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위' 단종 유배지 생활 그린 작품…올해 개봉작 중 첫 300만 돌파(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설날인 17일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용산 CGV를 찾아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이 대통령은 관람 직전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한민국 문화의 힘! 영화 보러 왔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그러면서 "어디에서 무슨 영화를 보는지는 일단 비밀"이라고 남겼고,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관람이 끝난 뒤 작품명과 장소를 공개했다.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이 폐위된 뒤 유배지인 강원 영월에서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단종 역할의 박지훈과 촌장 역할의 유해진, 한명회 역의 유지태, 궁녀 역할의 전미도 등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이날 올해 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넘기기도 했다.hysup@yna.co.kr
02-17 21:52![[동포의 창] 뉴질랜드 와이카토한인회, 설날 떡국 나눔 행사](/image.pl?url=https%3a%2f%2fimg3.yna.co.kr%2fetc%2finner%2fKR%2f2026%2f02%2f17%2fAKR20260217031200371_01_i_T2.jpg&f=jpg&w=240)
해밀턴 극장 재개관 기념행사서 부채춤·한복 선보여 '큰 호응'(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뉴질랜드 와이카토 한인회(회장 고정미)는 설날을 맞아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새해의 힘찬 출발을 했다고 17일 밝혔다.행사에는 25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떡국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한인회의 새해 계획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취미 부자'로 알려진 차성욱 시인이 자신의 15가지 취미를 소개하며 인생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취미 활동이 이민의 삶에 활력을 더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한편 와이카토 한인회는 지난달 1천300명을 수용하는 해밀턴 극장 재개관 기념행사에도 참가했다. 행사에서 한인회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부채춤 공연으로 한국 문화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한국의 멋과 전통을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이번 설날행사를 시작으로 와이카토 한인회는 전반기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 영화제를 포함한 K-페스티벌, 순회 영사업무, 와이카토 K-실버 현장탐방 효도 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민 사회의 화합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phyeonsoo@yna.co.kr
02-17 20:04![[동포의 창] "영국 속 작은 한국"…한국보다 더 한국적인 설날 맞이](/image.pl?url=https%3a%2f%2fimg8.yna.co.kr%2fetc%2finner%2fKR%2f2026%2f02%2f17%2fAKR20260217032300371_02_i_T2.jpg&f=jpg&w=240)
레딩한글학교, 제기차기부터 딱지치기까지 전통놀이로 '흥' 넘치는 명절 풍경(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영국 레딩한글학교(교장 정경선)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를 개최하며 한국의 정을 나눴다.레딩한글학교는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설맞이 행사를 열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행사는 전교생을 청군과 홍군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들은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전통놀이 이후에는 전교생이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즐기며 한국의 놀이 문화를 체험했다.학교측은 행사를 마친 후 학생들에게 떡국떡과 한국 과자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해 설날 특유의 넉넉하고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정경선 교장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놀이를 즐기며 의젓하게 한 살을 더 먹을 준비를 했다"며, "아이들이 이번 설날 문화를 신나고 즐거운 기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phyeonsoo@yna.co.kr
02-17 20:02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1953∼2019)과 친분을 맺어온 사실이 드러난 토머스 프리츠커(75) 하얏트 호텔즈 코퍼레이션 집행역 회장이 16일(현지시간) 사퇴했다.프리츠커 회장은 이날 프리츠커 가문 사업체들의 재산을 관리하는 더 프리츠커 오거니제이션(TPO)의 보도자료를 통해 사퇴를 발표했다.그는 이사회 의장직과 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그는 선량한 관리자로서 하얏트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제프리 엡스타인과 길레인 맥스웰과의 관계와 관련해 깊이 후회한다. 그들과의 접촉을 유지한 것은 매우 나쁜 판단이었으며, 더 빨리 거리를 두지 못한 점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에서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드러난 바 있다.토머스 프리츠커는 2004년부터 햐얏트 호텔스 코퍼레이션의 집행역 회장직을 맡아왔으며, 2009년 이 회사의 상장을 주도했다.첫 하얏트 숙박업소는 1954년에 로스앤젤레스 근처에 세워진 모텔이었으며, 1957년에 토머스의 아버지 제이 프리츠커(1922∼1999)가 이를 인수해 호텔 체인으로 키워낸 것이 현재 하얏트의 기원이다.