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atterモバイル変換


[0]ホーム

URL:


연합뉴스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마이페이지
광고

공연/전시 | 문화 | 연합뉴스

공연/전시 기사 목록

  • 연극을 '한국적인 것'으로 바꾸다…김정옥 연출가 별세(종합)
    연극을 '한국적인 것'으로 바꾸다…김정옥 연출가 별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극단 '자유'를 통해 연극에 전통연희와 굿 형식을 도입하는 등 연극을 '이국적인 것에서 한국적인 것으로' 만들어낸 연극 연출가 김정옥(金正鈺)씨가 17일 오전 5시7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4세.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서중(6년제)을 졸업한 뒤 중앙대 국문과에 들어갔다가 서울대 불문과로 옮겨 졸업했다. 프랑스 소르본대에서 불문학과 영화학을 공부했다.유학 시절 프랑스에 온 유치진(1905∼1974)의 영향으로 연극으로 방향을 돌렸다. 유치진이 1957년 유네스코 국제극예술협회(ITI) 본부를 방문해서 한국 가입 의사를 표명할 때 거들었다.1959년 귀국해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전임강사가 된 걸 계기로 본격적으로 연극인의 길을 걸었다. 중앙대에 있으면서 이대 연극반을 지도하고, 민국일보 기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시나리오 '사랑의 함정'이 1960년 영화화됐고, 같은 해 김종원과 이영일이 영화비평가협회를 결성할 때도 참가했다.1961년 이대 연극반 학생들과 연극 '리시스트라다'를 통해 연극 연출을 시작했고, 1962년 드라마센터 개관 공연 '햄릿' 조연출을 거쳐 1963년 민중극장 창단과 함께 본격적인 연출가의 길로 나섰다. 창립 공연은 '달걀', 두 번째 작품은 부조리극 '대머리 여가수'였다.박근형, 오현주, 김혜자, 추송웅, 박정자, 김무생, 권성덕, 김정, 구문회 등이 출연했다. 1977년 '대머리 여가수'의 원작자인 외젠 이오네스코(1909∼1994)가 방한해 연극을 관람한 뒤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배우 김혜자는 1961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지만,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가 고인의 연출작 '달걀'과 '도적들의 무도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1966년 이병복(1927∼2017)과 함께 극단 자유를 창립한 뒤 '따라지의 향연'(1966) 등으로 국내 대표적인 연출가로 부각됐다. 박정자 등 당대 최고의 연기자들과 함께 사실주의와 서

    02-17 15:34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사실주의극 변혁 시도…김정옥 연극 연출가 별세
    사실주의극 변혁 시도…김정옥 연극 연출가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극단 '자유'를 통해 연극에 전통연희와 굿 형식을 도입하는 등 연극을 '이국적인 것에서 한국적인 것으로' 만들어낸 연극 연출가 김정옥(金正鈺)씨가 17일 오전 5시7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4세.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서중(6년제)을 졸업한 뒤 중앙대 국문과에 들어갔다가 서울대 불문과로 옮겨 졸업했다. 프랑스 소르본대에서 불문학과 영화학을 공부했다.유학 시절 프랑스에 온 유치진(1905∼1974)의 영향으로 연극으로 방향을 돌렸다. 유치진이 1957년 유네스코 국제극예술협회(ITI) 본부를 방문해서 한국 가입의사를 표명할 때 거들었다.1959년 귀국해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전임강사가 된 걸 계기로 본격적으로 연극인의 길을 걸었다. 중앙대에 있으면서 이대 연극반을 지도하고, 민국일보 기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시나리오 '사랑의 함정'이 1960년 영화화됐고, 같은해 김종원과 이영일이 영화비평가협회를 결성할 때도 참가했다.1961년 이대 연극반 학생들과 연극 '리시스트라다'를 통해 연극 연출을 시작했고, 1962년 드라마센터 개관 공연 '햄릿' 조연출을 거쳐 1963년 민중극장 창단과 함께 본격적인 연출가의 길로 나섰다. 창립 공연은 '달걀', 두번째 작품은 부조리극 '대머리 여가수'였다.박근형, 오현주, 김혜자, 추송웅, 박정자, 김무생, 권성덕, 김정, 구문회 등이 출연했다. 1977년 '대머리 여가수'의 원작자인 외젠 이오네스코(1909∼1994)가 방한해 연극을 관람한 뒤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배우 김혜자는 1961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지만,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가 고인의 연출작 '달걀'과 '도적들의 무도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1966년 극단 자유를 창립한 뒤 '따라지의 향연'(1966) 등으로 국내 대표적인 연출가로 부각됐다. 살롱 드라마와 몰리에르 희극, 부조리극 계열의 번역극을 연출하면서 사실주의극 무대를 변혁하는

    02-17 15:0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AI 시대, 손맛으로 돌아간 미술…기획전 '프롬 핸즈'
    AI 시대, 손맛으로 돌아간 미술…기획전 '프롬 핸즈'

