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자사의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잔고가 각각 10조원을 돌파하면서 1년여 전인 2024년말 대비 합산잔고가 71%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IRP·연금저축 합산잔고는 지난달 28일 기준 20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24년 말(12조2천억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같은 기간 개인형 연금(확정기여형(DC형)·IRP·연금저축) 잔고도 17조1천억원대에서 29조1천억원으로 70% 많아졌다.연금 투자자산 중에선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입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2024년 말 6조7천억원대에서 올해 1월 말 기준 16조원대로 잔고가 138%나 많아졌다. 이는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삼성증권은 이밖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면서 "디폴트옵션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2(저위험) 3년 수익률이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평균(23.12%)의 약 2배 수준(44.87%)으로 안정투자형(저위험) 상품 중 전체 사업자 1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장효선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hwangch@yna.co.kr
02-18 10:47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신한은행과 '생산적 금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사가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환경, 전력 중개 등 미래 전략산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생산적 금융은 첨단 미래산업, 벤처기업, 지방시장 등으로 자금 흐름을 전환해 실물경제의 설비투자와 고용 창출 효과를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선순환적 금융을 말한다.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추진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협업과 사업 참여 기회를 신한은행에 제공하며, 신한은행도 현대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금융 제안 및 투자, 절차 간소화 등을 적극 이행할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대표 은행이자 글로벌 금융사인 신한은행이 현대건설의 핵심사업 비전과 미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의 의미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 대전환을 이끌 첨단 전략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pulse@yna.co.kr
02-18 09:44
운전자 '약관 불공정' 소송 패소취지…"중대위법에 책임강화 표준약관 반영"(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무면허 운전 사고로 보험금을 지급한 경우 피보험자가 최대 1억원의 부담금을 내도록 한 약관은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한 손해보험사가 자동차종합보험 피보험자 A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에 돌려보냈다.A씨는 2022년 1월 무면허로 운전하다 차에서 잠이 들었고, 출동한 경찰이 운전석 창문을 두드려 잠을 깬 순간 차로 경찰관을 들이받아 전치 6주 상해를 입혔다.이에 보험사는 보험금 약 2천280만원을 지급하고 소송으로 A씨에게 대인배상 사고부담금을 청구했다.대인배상은 두 유형으로 나뉜다. 대인배상Ⅰ은 의무 보험으로, 자동차손배법 시행령에 따라 사망사고의 경우 최고 1억5천만원까지 보상한다. 대인배상Ⅱ는Ⅰ유형의 보상한도 초과액을 지급하며 한도가 없다.A씨가 든 보험은 무면허 운전 사고로 보험금을 준 경우 피보험자는 대인배상Ⅰ에 사고당 300만원, 대인배상Ⅱ에 사고당 1억원의 부담금을 납입하도록 규정했다.이에 A씨는 약관이 불리해 무효라며 소송을 냈고, 1심과 2심은 A씨 손을 들어줬다. 약관법상 '고객에 대해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으로, 공정성을 잃었다는 것이다.하급심은 사고부담금 한도를 300만원으로 봤다. 당시 자동차손배법 시행규칙이 무면허 운전으로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한 경우 손배 책임이 있는 자에게 구상할 금액 한도를 300만원으로 정해서다.그러나 대법원은 자동차손배법령의 입법목적과 내용 등을 고려하면 구상금 한도 조항은 의무보험, 즉Ⅰ유형에만 적용될 뿐이라고 판단했다. Ⅱ유형과 같은 임의보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특히 무면허·음주운전 등의 사고에는 부담금을 높여온 관련 법령과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 경과에 비춰봐도 그렇다고 설명했
02-18 09:00