프리츠커 일가는 TPO를 통해 하얏트 등 사업체들에 대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최근 미국에서는 여러 분야의 고위 인사들이 엡스타인과의 친분이나 교류가 드러난 것을 계기로 사임 또는 퇴진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물러났다.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케이시 워서먼은 조직위원장직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워서먼'이라는 스포츠 전문 에이전시를 운영해온 그는 엡스타인과의 친분으로 논란이 빚어지자 회사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장수 비결을 설명하는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피터 어티아는 단백질 바 업체 '데이비드 프로틴'의 '최고과학책임자' 자리와 숙면보조기구 업체 '에이트 슬리프'의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02-17 18:55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설날인 17일 오후 3시 4분께 강원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시에나와 싼타페. 투싼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시에나에 타고 있던 5명 중 어린이 2명 등 3명, 싼타페 탑승자 3명, 투싼 운전자 1명 등 모두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앞서 오전 11시 42분께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인근 동해고속도로에서 산타페와 캐스퍼, 아이오닉 승용차가 추돌, 캐스퍼 동승자 3명 등 4명이 다쳤다.또 오전 5시 44분께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남춘천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jlee@yna.co.kr
02-17 18:17
귀성 오후 8∼9시·귀경 내일 새벽 3∼4시 해소 예상(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설날인 17일 오후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50분, 목포 7시간 20분, 광주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강릉 3시간 50분 등이다.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이다.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천안분기점 부근∼안성 휴게소 부근 32㎞, 남이분기점∼청주 휴게소 부근 19㎞에서 차량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도동 분기점 부근∼칠곡 분기점 16㎞, 황간 휴게소∼영동1터널 부근과 옥천 부근∼대전 부근 14㎞에서도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칠곡물류 부근∼북대구 부근 16㎞, 서울산∼통도사 휴게소 부근 12㎞, 청주분기점∼죽암 휴게소 부근 7㎞ 구간 등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덕평 휴게소∼용인 18㎞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분기점∼서평택 부근 26㎞ 구간 등에서 차량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공사는 정체가 귀성 방향의 경우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18일 오전 3∼4시께나 돼서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전국 교통량은 전날(505만대)보다 100만대 이상 많은 615만대가량으로 전망된다.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hyun0@yna.co.kr
02-17 18:05
"다음 명절엔 가족과 함께"…"변화된 새해 맞이하길"(서울=연합뉴스) 이의진 조현영 기자 = 설날인 17일 서울 곳곳에선 농성 노동자들을 보듬는 '거리 차례'와 대형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차례 행사가 열렸다.명절마다 노동자들의 농성장 등에 차례상을 차리는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은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중구 세종호텔 앞 도로에 마련된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복직 농성장에서 차례를 지냈다.꿀잠 관계자는 "오늘 차례가 세종호텔 지부 사람들이 힘과 기운을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허지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 사무장은 "지난 한 해 고공 농성에 이어 로비 농성까지 간절한 투쟁이 있었으나 복직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며 "우리도 가족과 함께 지내는 명절을 원한다. 다음 명절에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꿀잠은 이날 청와대 사랑채 앞에 마련된 홈플러스지부·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단식 농성장, 서울시교육청 앞 지혜복 교사 부당징계 철회 농성장, 색동원 인권침해 해결을 위한 탈시설법 제정 촉구 농성이 이뤄진 서울역 인근에서도 연달아 거리 차례를 지냈다.이날 오후 1시 59분에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참사 발생 후 네 번째 설을 맞아 종로구에 마련된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에서 상차림 행사를 열었다.행사 시작 시각은 참사 희생자 159명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다. 유가족과 국회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차례상에는 전, 떡 등 전통적인 차례 음식 외에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피자도 함께 올랐다.유족들은 "작년 설에는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도 시작되지 않았고 검경 합동수사팀도 구성되지 않았었는데 그에 비하면 올해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년에는 변화된 새해를 맞으면 좋겠다"고 말했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도 오후 4시 16분 중구 서울시의회 앞