    손의 떨림·압력·속도까지 남긴 도자·직물·조각…수공의 감각 재조명정창섭·이인진·홍영인 등 6인 참여 71점 출품…PKM 갤러리서 3월21일까지(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인공지능(AI)이 이미지와 디자인을 만들고 3D 프린터가 실제 물건으로 뽑아내는 시대다. 하지만 손의 떨림과 압력, 속도와 망설임이 고스란히 남는 수공예 작품들은 AI 시대에 인간 고유성을 증명한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PKM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 단체전 '프롬 핸즈'(From Hands)는 손이라는 가장 원시적이고 정직한 도구에 기대 작업하는 작가들의 손맛을 들여다보는 자리다.정창섭(1927∼2011)과 이인진(69), 김시영(69), 홍영인(54), 구현모(52), 이명진(31) 등 작가 6인이 손으로 빚어낸 도자와 조각, 직물 등 71점이 출품됐다.도자 대가 이인진은 50여년간 흙과 불, 장작의 재를 활용해 소박한 토기를 제작해 왔다. 물레로 흙을 빚은 뒤 유약을 바르지 않고 장작 가마에서 5∼6일간 끈기 있게 구워낸다. 작가의 손길이 묻어나면서도 나뭇재의 흩날림과 장작불의 일렁임이 만들어낸 우연성이 더해져 탄생한 도자는 재현할 수 없는 유일성을 지닌다.김시영의 도자는 검은색 흑자다. 재료공학을 공부하던 대학 시절 산에서 우연히 흑자 파편을 발견한 뒤 40여년간 전통 고려흑자를 재해석하고 변주하며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어 냈다.'코스모스'라는 이름의 가마에서 만들어진 도자의 흑색은 단순한 검정이 아닌 곤충의 날개, 공작의 깃털, 조개껍데기와 같은 오색찬란한 우주의 빛을 머금는다.30대 젊은 도예가 이명진의 작품은 건축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 건축 구조와 비례에서 출발해 흙의 물성으로 조형을 구축한다. 그의 작품 '블록 선반'은 이름처럼 모듈형 블록을 쌓아 올린 선반 작업이다. 직선과 면, 표면의 질감이 어우러지며 건축적 질서와 손의 개입이 공존해 조형적 균형을 보여준다.

    02-17 07:0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시댄스 2.0' 바이트댄스, R&D 1천명 확보속 칩 개발자 더 채용(종합)
    '시댄스 2.0' 바이트댄스, R&D 1천명 확보속 칩 개발자 더 채용(종합)

    美디즈니 등 반발 잇따르자 저작권 대응책 예고도(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 출시로 할리우드를 충격에 빠트린 틱톡 모회사 바이트 댄스가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16일 IT즈자·란징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현재 R&D 인력이 1천명에 달하는 바이트댄스가 칩 개발자 추가 채용에 돌입할 예정이다.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바이트댄스의 칩 R&D팀에 현재도 500여명의 AI 칩 개발자와 200여명의 중앙처리장치(CPU) 개발자가 포함돼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현지 매체들은 바이트댄스의 R&D팀이 칩 설계에 중점을 두고 전용 하드웨어 맞춤 제작과 최적화를 추진하는 한편,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칩의 성능 개선과 비용 절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바이트댄스는 최근 AI 개발에 필요한 AI 칩을 직접 설계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바이트댄스가 '시드칩'(SeedChip)이라는 코드명의 AI칩을 개발 중이며, 삼성전자와 위탁 생산 협력을 협의 중이라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3월 말까지 샘플 칩을 확보하고, AI 추론 작업용 칩을 올해 최소 10만개 생산하고 점진적으로는 35만개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최근 바이트댄스가 내놓은 시댄스 2.0은 사진 한 장과 간단한 프롬프트(명령어)만으로도 15초 분량의 자연스러운 동영상 제작이 가능한 동영상 생성 모델이다.진입 장벽은 낮고 완성도는 높다는 점에서 지난해 '딥시크 모멘트'에 이어 '시댄스 모멘트'를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을 낳는 동시에 무단으로 기존 저작물들의 지적재산을 사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일으켰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영화협회와 디즈니, 미국 배우·방송인조합 등은 시댄스가 기존 저작권을 대규모로 침해하며 무단 사용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02-16 15:3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울주군 어린이들, 오케스트라로 꿈 키운다…신규 단원 모집
    울주군 어린이들, 오케스트라로 꿈 키운다…신규 단원 모집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울주군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 공동체 교육 프로그램인 '꿈의 오케스트라 울주'의 올해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2일 오후 6시까지 신청받는다.모집 부문은 현악(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관악(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타악기 등이다.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음악과 오케스트라 활동에 대한 관심과 성실한 참여 가능 여부가 주요 기준이 된다.합격한 단원들은 무상 정기 교육과 악기 대여 혜택을 받으며, 주 2회 파트별·앙상블 및 전체 합주 교육에 참여한다. 또 음악캠프, 정기연주회, 지역행사 등 특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단원 교육을 담당할 강사 9명과 코디네이터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꿈의 오케스트라 울주는 음악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협력과 소통을 배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young@yna.co.kr