전국 영업망 확대…작년 경영실적 역대 최대, 주가 고공행진(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시중은행 전환 2주년을 앞둔 iM뱅크가 전국 영업망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시중은행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18일 iM뱅크에 따르면 2024년 5월 시중은행 전환 이후 같은 해 7월 강원에 원주지점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천안·청주 등 충청권, 경기 동탄과 서울 마곡·역삼 등 수도권까지 신규 점포를 잇따라 열었다.올해도 지점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단순히 점포 수를 늘릴 뿐만 아니라 퇴직한 베테랑 은행원을 고용하는 'PRM'(기업영업전문인력)이나 영업활동에 특화된 '1인 지점장'을 통해 금융 소외 지역 등에 고객 맞춤형 편의도 제공한다.iM뱅크는 지난해 당기 순이익 3천895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332억 원이었던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879억 원으로 164.8% 늘어 수익원 다변화에도 성과를 냈다.대손충당금은 2024년 대비 525억 원(15.1%) 감소한 2천949억 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전입비율(CCR)은 0.50%로 2024년보다 0.09%포인트 하락해 시중은행 수준의 안정성을 보였다.그 결과 작년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7.34%,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5.40%를 기록하며 2024년 대비 각각 0.71%포인트, 1.08%포인트 상승했다.주가는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iM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10일 한국거래소(KRX) 종가 기준 주가가 1만8천510원을 기록하며 2011년 5월 지주사 창립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지난 13일에는 2만8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3조3천억원을 돌파했다.강정훈 은행장은 "iM뱅크가 올해는 '금융을 바꾸는 금융 퍼스트 무버(1st MOVER)'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
02-18 08:31![[게시판] 하나은행·롯데호텔앤리조트, 시니어 입주민 금융 지원 협약](/image.pl?url=https%3a%2f%2fimg9.yna.co.kr%2fetc%2finner%2fKR%2f2026%2f02%2f14%2fAKR20260214022300002_01_i_T2.jpg&f=jpg&w=240)
▲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한 특화 금융상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민을 대상으로 생활비 관리와 상속·증여 등 맞춤형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02-18 08:30
농협은행, 취약차주 대상 1천만원 한도 상품 준비저축은행·캐피탈도 여성·청년 전용 상품(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신상품 3종을 차례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NH농협은행은 이달 중 청년, 장애인, 한부모가정, 농업인 등 소득 증빙이 어려운 취약 차주를 대상으로 1천만원 한도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한다.아울러 NH농협은행은 캐피탈과 저축은행 성실 상환자를 위한 '신용 사다리' 상품 출시를 위해 모형을 개발 중이다.NH저축은행은 여성 전용 소액 대출 상품을 올해 1분기 내로 출시한다.NH농협캐피탈은 지난 5일 청년 대출 상품인 '2030 청년 안아드림(Dream)'을 이미 출시했다. 소득 요건을 낮춰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만기 때 성실 상환 고객에게 이자비용 일부를 NH포인트로 환급하는 상품이다.앞서 농협금융은 'NH상생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108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포용금융 관련은 15조4천억원 규모다.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농업인 대출, 지역 기반 협력사업 등 포용금융을 앞장서 실천하는 선도자로서, 우리 강점을 살린 포용적 금융모델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hanjh@yna.co.kr
02-18 08:00
개인 순매수 1위와 외국인 순매도 1위 모두 SK하이닉스순매수 상위 5개 수익률, 외국인 '승'…외인, 연휴 전 반도체 다시 '베팅'(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이달 개인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000660]를 3조원어치 순매수한 반면에 외국인은 5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상 처음으로 '18만 전자'를 달성한 삼성전자[005930]는 개인과 외국인 모두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2∼13일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3조2천473억원), NAVER[035420](7천164억원), 현대차[005380](5천2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천852억원), 카카오[035720](4천29억원) 순이었다.같은 기간 외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5천99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한화솔루션[009830](2천984억원), 셀트리온[068270](2천592억원), 아모레퍼시픽[090430](1천584억원), 효성중공업[298040](1천579억원)이 뒤를 이었다.