도는 2026년도 농촌융복합산업 예비·신규 인증 업체 신청도 받고 있다. 접수 기간은 3월 31일 오후 4시까지이며,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 사전 전화 상담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koss@yna.co.kr
02-16 10:00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배 생산 기반 구축과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83억원을 들여 '기후변화 대응 과수 경쟁력 강화사업'을 한다고 16일 밝혔다.우선 농가를 대상으로 배 봉지와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지원해 착과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한다.이상기후로 발생하는 낙과·흠과 등 비규격품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비규격품 7천500상자에 대해 배즙 가공용 수매 비용을 지원해 농가 손실을 줄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울산은 배 재배면적 629㏊, 농가 약 1천20가구, 연간 생산량 9천500여t 규모의 주산지다. 1999년부터 대미 수출단지로 지정됐으며, 지난해에는 350t(18억5천만원어치)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hkm@yna.co.kr
02-16 08:33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을 둘러싸고 정부 부처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9일 발표한 '제1차 농업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2026∼2030)'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을 현행 최장 8개월에서 10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파종기나 수확기 등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 계절근로(E-8) 체류 자격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체류 기간은 기본 5개월에 연장 3개월을 더한 최장 8개월이다.다만 현장에서는 인력난 심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사실상 필수 인력이 된 상황에서 8개월 체류 기간만으로는 안정적인 영농이 어렵다며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다.그러나 외국인 체류·비자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는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체류 기간 조정은 관계 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정 의원이 제출받은 답변에 따르면 법무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23년 이미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을 5개월에서 8개월로 연장한 바 있다"며 "장기간 고용이 필요한 농가는 고용허가제(E-9)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 숙련 근로자에게는 체류(비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보완책이 있어 추가 확대는 필요 없다는 설명이다.정 의원은 "농식품부가 체류 기간 확대 방안을 중장기 계획에 명시했지만, 실제 시행을 위한 법·제도 개선이나 관계 부처 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대로라면 정책 기대만 키운 채 농촌 현장에서 혼선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고용허가제는 절차와 비용 부담이 커 단기간·계절성 노동 수요가 중심인 농촌 현실과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정부 차원의 통합적인 농업 인력 전
02-16 07:01
사과·딸기·갈비·삼겹살·계란·고등어 상승…배·참조기 하락고환율에 수입산도 비싸…망고·파인애플·수입 소고기도 올라정부, 설 성수품 등 최대 40% 할인 지원…장바구니 부담 완화(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설을 이틀 앞둔 15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오전 10시가 넘어서자 설 준비를 하려는 시민들과 동남아 등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시장은 다니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전을 부쳐 파는 가게나 정육점에는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한 떡집에서는 떡국에 넣을 가래떡을 1㎏에 9천원에 팔고 있었다. 가게 주인은 "8천원하던 것을 1천원 올렸다"면서 "쌀값이 최근에 너무 올라 어쩔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다른 떡집도 가래떡 가격을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올렸다고 했다. 가격표에는 기존 가격 위에 '9000'이라고 새로 써붙여놓은 흔적이 보였다.건어물 가게에서는 마른오징어 한 마리에 가격표 '1만원'이 붙었다. 점주는 "국산 오징어가 요즘 비싸다. 한 마리 1만1천원은 받아야 하는데 1만원만 받는다"고 말했다.과일 가게에서는 사과가 크기에 따라 가장 싼 것은 3개에 1만원이었지만 제수용이라고 써 있는 것은 1개 5천원이었고 이보다 더 큰 것은 1개 1만2천원이었다.채소 가게에서는 시금치가 5천500∼6천원이었다. 가게 주인은 "4천∼5천원하던 것인데 명절이라 올랐다"고 말했다.설 명절을 맞아 먹거리 물가가 전반적으로 올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설 성수품 등을 대상으로 40% 할인 지원을 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사과는 후지 상품 10개 평균 소매가격이 지난 13일 기준 2만8천582원으로 지난해나 평년보다 3% 이상 비싸다.사과는 생산량이 감소해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선물용 큰 사과의 가격 상승률이 높다.다만 설에 수요가 많은 배는 신고 상품 10개에 3만5천89원으로