    02-16 10:1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광고
    광고
  • '시댄스 2.0' 바이트댄스, R&D 1천명 확보속 칩 개발자 더 채용
    '시댄스 2.0' 바이트댄스, R&D 1천명 확보속 칩 개발자 더 채용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 출시로 할리우드를 충격에 빠트린 틱톡 모회사 바이트 댄스가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16일 IT즈자·란징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현재 R&D 인력이 1천명에 달하는 바이트댄스가 칩 개발자 추가 채용에 돌입할 예정이다.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바이트댄스의 칩 R&D팀에 현재도 500여명의 AI 칩 개발자와 200여명의 중앙처리장치(CPU) 개발자가 포함돼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현지 매체들은 바이트댄스의 R&D팀이 칩 설계에 중점을 두고 전용 하드웨어 맞춤 제작과 최적화를 추진하는 한편,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칩의 성능 개선과 비용 절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바이트댄스는 최근 AI 개발에 필요한 AI 칩을 직접 설계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은 바이트댄스가 '시드칩'(SeedChip)이라는 코드명의 AI칩을 개발 중이며, 삼성전자와 위탁 생산 협력을 협의 중이라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3월 말까지 샘플 칩을 확보하고, AI 추론 작업용 칩을 올해 최소 10만개 생산하고 점진적으로는 35만개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시댄스 2.0은 사진 한 장과 간단한 프롬프트(명령어)만으로도 15초 분량의 자연스러운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며, 진입 장벽은 낮고 완성도는 높다는 점에서 지난해 '딥시크 모멘트'에 이어 '시댄스 모멘트'를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바이트댄스가 플랫폼과 AI모델, 영상 생성 기술, 클라우드 인프라 확보에 이어 자체 AI칩 설계까지 성공할 경우 콘텐츠를 만들고 재학습하는 폐쇄형 생태계가 완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싱가포르의 중국 일간지 연합조보는 "바이트댄스는 장기간 자체 개발 칩을 통해 AI 연산을 지원하려고 시도했고, 이번 (시드칩) 프로젝트

    02-16 09:59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잔나비, 10월 두 번째 서울 KSPO돔 단독 콘서트
    잔나비, 10월 두 번째 서울 KSPO돔 단독 콘서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오는 10월 23∼25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소속사 페포니뮤직이 16일 밝혔다.잔나비가 1만석 이상 규모의 서울 시내 간판 공연장인 KSPO돔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잔나비는 첫 번째 KSPO돔 콘서트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해 티켓 파워를 입증했고, 이후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정규 4집과 전국투어로 음악적 서사와 존재감을 보여줬다.페포니뮤직은 "잔나비는 올해 음악 축제와 각종 무대에서 증명한 라이브 실력을 더 큰 규모의 공연으로 다시 한번 선보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멤버들은 또한 "올해도 5월 대학 축제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tsl@yna.co.kr

    02-16 08:2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양구문화재단, 군민 콘서트 '송 포 유'…송가인·송민준 출연
    양구문화재단, 군민 콘서트 '송 포 유'…송가인·송민준 출연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문화재단은 군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월 기획 공연 '송 포 유·양구군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송민준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2천원이지만, 이 중 1만원을 현장에서 양구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실제로는 2천원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티켓 1차 예매는 오는 22일까지 양구군민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하며, 잔여석 2차 예매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모두를 대상으로 이어간다. 예매는 양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이번 공연은 군민 우선 관람 원칙에 따라 공연 당일 입장 시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이 필수며, 군민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콘서트가 군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과 활력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yangdoo@yna.co.kr

    02-16 08:0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충주시, 오는 22일까지 4개권역서 국악 전시 프로젝트 진행
    충주시, 오는 22일까지 4개권역서 국악 전시 프로젝트 진행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오는 22일까지 충주천과 서충주, 수안보, 탄금공원의 4개 권역에서 국악 전시 프로젝트 '충주본색: 국악ON천'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국악의 장단과 정서를 '빛'과 '한지'로 시각화한 야간 융복합형 전시이다. 산책로와 유휴공간 등 시민의 일상 공간을 무대로 음악과 한지 등(燈),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이날부터 18일까지 수안보와 탄금공원에서는 국악과 영상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수안보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산수극장'을, 탄금공원 돔광장에서는 지역 신진작가 팀이 협업 전시를 진행한다.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재단 문화도시센터 인스타그램(@cccj2022) 또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vodcast@yna.co.kr

    02-16 08:0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연극 '슈만' 주역 박상민·김정화 "예술과 헌신, 도리의 이야기"
    연극 '슈만' 주역 박상민·김정화 "예술과 헌신, 도리의 이야기"