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한 종목도 겹치지 않았다.해당 기간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개인 -6.76%, 외국인 18.73%로, 사실상 외국인의 '완승'이었다.개인의 경우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순매도 종목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의 선택은 엇갈렸다. 다만, 삼성전자는 개인과 외국인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인 두산에너빌리티를 개인은 가장 많은 7천329억원 순매도했다.그다음으로 삼성전자(-5천282억원), 한화솔루션(-5천282억원), 셀트리온(-4천573억원), 삼성전자우[005935](-2천995억원)를 많이 팔았다.외국인은 개인이 가장 많이 산 SK하이닉스(-4조8천810억원)를 5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이어 삼성전
02-18 07:20
6억원 대출 전액 나오는 외곽지 중저가에 매수 쏠림 가속(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10건 가운데 9건은 15억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록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975건 가운데 850건(87.2%)이 15억원 이하로 집계됐다.현재까지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10건 가운데 9건꼴이 15억원 이하인 셈이다.정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6·27 대책'에서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했다.이어 같은 해 10월 '10·15 대책'에서는 주담대 한도를 차등화해 대출 규제를 더욱 강화했다.15억원 이하 주택은 기존대로 6억원의 주담대를 받을 수 있으나 15억 초과∼25억원 이하의 주택과 25억원 초과 주택은 각각 4억원, 2억원으로 주담대를 축소한 것이다.이에 주담대를 최대로 받을 수 있는 15억원 이하의 아파트에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런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10·15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가 적용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1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15억원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매 비중은 64.6%에서 작년 11월 73.2%, 12월 81.5%로 상승했다.아파트 매매 계약의 등록 신고 기한(30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지난달 서울 아파트 15억원 이하의 매매 비중은 80.2%로, 전달에 이어 80%를 이미 넘어섰다.아울러 새해 들어 전날까지 서울에서 구별로 매매가 가장 많은 지역은 노원구(671건)였으며 이어 성북구(395건), 강서구(373건), 구로구(355건), 송파구(318건), 동대문구(287건) 등의 순이었다.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외곽 지역에 매수 수요가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02-18 06:01
기초자산 우량종목 요건 관련 금융투자업계 의견 취합(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강수련 기자 = 국내 단일종목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어느 종목까지 기초자산으로 허용할지 고심하며 금융투자업계 의견을 수렴했다.해외 증시에서 수요가 입증된 소수 대형주만 기초자산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우량종목도 포함하자는 제안까지 다양한 건의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업계는 신상품이 흥행하면 단기투자 수요가 급증하며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당국은 상품 흥행과 투자자 보호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 궁리하는 모습이다.◇ "흥행보장 종목만"·"코스닥 우량주도"…다양한 업계 목소리 취합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투자업계로부터 조만간 출시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의견을 취합했다. 상품 출시가 증시와 업계에 미칠 영향과 기초자산 범위·요건 등에 관한 견해를 두루 들었다.특히 기초자산 요건과 관련해 업계가 다양한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금융위원회가 밝힌 기초자산 요건은 '국내 우량주식' 정도다.한쪽에서는 홍콩 증시에서 이미 수요가 충분히 입증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한정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반면 중소형 자산운용사 중심으로 다양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삼아야 한다는 건의가 제기됐다. 소수 대형주만 허용할 경우 상품 차별화가 어려워 대형 자산운용사 상품으로만 수요가 쏠리고, 운용사 간 마케팅·수수료 경쟁만 더욱 치열해질 것을 우려해서다.정부가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코스닥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출시도 허용하자는 건의도 나왔다.운용사가 효과적으로 해지(위험 분산)할 수 있도록 개별주식선물이 있는 우량주만 기초자산으로 삼자는 의견도 있었다.