02-15 11:59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6년도 유해야생동물 대리 포획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올해 포획단은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포획 대상은 멧돼지와 까치·까마귀 3종이다.까치·까마귀 포획단은 경험이 풍부한 수렵인 21명을 공개 추첨해 선정했으며 포획 시 1마리당 5천원이 지급된다.멧돼지 대리포획단은 운영 단체 보조금 선정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포획 시 1마리당 20만 원이 지급된다.포획단은 실제 피해 발생 지역뿐 아니라 피해 우려가 큰 지역까지 집중 예찰과 포획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김기완 제주시 기후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주시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청은 연평균 265건으로 집계됐다.dragon.me@yna.co.kr
02-15 11:00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2026년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도는 2001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보험료의 85%를 지원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되며 가입 보험료의 15%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보장 수준별로 차등 보조한다.이달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과수 4종(사과·배·단감·떫은감)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고 농업용 시설작물 23종(수박·딸기·오이·참외 등) 및 버섯 4종(양송이·새송이·표고·느타리)은 오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품목은 재배 시기에 따라 별도로 운영된다.올해는 시설 깻잎이 신규 추가돼 총 67개 품목(전국 78개)이 가입 대상이다.도는 품목별로 달랐던 가입 기준을 모든 품목에 대해 최소면적 기준으로 통일하고 봄무·월동배추 등은 수확량 손실 보장상품으로 전환했다.또 벼 병충해 보장을 주계약으로 통합했으며, 재해 예방시설 설치 시 보험료 할인 대상 품목을 추가(생강, 고랭지감자)하는 등 보험 내용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이와 함께 보험료 할인·할증 구간을 기존 15개에서 35개 구간으로 세분화하고 사고점수를 새롭게 도입, 사고 발생이나 보상 횟수가 적은 농가일수록 보험료를 적게 부담하도록 했다.지난해에는 10만8천 농가(가입 면적 9만㏊, 가입보험료 3천505억원)가 가입해 49.4%의 가입률을 기록했다.이상 기후·산불 발생 등으로 재해 피해가 컸던 지난해에는 5만9천 농가가 3천705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도는 농가 소득 안정 및 부담 경감,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지속해 예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인들이 품목별 시기에 맞게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재해로부터 안정적인
02-15 09:36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녕군에서 10일새 올해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경남도가 집중 소독 등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다.도는 지난 14일 창녕군 창녕읍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급파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창녕에서 ASF가 발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10일 전인 지난 4일에는 창녕 대합면 한 양돈농가가 경남 첫 ASF 확진을 받았다.ASF가 발생한 두 농가는 6.8㎞ 떨어져 있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 역학조사반이 ASF 유입 경로 등을 조사 중인 가운데 도는 창녕읍 농가가 사육 중인 돼지 1천9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매몰 작업을 이날 마무리할 계획이다.도는 ASF 발생 농장 반경 10㎞ 내 방역대 농가 14곳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내린 상태다.방역대 농가를 대상으로는 오는 21일까지 두 차례에 걸친 정밀검사(채혈)를 한다.이동제한 해제 시까지는 체온 검사 등 주 1회 임상검사를 지속한다.도는 ASF 발생 농장과 방역대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1곳을 추가 설치해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또 도내 전역 양돈농가와 인접 시·군 도로에는 집중 소독을 한다.박완수 경남지사는 "양돈농가 종사자 간 모임·행사 금지, 불법 수입 축산물 및 오염 우려 물품 반입 금지 등 행정명령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ksk@yna.co.kr
02-15 09:23