    박상민 "'온전한 슈만' 위해 단일캐스팅 고집…무대의 희열 즐겨"김정화 "'슈퍼우먼' 클라라 캐릭터 구축…사전정보 없이 봐야 제맛"(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배우 박상민(56)과 김정화(43)가 '세기의 커플' 로베르트·클라라 슈만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두 배우는 연극 '슈만'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진행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은 예술과 헌신, 그리고 도리에 대해서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년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도 오르는 박상민은 이번 공연을 통해 37년 연기 인생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그는 "연기자라면 꼭 도전해봐야 할 장르가 연극이라고 생각했다"며 "1994년 연극 '품바'를 보고 연극에 대한 꿈을 처음 품었었다"고 밝혔다.당시에는 영화와 드라마 활동에 집중하느라 연극 데뷔를 미뤘고, 2023년에야 소속사 대표의 적극적인 권유로 '슈만'을 통해 첫 연극 무대에 서게 됐다고 한다. 박상민은 "제 허락도 없이 계약이 이뤄져서 어쩔 수 없이 연극을 시작하게 된 측면도 있다"고 웃으며 회상했다.박상민은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때와 달리 자신만의 온전한 슈만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여러 배우와 함께 역할을 나눴지만, 이번에는 단일 배우 캐스팅을 고집했다"며 "혼돈 없이 내 해석을 온전히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습을 하면 몸에 쌓인 노폐물이 연소하는 느낌"이라며 "오랜만에 무대의 희열과 배우로서의 프라이드를 즐기고 있다"고 강조했다.박상민이 생각하는 이 작품의 메시지는 무얼까. 그는 "이 연극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헌신과 도리, 그리고 운명에 대한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이어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인간의 사랑과 관계, 헌신의 메시지가 음악과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극 중에서는 슈만, 브람스, 클라라의 음악이 중요한 요소로

    02-16 08:0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60년간 '얼굴' 깎은 최종태…"오늘도 세상 문제 모아 망치질"
    60년간 '얼굴' 깎은 최종태…"오늘도 세상 문제 모아 망치질"

    가나아트센터서 개인전 개최…50년 이어온 '얼굴' 연작 70여점 전시'ㄱ'자 날카로운 얼굴에 '도끼 작가' 별명…"응어리 분출한 자연 발생적 표현"(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41년 전인 1985년 프랑스 아트페어 피악(FIAC)에 작품을 출품한 조각가 최종태를 두고 현지 평론가들은 '도끼 작가'라고 불렀다.그의 조각 작품인 '얼굴'이 'ㄱ'자 형태의 도끼 같은 모습인 데다 당시 한국의 정치 현실까지 빗댄 별명이었다. 작가가 군사 정권의 폭정과 억압에 대한 날 선 비판으로 저항 정신을 담아 얼굴을 날카롭고 날렵한 도끼처럼 조각했다는 해석이었다.이에 대해 최종태는 지난 1월에 쓴 작가의 글에서 "그 무렵 외부의 상태와 내 내부의 상황을 연결하고자 하는 시도는 상상하지도 못했다"며 "내가 의도한 것이 아니고 자연 발생적이었다.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최소한의 형식을 빌려서 분출했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비판적 의도를 전제한 것은 아니었지만 당대의 현실을 목격하며 축적된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표현됐다는 것이다.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참혹한 비극과 국민의 항거를 온몸으로 겪으면서도 꿋꿋이 삶을 이어갔던 한국인에 대한 연민을 담아 평생 사람을 조각했던 최종태의 개인전 '얼굴'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그의 '얼굴' 연작을 다룬 전시다. 1970년대부터 근작까지 70여점의 두상 조각과 회화가 출품됐다.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김종영(1915∼1982)에게 사사하며 조각의 길로 들어선 최종태는 1968년 어느 날 방구석에 손바닥만 한 나무 조각이 있어 결대로 깎기 시작했다.손 가는 대로 정신없이 1∼2시간을 작업했더니 추상 성향이 강한 형태의 얼굴이 나왔다.그는 인근 주막으로 가 막걸리 한 사발을 마시고는 "이제 김종영으로부터 벗어났다"며 쾌재를 불렀다. 최종태는 작가의 글에서 "세계 미술사에

    02-16 07:0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코르티스, 'NBA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 하프타임쇼 꾸며
    코르티스, 'NBA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 하프타임쇼 꾸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코르티스가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기아 포럼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에서 하프타임쇼를 펼쳤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5일 밝혔다.'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은 NBA 올스타 주간을 대표하는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스포츠 스타·배우·가수 등이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이 행사에서 한국 가수가 공연을 펼친 것은 코르티스가 최초다.코르티스는 "빌보드 차트에 돌풍을 일으킨 K팝 센세이션"이라는 진행자의 소개와 함께 등장했다. 멤버들은 대표곡 '고!'(GO!)와 '패션'(FaSHioN)을 선보였다.빅히트뮤직은 "다섯 멤버는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며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관객들도 곳곳에서 포착됐다"고 전했다.코르티스는 NBA를 홍보하는 '프렌즈 오브 더 NBA'(Friends of the NBA)로도 활동하고 있다.tsl@yna.co.kr