02-18 06:01
"300조달러어치 스테이블코인 뿌린 팍소스 사고와 유사""이중 확인 시스템 필요"…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 영향 주목(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한국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 오(誤)지급 사고와 관련,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시 내부통제 장치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한은은 18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의 서면 질의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의 안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회신했다.한은이 시중 금융사고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은 드문 일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을 막바지 조율 중인 가운데 빗썸 사고를 계기로 금융안정 측면의 제도 설계를 강조해온 한은이 목소리를 더 높이는 모양새다.한은은 이번 사고 원인과 관련, "일차적으로는 인간의 실수에서 비롯됐으나, 이런 운영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 장치가 없었던 것이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적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사전에 인지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이중 확인(Double check) 통제 체계 및 IT(정보기술)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여기까지는 여야 정치권이나 금융당국의 진단과 대동소이하다.그러나 한은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에도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한 발 더 나아갔다.특히 지난해 10월 페이팔 스테이블코인(PYUSD) 발행사인 팍소스가 기술 오류로 300조개(300조달러 상당)에 달하는 PYUSD를 실수로 발행했다가 22분 뒤 소각한 실제 사고를 '유사 사례'로 들었다.스테이블코인을 화폐의 대체재로 보는 만큼 이를 대규모로 잘못 발행하게 되면 통화 신뢰성이 추락하고 통화정책 유효성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한은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권한을 비은행권
02-18 05:57![[뉴욕유가] 美·이란, 핵 협상 기본 원칙 합의…WTI 0.9%↓](/image.pl?url=https%3a%2f%2fimg3.yna.co.kr%2fetc%2finner%2fKR%2f2026%2f02%2f18%2fAKR20260218005900009_01_i_T2.jpg&f=jpg&w=240)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하락세로 마감했다.미국과 이란이 핵 폐기 협상을 이어간 가운데 양측이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유가에 반영된 중동 위험 프리미엄이 약해졌다.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56달러(0.89%) 밀린 배럴당 62.33달러에 거래됐다.미국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핵 협상에서 최종 합의의 토대가 될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 기본 원칙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원칙들에 따라 잠재적 합의 초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주요 외신은 이란이 최장 3년간 우라늄 농축 중단 및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의 제3국 이전 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보도대로라면 일시적 조치라는 점에서 협상이 끝나더라도 이란 핵 문제는 여전히 중동의 뇌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핵 협상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미군의 항공모함 전단이 이란 근해로 전진 배치됐다는 소식은 안전 선호 심리를 자극하기도 했다.외신에 따르면 미군의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전단은 이란으로부터 700km 떨어진 아라비아해 해역에서 포착됐다.이란 정부도 해상 군사 훈련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몇 시간 동안 통제하기도 했다. 미군 배치에 따른 맞불 대응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원유 공급의 핵심 관문이다.jhjin@yna.co.kr
02-18 05:56
한달만에 0.26%p 급등…주식투자 등에 연초 신용대출만 증가세(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임지우 기자 = 은행권의 신용대출 금리가 뛰면서 금융시장의 잠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코스피(종합주가지수) 5,000 돌파로 '빚투'(증권사·은행 등에서 돈을 빌려 투자) 열풍이 거센 가운데, 각종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진정되더라도 신용대출이 계속 들썩이면 향후 금리 인상기에 새 뇌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달새 신용대출 0.26%p↑·주담대 0.23%p↑…가계대출 3%대 금리 사라져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휴 직전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4.010∼5.380%(1등급·1년 만기 기준) 수준이다.2024년 12월 이후 이들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하단은 줄곧 3%대를 유지하다가 1년 2개월 만에 다시 4%대로 올라섰다.지난달 16일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새 하단과 상단이 0.260%포인트(p), 0.150%p씩 뛰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의 일반적 지표인 은행채 1년물 금리가 2.785%에서 2.943%로 0.158%p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연 4.360∼6.437%) 하·상단도 은행채 5년물 금리 상승(+0.107%p)과 함께 각 0.230%p, 0.140%p 높아졌다.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연 3.830∼5.731%) 역시 지표인 코픽스(COFIX·2.890%)에 변화가 없는데도 0.1%p 가까이 올랐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이후 은행들이 부동산 규제에 따라 주로 주택담보대출 관련 우대금리를 줄이고 가산금리를 늘리면서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밑도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며 "여전히 역전 상태지만, 최근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지표인 5년물보다 신용대출 금리 지표인 1년물 등 단기물이 더 많이 오르면서 신용대출 금리가 4%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
