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동원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이 제대로 보존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국가유산청이 뒤늦게 나섰다.17일 조달청 나라장터 등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최근 '일제 강제동원 관련 현장 목록화 조사'를 주제로 한 연구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국가...

인공지능(AI)이 이미지와 디자인을 만들고 3D 프린터가 실제 물건으로 뽑아내는 시대다. 하지만 손의 떨림과 압력, 속도와 망설임이 고스란히 남는 수공예 작품들은 AI 시대에 인간 고유성을 증명한다.서울 종로구 삼청동 PKM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 단체전 '프롬 핸즈'(From Hands)는 손이라는 가장 원시적이고 정직한 도구에 기대 작업하는 작가들의 손맛을 들여다보는 자리...

41년 전인 1985년 프랑스 아트페어 피악(FIAC)에 작품을 출품한 조각가 최종태를 두고 현지 평론가들은 '도끼 작가'라고 불렀다.그의 조각 작품인 '얼굴'이 'ㄱ'자 형태의 도끼 같은 모습인 데다 당시 한국의 정치 현실까지 빗댄 별명이었다. 작가가 군사 정권의 폭정과 억압에 대한 날 선 비판으로 저항 정신을 담아 얼굴을 날카롭고 날렵한 도끼처럼 조각했다는 해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