    02-15 11:02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국립부산국악원, 인류무형문화유산·K-콘텐츠 융합 공연
    국립부산국악원, 인류무형문화유산·K-콘텐츠 융합 공연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이 인류무형문화유산과 K-콘텐츠를 결합해 2026년 한 해 동안 국악의 현대적 확장과 세계화를 추진한다.국립부산국악원은 '세계·지역·일상을 잇는 국악'을 목표로 한 2026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부산국악원은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전면에 내세운다.오는 3월에는 연희부 정기공연에서 시각 연출을 극대화한 '농악' 무대를 선보인다.5월에는 무용단이 '영산재', '강강술래', '아리랑' 등을 춤으로 풀어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10월에는 한글날 100돌을 기념해 기악단과 성악단이 합동으로 '훈민정음'의 정신을 담은 특별 무대를 마련한다.국악의 대중성과 세계화를 위해 타 장르와의 융합도 시도한다.K-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국악과 결합한 '조선통신사, 경계를 넘어 두 개의 길을 잇다'가 4월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한국적 저승사자인 '꼭두'를 주제로 한 새해맞이 공연을 준비 중이다.이번 설명절에는 K-푸드와 국악을 결합한 이색 기획공연도 펼쳐진다.지역의 뿌리를 찾는 사업도 이어진다.올해 9회째를 맞는 '영남춤축제'와 지역 민속 신앙을 조명하는 '굿(GOOD)이로구나!'를 통해 영남권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한다.누구나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문턱'도 낮춘다.장애인과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Barrier-Free) 공연을 본격 도입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국악문화학교', '학교 국악오케스트라 지원' 등 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한다.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ccho@yna.co.kr

    02-15 10:3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이영만 서울시합창단장 "서울의 정체성 담은 합창단 만들게요"
    이영만 서울시합창단장 "서울의 정체성 담은 합창단 만들게요"

    내달 취임 후 첫 공연…"한강·남산 주제로 작품 발굴하고 싶어""합창도 기악만큼 예술적 가치 지녀…한계 넘은 시도 보여주고파"(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서울시합창단만이 할 수 있는,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요"지난해 11월 취임한 이영만(63) 서울시합창단 단장이 다음 달 12∼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취임 후 첫 공연 '언제라도, 봄'을 연다.공연을 한 달여 앞둔 지난 14일 연합뉴스와 만난 이 단장은 "서울시합창단 단장은 지휘자들에게는 일생의 목표와도 같은 자리"라며 "이 자리에 선 것만으로도 영광이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 단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꺼내든 화두는 '정체성'이었다. 합창단 정체성의 브랜드화를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 단장은 "서울을 상징하는 한강, 남산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해 작품화하고 싶다"며 "국악 관현악단과의 협업 등 서울시합창단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이 단장은 한강의 옛 이름인 '아리수'와 남산 꽃구경 등 서울의 지리와 역사를 담은 소재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구상 중이다. 그는 "이런 시도가 합창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객들에게 서울만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설명했다.이 단장은 여수시립합창단 단장 시절 만든 '진해루의 결의'와 같은 작품을 서울시합창단에서도 꼭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진해루의 결의'는 명량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의 출정 전 고뇌와 결단, 조정과의 갈등을 담은 합창곡이다.이 단장은 "서울에도 아직 다루지 않은 역사적 이야기가 많다"며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구상하는 것도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시합창단에 새로운 색깔의 옷을 입히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단원들은 이미 각자 완성된 음악가들이지만, 지휘자의 기획과 해석에 따라 합창단

    02-15 09:0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대구시, 차세대 K-뮤지컬 인재 양성한다
    대구시, 차세대 K-뮤지컬 인재 양성한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시는 'DIMF 뮤지컬 캠퍼스'를 운영해 한국 뮤지컬을 이끌 차세대 K-뮤지컬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DIMF 뮤지컬 캠퍼스는 창작자와 배우 등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작품 제작부터 실세 공연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이다.캠퍼스는 총 3년의 단계별 체계로 운영하면서 실무 중심의 교육과 현장 참여 기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뮤지컬 무대에 안정적으로 진술하도록 돕는다.1년차 기초과정은 창작자 전공 중심으로 뮤지컬에 대한 기본 이해와 작곡·작사 기초교육을 하고 낭독(리딩)공연을 통해 창작의 첫발을 디딘다.2년차 심화과정은 창작자 전공과 배우 전공을 함께 운영한다.전공별 심화 수업과 협업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을 제작·발표한다.3년차 졸업과정은 본격적인 장편 작품 개발과 함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연계한 최종 시범공연(트라이아웃)을 무대에 올린다.또 단기과정으로 연출 전공과 프로듀서 전공을 별도로 운영한다. 모든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공 통합 창작 연수를 해 협업 능력을 키우고 교육생 간 교류도 지원한다.시는 우선 올해 1∼2년차 과정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내년에 국비를 추가 확보해 3년차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올해 교육생 모집은 오는 24일부터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누리집(dimf.or.kr)에서 안내할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인재 양성부터 작품 제작과 공연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뮤지컬 도시 대구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leeki@yna.co.kr

    02-15 08:3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화성시립미술관 2029년 4월 개관 예정…이달 중 설계작 선정
    화성시립미술관 2029년 4월 개관 예정…이달 중 설계작 선정

    (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이 2029년 4월 개관할 전망이다.15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립미술관은 585억원을 들여 오산동 1010 일대 8천112㎡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천25㎡ 규모로 조성해 전시시설과 수장고, 교육공간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11월 시작한 국제설계공모 결과를 이달 말께 발표한 뒤 다음달부터 건축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9년 2월께 준공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이후 내부 공사와 시범 운영 등을 거쳐 같은 해 4월께 미술관 등록을 마치고 공식 개관할 방침이다.앞서 시는 2024년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립미술관 건립 예정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립미술관이 지역 문화 정체성을 반영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공공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전문가 연구와 시민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해 차별화된 미술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kwang@yna.co.kr