02-18 05:49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청년들이 국방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군복무 청년으로, 병역법에 따른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이다. 다만 보험 제도가 이미 마련된 직업군인, 사회복무요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현역 군복무 청년이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되며, 전역이나 다른 지역으로 전출하면 해지된다.주요 보장 항목은 ▲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3천만원) ▲ 상해·질병 입원(일당 3만원) ▲ 군복무 중 중증장해 진단(1천만원) ▲ 골절 및 화상 진단금(30만원) ▲ 외상성 절단 진단비(100만원) ▲ 정신질환 위로금(100만원) ▲ 수술비(20만원) ▲ 손발가락 수술비(20만원) 등이다. 타 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시는 올해 군복무 중 사고나 훈련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 외상에 대한 보장을 확대해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비(100만원)를 추가로 지원한다.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군복무 청년 상해 보험사인 메리츠화재해상보험(☎ 070-4693-1655)에 신청하면 된다.cbebop@yna.co.kr
02-17 08:00
올해 1월에만 세계 27개 기술기업서 2만4천800여명 해고"슬프지만 합리적 선택…AI 도입·구조조정에 생산성 대폭 향상"AI발 구조조정 여타 산업으로도 번질 것…"슬픈 미래 대비해야"(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챗GPT의 등장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그간 승승장구하던 빅테크(대형기술기업) 노동자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17일 테크기업 구조조정 현황 실시간 집계 사이트 '레이오프스닷에프와이아이'(https://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전 세계 27개 기술기업이 총 2만4천818명의 직원을 해고했다.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구조조정된 직원 수(32개사·2천537명)의 10배에 육박하는 규모다.테크업계 인력 감축 규모는 2023년 26만4천32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15만2천922명, 2025년 12만4천201명으로 감소 추세였는데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조짐이 보이는 것이다.주된 배경 중 하나로는 AI 기술의 발전이 꼽힌다.사람 대신 AI가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 등 업무를 맡으면서 경력이 짧은 '주니어 개발자' 채용이 대거 축소됐고, 일부 기업은 핵심 사업 모델마저 위협받게 됐다.이달 초 미국 뉴욕증시에서 발생했던 기술주 투매 현상이 대표적 사례다.AI 업체 앤스로픽이 지난달 AI 도구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를 선보이자, 이런 범용 AI 도구가 고가의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서비스를 대체할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었던 것이다.이러한 불안은 소프트웨어 기업을 주고객으로 하는 클라우드 기업이나, 클라우드 기업에 반도체 칩을 파는 AI 하드웨어 기업 등으로까지 확산, 주가에 연쇄적인 충격을 미쳤다.AI 산업을 확실한 먹거리로 인식한 테크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사업부들의 규모를 줄이는 추세도 관련 업계의 구조조정을 부추기고 있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
02-17 07:05
김명실 iM증권 연구원 분석…"유입기대치 보수적으로 50조원 내외 가능성"(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한국 편입을 앞두고 해외자금의 선유입 신호는 없었고 실제 자금유입 효과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시선을 끈다.그간 증권가에서는 실질 편입 전에 상당한 자금이 이미 들어왔을 수 있다는 해석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WGBI 편입 효과를 분석하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런 분석을 제기했다.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극심하고 금리 상단이 열려 있는 구간에서 패시브 자금이 추적오차 위험을 감수하며 선취매에 나설 유인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김 연구원은 "실제로 최근 외국인의 국채 투자 흐름을 살펴보면, 지수 편입을 앞둔 장기 및 초장기물의 적극적 매수세는 부재했다"고 봤다.그러면서 외국인의 원화 채권 보유잔고는 작년 8월 300조원에서 현재 2월 기준 342조원까지 증가했으나, 실제 자금유입은 3년 이하 단기물에 주로 집중됐다고 짚었다.이에 외국인의 원화채권 보유 듀레이션이 크게 축소됐다"며 "WGBI 편입 확정 이후 자금이 쏟아져 들어왔다면 잔고와 듀레이션 그래프 모두 우상향 곡선을 그려야 하지만, 실상은 만기 상환 물량을 교체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아울러 외국인 원화채권 유입이 활발했던 작년 11월, 12월 모두 3년 이하 국고는 각각 9조원, 7조원가량 순매수가 발생했는데 WGBI 편입 비중이 높은 10년 이상 국고채 매수는 각각 4조원, 3조원대에 그쳤다는 점도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10년 이상 장기물에 대한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지수 편입에 따른 장기 추종 자금의 유입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고 봤다.WGBI 편입 이후 실제 자금 유입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시사했다.김 연구원은 주
02-17 07:03