최대 양돈지 홍성도 뚫려, 공동방제단 투입·홍보 활동도(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남도가 설 명절을 전후한 귀성객·차량 이동 증가에 대비해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대응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한 데다 명절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방역의 최대 변수로 꼽히면서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1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ASF 발생은 이달 들어 집중되는 양상이다.ASF는 지난해 11월 당진에서 도내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이달 3일 보령, 12일 당진에 이어 13일 홍성군 은하면 소재 돼지농장(2천900마리 규모)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해당 농장은 폐사 마릿수가 평소보다 3배가량 늘었는데, 정밀 검사 결과 6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ASF 14건 가운데 충남에서만 이달 3건 발생한 것이다.특히 홍성은 도내 최대 양돈 밀집 지역이어서 자칫 바이러스가 확산할 경우 축산업계 타격이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조류인플루엔자(AI) 상황도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지난해 12월 9일 천안을 시작으로 보령(17일), 아산(25일), 천안 동남구(29일) 등 한 달 사이 도내에서만 4건이 발생했다.이후 잠잠해지는 듯했으나 지난 6일 예산 산란계 농장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데 이어 9일에는 인접한 세종 지역 농가까지 번지며 도내 재유입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현재 충남에서는 AI 항원이 지속해 검출되고 있어 방역 당국은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오는 18일까지를 '설 연휴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도는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군 및 농축협 소속 63개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농가
02-15 08:02
사과·딸기·갈비·삼겹살·계란·고등어 상승…배·참조기 하락고환율에 수입산도 비싸…망고·파인애플·수입 소고기도 올라정부, 설 성수품 등 최대 40% 할인 지원…장바구니 부담 완화(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먹거리 물가가 전반적으로 올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설 성수품 등을 대상으로 40% 할인 지원을 한다.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사과는 후지 상품 10개 평균 소매가격이 지난 13일 기준 2만8천582원으로 지난해나 평년보다 3% 이상 비싸다.사과는 생산량이 감소해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선물용 큰 사과의 가격 상승률이 높다.다만 설에 수요가 많은 배는 신고 상품 10개에 3만5천89원으로 작년보다 27.7% 내렸다.딸기는 100g(상품) 가격이 1천987원으로 작년보다 7.6% 비싸고 평년보다는 20.9% 높다.감귤은 10개에 4천562원으로 작년보다 30.5% 싸지만, 평년보다는 10.1% 비싸다.고환율 영향을 받는 수입 과일도 올랐다.망고는 1개(상품) 5천874원으로 작년보다 35.2% 비싸고 평년보다 13.4% 높다. 오렌지는 10개(상품) 2만4천448원으로 지난해보다 16.7% 올랐으며 평년 대비 43.7% 비싸다.파인애플, 바나나도 상승했다. 정부가 망고와 파인애플, 바나나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관세를 5%로 낮추기로 했지만, 가격은 아직 높다.설에 떡국이나 떡 등 수요가 많은 쌀은 20㎏에 6만2천537원으로 작년이나 평년보다 14% 이상 높다.축산물과 수산물도 비싸다.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축산물은 작년 동기 대비 4.1% 올랐으며 수산물은 5.9% 뛰었다. 이는 전체 물가 상승률(2.0%)의 2∼3배 수준이다.한우는 지난해보다 사육 마릿수가 감소한 가운데
02-15 06:01
(금산=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14일 오후 7시8분께 충남 금산군 진산면 부암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당국은 진화 차량 32대와 인력 139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초속 0.2m로 불고 있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절 금지하고,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원인 행위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kjunho@yna.co.kr
02-14 21:09
"설 연휴 이동 증가에 방역상황 엄중…추가발생 차단 총력"(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4일 경남 창녕군 소재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총리실은 이날 김 총리가 ASF 발생 상황을 보고받고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 가축 처분, 집중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향해서는 "발생 농장 일대의 울타리 점검 및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 및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또 국방부에는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출입이 많은 접경 지역의 군부대 차량, 장비 등에 대해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민통선 이북 지역 주요 도로 소독, 멧돼지 포획·수색 활동에 협조하라"고 당부했다.그는 고용노동부에는 축산업 종사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불법 축산물 농장 내 반입 금지 등 필요한 사항을 교육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양돈 농가엔 "양돈 농장 종사자 간 모임·행사 금지 및 불법 수입 축산물을 비롯한 오염 우려 물품 반입 금지 등 행정명령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요청했다.김 총리는 "ASF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고 설 연휴 기간 사람과 차량 이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추가 발생 차단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ses@yna.co.kr