    02-15 08:18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대구시향, 2·28민주운동 기념 특별연주회 개최
    대구시향, 2·28민주운동 기념 특별연주회 개최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28민주운동 66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특별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기억과 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오늘의 가치를 되새긴다는 취지로 마련된다.대구시향 부지휘자 박혜산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이채영, 테너 최호업이 협연자로 참여한다.공연은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시작된다.이어 최호업과 이채영이 각각 윤학준의 '마중',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사랑스러운 이름'을 들려준다.또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1945년에 완성돼 신고전주의적 색채가 강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9번이 연주된다.공연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및 놀(NOL)티켓(1661-2431)을 통해 할 수 있다.duck@yna.co.kr

    02-15 07:15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무엇일까…'이상한어린이연극 오감도'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무엇일까…'이상한어린이연극 오감도'

    이상의 시 '오감도' 모티브…아이들의 유쾌함과 공존하는 서늘함(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 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 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 제4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1934년 이상이 조선중앙일보에 발표한 연작시 '오감도'는 그 난해함 때문에 연재 당시 독자들의 항의를 받은 작품이다. 13인의 아이가 도로를 질주하는 상황을 그렸는데, 명확하지 않은 의미로 후대 연구자들도 해석에 매달린 시다.연극창작집단 공놀이클럽의 '이상한어린이연극 오감도'는 이 시를 모티브로 만든 연극이다. 2024년 초연한 작품은 국립극단 초청을 받아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다.연극은 '아이가 무서워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공포와 불안의 대상을 그렸다. 태어나는 것을 시작으로 달리기, 부모님, 집, 학교, 스마트폰, 아이돌, 노키즈존 등 13가지가 나오며 각 소재를 중심으로 장면들이 독립적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배우들이 창작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작품에 녹였다.아이들의 이야기는 유쾌하게 담겼다. "명동예술극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어린이 배우의 힘찬 목소리로 막을 연 공연은 아이들이 탯줄을 끊고 태어나는 것을 표현한 장면, 대부분 학교는 왜 높은 언덕에 지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장면 등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각 배우가 꿈을 얘기하는 장면과 아기들이 뒤집는 단계를 넘어 걷고 뛰고 하는 장면에서는 공감과 격려의 박수가 나왔다.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시선은 한편으로 서늘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육아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며 목소리를 높여 싸우는 부모의 모습은 '집안의 괴물'로 표현됐고, "복수할 거야"라는 감정이 전쟁을 야기하고 폭력에 물든 아이를 탄생시키는 과정이 그려졌다. 남과 끝없는 비교로 "우리 집은 왜 '원베일리'(서울 반포 아파트)가 아닐까"라고 자조하는 아이의 대사와 끊임없이 노력하고 내달리는 아이의 모

    02-14 13:43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올 댓 차이콥스키'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올 댓 차이콥스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26년 상반기 기획공연 시리즈인 '사운드 오브 부산 : 올 댓 차이콥스키'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지역 클래식 음악의 저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창단 33주년을 맞은 민간 오케스트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오충근)'가 연주를 맡는다.지휘봉은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한 미래의 거장 지휘자 지중배가 잡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공연은 화려한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로 서막을 연다.이어 송지원이 협연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가 낭만적 정서의 극치를 선사하며, 대미는 차이콥스키의 내면적 고뇌와 환희가 담긴 '교향곡 제4번 f단조'가 장식할 예정이다.지휘자 지중배는 동양인 최초로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자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협연자 송지원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등 세계 유수 대회에서 1위를 휩쓴 실력파 연주자다.이번 시리즈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부산 네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교향곡 5번), 8월 부산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교향곡 6번)의 무대로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051-607-6000)으로 문의하면 된다.ccho@yna.co.kr

    02-14 09:3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설 연휴 공룡카드 모아요'…진주익룡전시관 18일까지 특별행사
    '설 연휴 공룡카드 모아요'…진주익룡전시관 18일까지 특별행사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설을 맞아 충무공동에 있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서 14일부터 18일까지(설 당일 제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행사 기간에는 '공룡·화석 카드 획득 이벤트'가 상시 운영된다.SNS 팔로우나 활동지 완료 등 임무를 수행한 관람객에게 카드를 증정하며, 10종 이상의 카드를 모은 선착순 100명에게 전용 보드게임판을 추가로 제공한다.15일과 16일, 18일에는 하루 2회 '카드 매칭 보드게임 토너먼트'도 열린다.회차당 12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전시관 체험 프로그램 참여권 등이 주어진다.전시관은 설 특별 행사 외에도 이달 초부터 신규 상설 체험 프로그램 3종을 새로 선보였다.컵 표면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다이노 컵! 컵!', 수각류 공룡 움직임을 구현해보는 '레전드! 수각류 공룡' 오토마타(기계 인형) 제작 체험을 운영 중이다.이달 말에는 공룡 티셔츠를 디자인하는 '패션 다이노' 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이다.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실제 화석 산지 위에 조성된 자연사전시관으로 현장성과 교육적 가치를 모두 갖춘 진주의 문화 명소로 꼽힌다.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형 행사를 마련했다"며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전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home1223@yna.co.kr