"반도체 여전히 상승 여력"…바이오·레저·조선 등도 추천(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설 연휴가 지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투자자들은 어느 종목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까.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이달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업종이나 종목 가운데 최근 '불장'의 주역이었던 반도체는 여전히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다올투자증권[030210] 고영민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가격 협상 동향을 보면 올해 2분기 메모리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은 20% 중후반∼30%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상상인증권[001290]은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최근 정부에서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약·바이오 업종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특히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는 바이오 종목들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이 증권사 이달미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 시장 내 바이오 부문의 비중은 33.4% 수준으로 가장 크다"며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최대 수혜는 바이오"라고 판단했다.미래에셋증권[006800]은 '이제는 로봇주'라는 평가를 받는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도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지난 1월 자동차 판매 물량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최근 주가를 견인한 자율주행·로보틱스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김진석 연구원은 "연간 목표 대비 1월 판매 성과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영업이익 비중이 큰 미국에서의 점유율이 우상향을 이끄는 증익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며 "나아가 현재로서는 자율주행·로보틱스 신사업 전개가 중요한 만큼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신한투자증권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02-17 07:01
신한 43개·KB·29개·우리 28개↓…5년간 676개 줄어 노인 등 취약층 불편(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은행권이 급증한 대출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이자 이익을 누리면서도, 오프라인 영업점을 계속 줄이고 있다.온라인 비대면 금융 확산과 경영 효율 등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모바일·인터넷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의 금융 접근성이 갈수록 떨어지는 문제가 제기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총영업점 수는 작년 말 현재 3천748개로 집계됐다.2024년 말(3천842개)보다 94개 줄었고, 2020년 말(4천424개)과 비교하면 5년 사이 무려 676개가 사라졌다.은행별 최근 1년간 영업점 증감 규모는 ▲ 신한은행 -43개 ▲ KB국민은행 -29개 ▲ 우리은행 -28개 ▲ 하나은행 +6개였다. NH농협은행의 경우 변화가 없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산으로 영업점 등 대면 채널 이용이 구조적으로 감소하는 만큼 점포 통폐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최근 5년간 영업점 업무량과 내점 고객 수가 30% 이상 줄었고, 감소 폭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다른 은행 관계자도 "영업점의 경우 내부 통제와 사고 예방을 위해 최소 인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단순 인력 조정만으로는 안정적 점포 운영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은행권의 점포 수 감축 기조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최근 은행들의 막대한 이익 규모를 고려할 때 오프라인 고객의 불편을 가중하는 영업점 축소가 절박하거나 필수적인 조치인지 의문스럽다는 지적도 많다.4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순이익은 13조9천919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순이익의 대부분 예대 차익(대출금리-예금금리)에 기반한 이자이익이다.shk999@yna.co.kr
02-17 06:01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6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와 만났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약 15분간 면담한 뒤 취재진에 "일반적인 경제·금융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다카이치 총리로부터 정책에 대한 요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없다"고만 답했다.다카이치 총리와 우에다 총재의 개별 면담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총선) 압승 후에는 처음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앞서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우에다 총재의 면담 일정에 대해 "정부와 일본은행이 항상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서로의 일정을 고려해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아베노믹스'를 지지하며 확장 재정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후 금융시장에서 엔화와 국채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다.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후 통화 정책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고 '책임 있는 적극 재정'만 강조해왔다.다만 적극 재정도 정부 지출 확대에 의한 국채 발행과 통화 공급을 통해 국채 가격 하락(금리 상승)과 엔화 약세를 유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집권 자민당의 총선 압승 후 엔화는 의외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국채 가격도 별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엔/달러 환율은 이달 초순 1달러당 157엔대까지 올랐으나, 점차 하락해 이날은 153엔대에서 형성됐다.evan@yna.co.kr