02-14 17:37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경남 창녕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은 총 15건으로 늘었다.최근 돼지 사육 마릿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충남 홍성군을 포함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한 데다 사람과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설 연휴를 맞아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중수본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육 중인 돼지는 살처분할 계획이다.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창녕군 내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설 연휴 이후인 오는 19∼20일에도 '전국 집중 소독의 날'을 지정해 전국 축산 농가와 관련 시설을 소독할 예정이다.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방정부는 신속한 가축 처분과 정밀검사,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이어 "양돈농가는 농장 종사자 모임 금지, 불법 수입 축산물 농장 내 반입 금지 등 행정명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ykim@yna.co.kr
02-14 16:32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미동산수목원(청주 미원면) 내 산림교육센터가 '숲 교육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교육센터는 유아숲교육, 학생·일반인을 위한 산림체험교육, 산림 분야 진로체험과 전문·직무교육 등 교육과 체험·학습, 실습이 연계되는 산림교육 기반 시설이다.대강당과 강의실, 야외 교육공간 등을 갖추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공 목적의 교육·회의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이 교육센터를 이용한 인원은 1만9천426명에 이른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가 1만2천262명, 교육·세미나·회의 등 시설 사용허가 인원이 7천164명이다.일반적인 체험부터 전문 직무교육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산림환경연구소 측의 설명이다.산림환경연구소는 이런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교육과정별 수요와 운영 여건을 반영해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먼저 연 이용인원을 지난해보다 적은 1만8천여명으로 정했다.일반 산림교육과 전문교육은 참여 수요를 반영해 운영 비중을 유지·보완하고, 학생 대상 진로체험 교육은 학교 수요를 고려해 안정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반면 시설 사용허가는 교육 운영과 교육환경 관리에 중점을 둬 조정하기로 했다.아울러 신규 교육 도입 및 기존 교육과정 확대·개편에 나서는 한편 유아숲체험원 보완사업도 추진한다.김영욱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미동산산림교육센터는 사람을 키우는 숲 교육을 실천해 온 공간"이라며 "시설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산림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jeonch@yna.co.kr
02-14 09:30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청송에 재해 대응형 사과 재배시설 구축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의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청송군 내 20곳에 사업비 70억원을 투입, 기후변화로 인한 저온 피해, 집중호우, 우박 등 기상 재해를 극복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기존 노지 사과 재배 한계를 극복하고 스마트농업과 품종 혁신을 결합한 핵심 기술을 지원한다.개폐형 하우스 구축과 골든볼 등 기후 적응형 국내 육성 품종 식재, 초밀식 다축 재배법 적용, 통로형 온풍기 등 재해 예방시설 설치, 에어포그식 무인 방제 및 환경제어 시스템 구축 등을 한다.농업기술원은 노지 재배의 한계인 탄저병과 저온 피해 등을 원천 차단하는 하우스 재배의 장점에 초밀식 다축 재배를 결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또 살균제 사용 횟수를 대폭 줄일 수 있어 방제 비용 절감과 친환경 재배 기반 마련 효과를 기대한다.haru@yna.co.kr
02-14 09:10
불법 소각·무단투기 집중 단속(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5월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이 기간 농가에서 배출되는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지원하는 한편,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불법 소각과 무단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영농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등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지급 사업을 추진한다.품목별 지급단가는 폐비닐 ㎏당 120원, 플라스틱 폐농약병 ㎏당 1천300원, 농약 봉지 ㎏당 2천200원 등이다.영농폐기물은 수거 전 흙과 이물질을 충분히 털어낸 뒤 품목별로 분류해 마을별 공동 집하장에 배출하면 된다. 올바른 분리배출은 수거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된다.장성미 자원순환과장은 14일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과 수거는 농촌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limbo@yna.co.kr