    02-14 08:35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설 명절 연휴 경기도립박물관 곳곳 체험·행사 '눈길'
    설 명절 연휴 경기도립박물관 곳곳 체험·행사 '눈길'

    전통놀이·특별전 등 학습·문화 프로그램 다채(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설날 당일인 오는 17일을 제외한 명절 연휴 기간 경기도립박물관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실학박물관(남양주)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문화 행사 '설날, 붉은 말을 타고 온 봄바람'을 운영한다.행사 기간 박물관 로비에서는 한국 목판화 분야의 거장 김준권 작가의 작품 '병오년 세화'를 활용한 판화 체험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작품 속 붉은 말의 힘찬 기운을 나만의 판화로 남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새해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 올해 소망을 담은 '연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예정돼 있다.같은 기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은 '설날, 전통 놀이로 놀아요!' 행사를 열고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3가지를 선보인다.행사에서는 풀짚으로 팽이와 제기를 만들거나 윷놀이, 투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남한산성역사문화관(경기 광주)은 오는 16일, 18일, 25일 3일간 관람객 참여형 문화 체험 행사 '2월, 남한산성에서 해보다'를 운영한다.AR 해설 특별 체험 및 자율학습 프로그램과 '경기지도'를 수채화로 그리는 체험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이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일부 도립박물관은 연휴 기간 기존의 상설 전시를 계속 진행하며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경기도박물관에서는 연휴 기간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性坡禪藝: 성파스님의 예술세계'와 특별전 '동양지사 東洋志士, 안중근 安重根 - 통일이 독립이다' 등이 운영된다.광복 80주년 기획 특별전 '오세창 : 무궁화의 땅에서'과 함께 디지털 미션 게임 등도 진행돼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백남준아트센터(용인)에서는 '전지적 백남준 시점', '조안 조나스: 인간 너머의 세계' 전시가 이어진다.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02-14 08:0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AI 기술로 재해석한 '미인도'…14일부터 대구간송미술관서 전시
    AI 기술로 재해석한 '미인도'…14일부터 대구간송미술관서 전시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자체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미인도'를 14일부터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사전 전시한다.이번 전시는 지난 1월 DGIST와 대구간송미술관 양측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 번째 협업 사례다.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전시 기간 DGIST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임성훈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미인도를 렘브란트 등 서양 미술 거장 화풍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아트를 선보인다.이 기간 관람객 모습을 즉석에서 촬영해 다양한 거장 화풍으로 변환해 주는 AI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대구간송미술관은 사전 전시에 이어 오는 7월 미인도를 감상할 수 있는 상설 전시실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 정수인 미인도와 첨단 AI 기술이 융합해 특별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suho@yna.co.kr

    02-14 08:0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설 연휴엔 떡국 먹고 미술관 갈까…전국 미술관서 전시 풍성
    설 연휴엔 떡국 먹고 미술관 갈까…전국 미술관서 전시 풍성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개방…근현대 미술·해외 명작 등 소개지방 공립미술관들도 문 열고 성묘객 맞이(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시작되는 설 연휴에 많은 미술관이 문을 열고 관람객들을 맞는다.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의 공립 미술관들도 대부분 문을 열어 고향에서도 가족들과 하루쯤 전시장을 찾아 관람을 즐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설 연휴 무료 개방14일 미술계에 따르면 국립현대미술관은 16∼18일 설 연휴에 무료 개방한다. 과천과 덕수궁, 청주관은 연휴 내내 휴관하지 않고, 서울관만 설 당일인 17일 하루 정기 휴관한다.현재 서울관에서는 고사리,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 아사드 라자, 유코 모리 등 국내외 작가 15명(팀)이 참여한 기획전 '소멸의 시학: 삭는 미술에 대하여'가 열리고 있다. 시간에 따라 변하고 사라지는 예술품들을 선보이는 실험적인 전시다.덕수궁 내에 있는 덕수궁관에서는 '고향'을 주제로 한국 대표 근현대화가와 문학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향수, 고향을 그리다'가 진행 중이다. 오는 22일 막을 내리기 때문에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과천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해외 명작들을 소개하는 '수련과 샹들리에'전과 한국 도자의 전통적 형식과 의미를 해체하고 새로운 질서를 모색해 온 '흙의 예술가' 신상호의 회고전 '무한변주'를 볼 수 있다.조각, 영상, 설치, 건축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최재은의 개인전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이 열리는 세종문화회관은 설 연휴에 휴관 없이 운영된다.가수 김수철의 첫 개인전이 열리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은 16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경기도 용인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오랜 수행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성파선예(性坡禪藝)'가 열리고 있다. 설날 당일만 휴관하고, 나머지 날에는