02-16 18:40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5년간 약 6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4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수법, 범행 기간, 범행 규모를 보면 죄질이 불량하다"며 "자동차 사고를 가장한 보험사기 범행은 보험회사의 조사와 협의, 병원 치료 등 교통사고 처리 과정 전반에 걸쳐 사회적 비용과 불편을 지속해 유발하는 사회적 해악이 큰 범죄인데도 피고인은 피해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판시했다.A씨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고의로 교통사고를 수십차례 내 보험회사 등으로부터 보험금 약 6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주로 차선 변경을 하거나 불법유턴 하는 차량,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차선을 넘거나 침범하는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상대 차량과 충돌을 회피할만한 충분한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있는데도 본인이 몰던 차량을 급제동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사고를 피하려는 조처를 하지 않았고, 충돌 이후 가드레일이나 중앙분리대 등을 들이받아 피해를 크게 키운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you@yna.co.kr
02-16 10:00
곳곳서 증시로 머니무브 징후…"주가-채권 음의 상관관계 당분간 지속"한은·부총리 메시지에 3년물 금리 3.2%선 아래로…효과 이어질까…(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반도체가 죽어야 채권이 산다."역대급 실적으로 틈만 나면 주가 고점을 갈아치우는 반도체주가 한국 증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채권시장에서는 이런 차마 웃지 못할 우스갯소리가 나왔다.증시 호황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안전자산인 채권 투자심리가 약해지고, 반도체 수출 중심의 경기확장 국면은 채권 강세 재료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다만 최근 당국이 국고채 금리가 높다는 인식을 연달아 드러내고 안정화 의지를 피력하면서 회복 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며 주식투자 열기가 뜨겁지만 채권시장은 그늘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런 분위기는 채권형 펀드와 주식형 펀드의 엇갈린 자금 흐름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지난 12일 기준 최근 일주일간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약 1조8천억원 증가한 반면 국내채권형 펀드에선 1조3천억여원이 유출됐다. 1개월 기준으로 각각 8조8천억원가량이 유입, 4조원가량이 감소했다.3개월로 범위를 넓히면 주식형이 12조6천억원가량이 불어났고, 채권형은 12조9천억원이 줄었다.채권형 펀드에서 돈이 대거 빠져나간 것은 금리 상승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투자 매력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고채 금리는 3년물 기준 지난달 15일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 스탠스를 보였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 급등한 뒤 이달 초에는 3.2%대를 돌파했다.주식시장은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지난달 말 투자자예탁금이 100조원을 넘어섰고, 주식거래 활동계좌수도 1억개를 돌파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꾸준히 불어나 어느덧 31조원 시대를 맞았다.
02-16 07:05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모건스탠리는 오는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하고, 물가 전망치는 변동 없이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예상했다.구체적으로 한국은행이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라 경제성장 상방 리스크를 반영하면서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2027년은 2.1%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봤다. 각각 기존보다 0.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인플레이션 전망은 2026년 2.1%, 2027년 2.0%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면서 위원 6명 중 5명이 향후 3개월간 금리 동결을 제시하고 나머지 1명이 금리 인하를 주장하리라고 봤다.또 올해 한국은행 정책 경로가 급박하게 바뀌진 않으리라는 관점을 유지했다.모건스탠리는 향후 반년 동안 금통위원 7명 중 3명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금통위 내 정책 결정 관련 불확실성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금통위측) 발언은 정책 경로가 바뀌지 않으리라는 우리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전했다.이창용 총재는 올해 4월, 신성환 위원은 5월, 유상대 부총재는 8월 임기가 종료된다. 다만 연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는다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비둘기파인 신 위원의 퇴임으로 금통위 내 비둘기파 성향이 약화하고 비교적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유 부총재가 퇴임해도 남은 금통위원 4명 중 3명은 성장에 더 낙관적인 매파적 성향일 수 있다고 봤다.kite@yna.co.kr
02-16 07:03
이달 코스피 200 금융 지수 상승률, 코스피 4배 이상 웃돌아은행·증권·보험 상위권 줄 세우기…"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이달 들어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한 가운데 금융업의 상승세가 특히 매서웠다.이달 코스피 전체 지수 중 증권, 코스피 200 금융, 보험, 금융 등 금융업 관련 지수가 상승률 최상위권에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건 증권 지수였다. 이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달 30일 6,172.47에서 13일 7,684.70으로 24.50% 올랐다.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5.31%를 4배 이상 웃돌았다.주요 금융지주와 은행·보험·증권 등 22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200 금융 지수가 22.34%로 두 번째로 높았고, 통신(14.59%), 보험(13.81%), 금융(13.72%), 건설(13.37%) 등이 뒤를 이었다.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아우르는 주가지수인 KRX 지수에서도 금융업은 독보적이었다.