02-14 09:00
제주도 농업기술원, 2029년까지 디지털 방제력 시스템 완성 목표(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기후변화로 해마다 달라지고 있는 제주 감귤 병해충 발생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달력을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연구가 올해 더욱 확대된다.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2025∼2029년 5년간 병해충 발생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한 '감귤 디지털 방제력' 개발 연구를 추진하는 가운데, 감귤 병해충 발생 예측 모델 개발 대상을 지난해 1종에서 올해 3종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과제 수행 1년 차인 지난해는 시설 만감류에 큰 피해를 주는 '볼록총채벌레' 발생 예측 모델 개발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귤굴나방'과 '네눈쑥가지나방'을 대상에 추가했다.농업기술원은 기상자료, 감귤 생육 정보, 온도별 병해충 발육 특성, 병해충 발생 이력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병해충 발생 시기와 위험 수준을 사전에 예측하고 정밀한 방제 시점을 제공할 계획이다.향후 노지·시설 감귤에 가장 문제가 되는 주요 병해충을 대상으로 확대해 2029년에는 감귤 방제 적기 판단을 위한 '디지털 방제력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디지털 방제력은 실시간 기상정보, 작물 생육모델, 병해충 발생 예측 모델, 약제살포 이력 등을 종합한 농가별 실시간 맞춤형 방제 정보 제공 서비스다.시스템이 구축되면 농가는 병해충 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불필요한 방제를 줄이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한편, 적기 방제를 통해 고품질 감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업기술원은 전했다.atoz@yna.co.kr
02-14 08:05![[현장] '산불 위험 줄이자'…설 연휴에도 차단기로 막힌 임도](/image.pl?url=https%3a%2f%2fimg9.yna.co.kr%2fetc%2finner%2fKR%2f2026%2f02%2f13%2fAKR20260213181100062_01_i_T2.jpg&f=jpg&w=240)
동해안 산불 위험 고조에 선제 대응…무분별한 차량 진입 차단(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산불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설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강원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의 한 임도 입구에는 '설 명절 임도 미개방 안내'라고 적힌 종이와 함께 차량 출입 차단기가 내려와 있었다.굳게 내려진 차단기 너머로는 타이어 자국 하나 없는 산길이 적막하게 이어졌다.겨울 가뭄에 바짝 마른 낙엽이 도로 가장자리에 수북이 쌓여 있었고, 건조한 바람이 스칠 때마다 사각거리는 소리가 고요를 갈랐다.사람 발길 대신 먼지만 이는 풍경. 예년 같으면 성묘 차량이 오르내리며 분주했을 길은 올해만큼은 철저히 멈춰 섰다.임도는 산림경영과 산불 진화, 병해충 방제를 위해 조성된 산림 기반 시설이다.평소에는 산불 예방과 임산물 무단 채취를 막기 위해 일반 차량 통행을 제한하지만, 명절에는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성묘객을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해 왔다.하지만 이번 설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는 국유 임도를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단 강릉을 제외한 강원도 내 타 시군은 임도를 대부분 개방한다.최근 강릉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산림 안은 이미 작은 불씨에도 위태로운 상태다.길게 이어진 겨울 가뭄 탓에 낙엽층은 바싹 말라 있고, 바람까지 강해 불길이 번질 경우 걷잡을 수 없이 산불이 확산할 수 있다.산림 당국은 차량 통행이 늘어날 경우 무단 취사나 담배꽁초 투기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특히 명절 기간에는 평소보다 입산객이 급증해 통제가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아예 임도 개방을 하지 않는 것이 산불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출입이 전면 금지된 것은 아니다.임도 통행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강릉국유림관리소의
02-14 07:00
(홍성=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13일 오후 7시6분 충남 홍성군 홍동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비육돈(고기 생산을 위해 기르는 돼지) 400마리가 폐사했다.이날 불은 돈사 5개동 중 2개동(547㎡)을 모두 태워 2억4천300만원 상당(소방 당국 추산)의 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꺼졌다.소방 관계자는 "돈사에서 나는 연기를 보고 주민들이 신고를 했다"며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kjunho@yna.co.kr
02-14 0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