02-17 17:18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300만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17일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14일 차인 이날 기준 누적 관객 309만1천여 명을 기록했다.특히 설 연휴 첫날이던 전날에는 53만7천여 명이 관람하며 코로나19 이후 설 연휴 일일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유해진·박지훈 주연의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도 영월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서사에 두 주연 유해진과 박지훈, 한명회 역의 유지태, 단종을 보위하는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올해 개봉작 가운데 300만 관객을 넘긴 건 '왕과 사는 남자'가 처음이다.'왕과 사는 남자'보다 일주일 늦은 지난 11일 개봉한 조인성·박정민·신세경 주연의 '휴민트'는 100만 관객을 넘겼다.'휴민트'는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과 북한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이 북한 여성 실종사건을 각각 조사하던 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조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one@yna.co.kr
02-17 16:31
주요 고속도로 정체…기차역·터미널·공항에도 인산인해유원지·민속촌·쇼핑몰 등에는 연휴 즐기려는 시민들 몰려(전국종합=연합뉴스) 설날인 17일 전국 주요 공원묘지는 오전부터 성묘객들 발길이 이어졌다.고속도로와 버스 터미널, 기차역 등은 귀경·귀성객들로 혼잡을 빚었고, 전국 유명 관광지에는 남은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공원묘지와 관광지 인근 도로, 고속도로 곳곳은 차량 행렬로 정체를 빚었다.◇ 공원묘지 성묘객 줄이어…무안국제공항에선 '눈물의 차례상'경남 창원시 천자봉공원묘원에는 오전 11시께부터 성묘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양손에 가벼운 음식과 생화를 쥔 채 걸음을 옮기는 모습에서 들뜬 표정들도 묻어났다.천자봉공원묘원 측은 이날 오전 약 6천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더 많은 1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 때문에 공원묘원 입구부터 납골당까지 차량이 길게 이어져 혼잡한 상황이 이어졌다.이곳 관계자는 "점심시간 이후 성묘객들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라며 "코로나19 이후 설 당일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은 성묘객이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는 '눈물의 차례상'이 차려졌다.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은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합동 차례를 올렸다.가족들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을 설 명절이지만 이제는 먼저 떠난 가족들 빈 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날이 돼 버렸다. 유가족들은 각자 차례상 앞에서 절을 올리며 슬픔을 억누르려 했으나 터져 나오는 눈물은 참을 수 없었다.사고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설 명절이지만 유가족들의 아픔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차례를 마친 이들은 함께 떡국을 나누며 설 명절 정을 더하고 서로의 아픔을 위로했다.이날 오전 임진각에서 열린 망향경모제에도 실향민들이 찾아 북녘을 바라보며 제사를 올리기도 했다.또 서울시립 장사시설인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
02-17 15:40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극단 '자유'를 통해 연극에 전통연희와 굿 형식을 도입하는 등 연극을 '이국적인 것에서 한국적인 것으로' 만들어낸 연극 연출가 김정옥(金正鈺)씨가 17일 오전 5시7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4세.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서중(6년제)을 졸업한 뒤 중앙대 국문과에 들어갔다가 서울대 불문과로 옮겨 졸업했다. 프랑스 소르본대에서 불문학과 영화학을 공부했다.유학 시절 프랑스에 온 유치진(1905∼1974)의 영향으로 연극으로 방향을 돌렸다. 유치진이 1957년 유네스코 국제극예술협회(ITI) 본부를 방문해서 한국 가입 의사를 표명할 때 거들었다.1959년 귀국해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전임강사가 된 걸 계기로 본격적으로 연극인의 길을 걸었다. 중앙대에 있으면서 이대 연극반을 지도하고, 민국일보 기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시나리오 '사랑의 함정'이 1960년 영화화됐고, 같은 해 김종원과 이영일이 영화비평가협회를 결성할 때도 참가했다.1961년 이대 연극반 학생들과 연극 '리시스트라다'를 통해 연극 연출을 시작했고, 1962년 드라마센터 개관 공연 '햄릿' 조연출을 거쳐 1963년 민중극장 창단과 함께 본격적인 연출가의 길로 나섰다. 창립 공연은 '달걀', 두 번째 작품은 부조리극 '대머리 여가수'였다.박근형, 오현주, 김혜자, 추송웅, 박정자, 김무생, 권성덕, 김정, 구문회 등이 출연했다. 1977년 '대머리 여가수'의 원작자인 외젠 이오네스코(1909∼1994)가 방한해 연극을 관람한 뒤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배우 김혜자는 1961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지만,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가 고인의 연출작 '달걀'과 '도적들의 무도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1966년 이병복(1927∼2017)과 함께 극단 자유를 창립한 뒤 '따라지의 향연'(1966) 등으로 국내 대표적인 연출가로 부각됐다. 박정자 등 당대 최고의 연기자들과 함께 사실주의와 서