같은 기간 KRX 은행은 25.36% 오르며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KRX 300 금융(22.22%), KRX 증권(21.189%), KRX 보험(17.18%) 등이 뒤따랐다.최근 증시 호조로 증권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배당 시즌을 앞두고 고배당 종목으로 꼽히는 은행, 보험주로도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올해 지급되는 배당금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면서 고액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BNK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2천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이 예상되는 고액 투자자에게 은행주는 유리한 투자수단이 됐다"며 "여기에 비과세 배당 도입도 유력함에 따라 일반 투자자에게도 은행주 배당 매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한국투자증권 홍예란 연구원은 "보험업종 주가의 하방은 실적이, 상방은 규제 완화
02-16 07:01
올해 신입행원 75명 중 15명 지방 인재(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한국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 행원 채용에서 지방 인재 20% 채용 목표를 달성했다.16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최근 올해 종합기획직(G5) 신입 행원 75명을 채용했다.이 중 지방 인재(지역전문 부문 포함)는 15명으로, 한은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지방 인재 채용목표제 비중인 20%에 해당한다.한은은 2011년부터 채용 인원의 20%를 서울이 아닌 지역 소재 학교 출신으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이 제도를 운영해왔다.그러나 2024년까지 한 번도 이 비중을 채우지 못하면서 유명무실한 제도가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다.2019년에는 전체 채용 인원 59명 중 지방 인재가 3명에 불과했으며, 이듬해에도 전체 신입 59명 중 지방 인재는 5명에 그쳤다.이에 한은은 지방 인재 채용을 늘리기 위해 2022년 지역 전문 부문 채용 제도를 신설하고 2023년부터 매년 지역 순회 채용 설명회를 했다.지역 전문 부문 채용은 일반 부문과 별도의 전형을 거쳐 한은 지역 본부에서 장기간 근무할 해당 지역의 전문 인재를 채용하는 제도다.이를 통해 한은은 지난해 신입 행원 85명 중 21명(24.7%)을 지방 인재로 채용해 처음으로 채용 목표 비중을 달성했다.wisefool@yna.co.kr
02-16 06:55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적자 폭은 줄듯(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이번 겨울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건수가 320만여건으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2일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 대형 4개사의 긴급출동 건수는 321만4천947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 315만2천740건보다 2.0% 늘어난 수치다.사고 접수 건수도 같은 기간 117만7천45건에서 123만8천9건으로 5.2% 증가했다.긴급출동 사유는 배터리 충전이 190만5천738건으로 가장 많았고, 긴급 견인(53만5천425건)과 타이어 교체 및 수리(53만545건)가 뒤를 이었다.특히 긴급 견인과 타이어 교체는 한파·폭설 등 영향으로 각각 5.9%, 4.3% 증가했다.반면 잠금장치 해제와 비상 급유는 6.6%, 1.6% 줄었다.자동차 긴급 출동 증가 등 영향으로 보험사들의 부담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2월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6.1%로, 2020년 업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연말에 한파 등으로 손해율이 높은 편인데다가,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누적되고 부품비 등 손해액도 늘어난 영향이다.보험사들이 이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3~1.4% 순차적으로 인상하면서 자동차보험 적자 폭도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training@yna.co.kr
02-16 06:51
1천300억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진료체계 표준화' 요구도(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4가구 중 1가구를 넘어서면서 펫보험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15일 펫보험을 판매하는 메리츠·한화·롯데·삼성·현대·KB·DB·농협·라이나·캐롯·신한EZ·예별·마이브라운 등 총 13개 보험사에 따르면 작년 말 펫보험 계약 건수(보유 기준) 합계는 25만1천822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16만2천111건) 대비 55.3% 늘어난 것이다.새로 계약한 건수도 12만9천714건으로 처음으로 10만건대를 기록했다. 전년(9만3천55건) 대비로는 39.4% 늘었다.펫보험 원수보험료(보험사가 보험 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는 1천287억원으로 같은 기간 61.1% 급증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의 하나로 생각하고 돌보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반려동물 의료비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면서 펫보험 가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KB금융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가구는 591만가구로 전체 가구 중 26.7%에 달한다.가구당 평균 치료비 지출은 146만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늘었다.펫보험 수요 확대에 맞춰 시장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표준화된 질병명·진료행위명이 정착되지 않아 비슷한 치료에도 진료비가 수배 차이 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많다.동물병원마다 영수증 양식이 달라 보험사와 동물병원과의 진료비 분쟁도 느는 추세다.보험사 관계자는 "표준화된 진료체계 미비, 진료비 표준 영수증 부재 등은 반려동물 의료비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표준화된 시스템 마련으로 통계 집적이 가능해지면 '맞춤형 보험'도 더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sj
02-15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