    02-14 07:01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40대 리타' 조혜련 "20대 땐 못했을 말투·동작으로 관객 설득"
    '40대 리타' 조혜련 "20대 땐 못했을 말투·동작으로 관객 설득"

    연극 '리타 길들이기' 6일 개막…만학도 설정 맞게 '20대→40대' 변경최여진·유인도 리타 역 출연…"3인 3색 개성 담아 리타 연기"(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영국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인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26세 주부 미용사 리타와 염세적인 대학 교수 프랭크의 배움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천방지축 리타가 프랭크의 교육을 통해 교양 있고 품위 있는 숙녀로 변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다.지난 6일 서울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개막한 극단 두레의 '리타 길들이기'는 원작의 콘셉트에 살짝 변주를 가미했다. 한국 사회 실정에 맞는 만학도 설정을 위해 리타의 나이대를 20대에서 40대로 높이고, 그동안 주로 20대 여배우가 맡았던 리타 역에 조혜련(56), 최여진(43), 유인(39) 등 중견 여배우를 캐스팅했다. 리타를 가르치며 함께 성장하는 프랭크 역에는 남명렬(67), 류태호(63), 김명수(60)가 출연한다손남목 연출은 13일 서울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이들 세 명의 여배우에게 리타를 맡긴 것은 "관객을 설득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그는 "리타는 오랫동안 젊음의 상징처럼 여겨졌는데, 제가 대본을 봤을 때는 이 역할은 젊은 배우가 할 수 없다고 확신했다"며 "늦은 나이에 배움에 대한 용기를 낸다는 설정인데, '20대 리타'라면 관객들이 (그 설정을) 받아들이기 힘들 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40대 리타'로 설정을 바꾼 손 연출은 바로 조혜련을 떠올려 캐스팅에 나섰다고 한다. 시청자나 대중에게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이려 도전하는 조혜련에게서 리타를 떠올린 것이다.손 연출은 "한 곳에 절대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조혜련의 모습이 리타 그 자체였다"면서 "원작자에게 설정 변경을 알리고, 조혜련 사진까지 보내 끝내 승낙을 받아냈다"고 회상했다.조혜련도 리타에게서 자기

    02-13 18:50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소리는 음악도, 그림도 되죠"…첫 개인전 여는 김수철
    "소리는 음악도, 그림도 되죠"…첫 개인전 여는 김수철

    50여년 그린 100여점 공개…"내면·자연·외계 소리, 회화로""작가로도 본격 활동"…예술의전당서 3월 29일까지(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항상 소리를 들어요. 소리를 악기로 표현하면 음악이 되고 소리를 이미지로 표현하면 그림이 되죠. 결국 근원은 내 안에서 시작되고 그걸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다른 거죠."대중가요·국악·영화음악을 넘나들며 한평생 음악가로 이름을 알린 '작은 거인' 김수철(69)이 화가로 데뷔했다. 50여년 간 '소리 그림'을 화두로 삼아 작업해온 그림 1천여점 중 100여점을 추려 오는 14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선보인다.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시장에서 만난 김수철은 "이번에 작가로 데뷔하지만, 사실 음악보다 미술을 먼저 시작했다"며 "그림으로 일기를 쓰는 등 매일 하던 작업을 이제야 많은 사람 앞에 내놓게 됐다. 이제 본격적으로 작가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시는 자연의 에너지를 푸른 획으로 중첩해 표현한 '소리 푸른', 인간의 감정과 삶을 구현한 '수철소리', 우주와 외계의 소리를 담아낸 '소리탄생', 침묵과 근원의 고요함을 묘사한 '소리너머 소리' 등 4개 소주제의 연작으로 구성됐다.'소리푸른 36'은 붓 터치가 남아있는 푸른색 바탕에 붉은색 원들을 중첩해 강력한 에너지를 담아낸 작품이다.김수철은 "내가 듣는 소리와 느끼는 에너지, 내가 원하는 색 이 세 가지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수철소리 3-4'는 500호 크기의 대작이다. 매일 그려내는 그림일기를 모아 만들었다.자신의 감정 밑바닥의 무의식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물감을 마구 짓이기거나 곧은 획과 면으로 비틀어 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드러냈다.김수철은 "매일 내 안에서 들려오던 소리를 그리는 그림일기를 10년 정도 모은 뒤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었다"며 "탁상 달력 뒷면에도 그리고 스케치북에도 그린 것들"이라고 소개했다.'소리탄생 30

    02-13 15:47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 12345마지막 페이지

    문화 많이 본 뉴스

      광고

      핫뉴스

      광고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뉴스
      SNS

      다양한 채널에서 연합뉴스를 만나보세요!

      연합뉴스 페이스북연합뉴스 인스타그램연합뉴스 유튜브연합뉴스 트위터
      ESC 닫기
      연합뉴스 Games
      뉴스
      유튜브 채널연합뉴스K-Culture NOW통통테크더건강KOREA NOWNK NOWK-VIBE
      SNS

      다양한 채널에서 연합뉴스를 만나보세요!

      연합뉴스 페이스북연합뉴스 인스타그램연합뉴스 유튜브연합뉴스 트위터
      광고

      [8]
      ページ先頭

      ©2009-2026 Movatte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