02-17 15:34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극단 '자유'를 통해 연극에 전통연희와 굿 형식을 도입하는 등 연극을 '이국적인 것에서 한국적인 것으로' 만들어낸 연극 연출가 김정옥(金正鈺)씨가 17일 오전 5시7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4세.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서중(6년제)을 졸업한 뒤 중앙대 국문과에 들어갔다가 서울대 불문과로 옮겨 졸업했다. 프랑스 소르본대에서 불문학과 영화학을 공부했다.유학 시절 프랑스에 온 유치진(1905∼1974)의 영향으로 연극으로 방향을 돌렸다. 유치진이 1957년 유네스코 국제극예술협회(ITI) 본부를 방문해서 한국 가입의사를 표명할 때 거들었다.1959년 귀국해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전임강사가 된 걸 계기로 본격적으로 연극인의 길을 걸었다. 중앙대에 있으면서 이대 연극반을 지도하고, 민국일보 기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시나리오 '사랑의 함정'이 1960년 영화화됐고, 같은해 김종원과 이영일이 영화비평가협회를 결성할 때도 참가했다.1961년 이대 연극반 학생들과 연극 '리시스트라다'를 통해 연극 연출을 시작했고, 1962년 드라마센터 개관 공연 '햄릿' 조연출을 거쳐 1963년 민중극장 창단과 함께 본격적인 연출가의 길로 나섰다. 창립 공연은 '달걀', 두번째 작품은 부조리극 '대머리 여가수'였다.박근형, 오현주, 김혜자, 추송웅, 박정자, 김무생, 권성덕, 김정, 구문회 등이 출연했다. 1977년 '대머리 여가수'의 원작자인 외젠 이오네스코(1909∼1994)가 방한해 연극을 관람한 뒤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배우 김혜자는 1961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지만,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가 고인의 연출작 '달걀'과 '도적들의 무도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1966년 극단 자유를 창립한 뒤 '따라지의 향연'(1966) 등으로 국내 대표적인 연출가로 부각됐다. 살롱 드라마와 몰리에르 희극, 부조리극 계열의 번역극을 연출하면서 사실주의극 무대를 변혁하는
02-17 15:01![[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image.pl?url=https%3a%2f%2fimg6.yna.co.kr%2fphoto%2fyna%2fYH%2f2026%2f02%2f12%2fPYH2026021214570001300_T2.jpg&f=jpg&w=240)
■ 李대통령 "제대로 된 세상이 제 간절한 소원…전력 질주만 남아"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제가 살아온 어둡고 헝클어진 세상을 누구에게도 물려주지 않고, 모든 사람이 불의와 부당함에 고통받지 않으며, 누구도 부당하게 남의 것을 빼앗지 못하는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의 간절한 소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설날인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에 모두 소원성취하기를 바란다. 저에게도 소원이 있었다"며 이같이 남겼다. 특히 "저는 대통령이 되려고 된 것이 아니다. 대통령의 권한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0년 전 성남시장에 출마하면서도 '권력이 아닌 일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합니다'라고 엎드려 절하며 호소했다"고 떠올렸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217020000001■ 부산→서울 최대 10시간…설날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극심명절 연휴 넷째 날이자 설날인 17일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각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최대 예상 시간은 부산 10시간, 울산 9시간 40분, 대구 9시간, 목포 9시간 20분, 광주 8시간 50분, 대전 4시간 40분이다.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8시 기준으로 추산된 소요 시간보다 2∼3시간가량 늘어났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217015600004■ 與 "민생 회복의 버팀목 될 것…국정 파트너로 野 존중하겠다"더불어민주당은 17일 설날을 맞아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민생 회복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명절을 맞는 민심의 무게가 참으로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겪으시는 고단함에 무한한 책임을
02-17 15:00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설날인 17일 서울 곳곳에선 농성 노동자들을 보듬는 '거리 차례' 행사가 열렸다.명절마다 노동자들의 농성장 등에 차례상을 차리는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은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중구 세종호텔 앞 도로에 마련된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복직 농성장에서 차례를 지냈다.꿀잠 관계자는 "오늘 차례가 세종호텔 지부 사람들이 힘과 기운을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허지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 사무장은 "지난 한 해 고공 농성에 이어 로비 농성까지 간절한 투쟁이 있었으나 복직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며 "우리도 가족과 함께 지내는 명절을 원한다. 다음 명절에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꿀잠은 이날 청와대 사랑채 앞에 마련된 홈플러스지부·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단식 농성장, 서울시교육청 앞 지혜복 교사 부당징계 철회 농성장, 색동원 인권침해 해결을 위한 탈시설법 제정 촉구 농성이 이뤄진 서울역 인근에서도 연달아 거리 차례를 지냈다.이날 오후 1시 59분에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참사 발생 후 네 번째 설을 맞아 종로구에 마련된 기억·소통공간 '별들의집'에서 상차림 행사를 연다. 행사 시작 시각은 참사 희생자 159명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다.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도 오후 4시 16분 중구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시민들과 명절 음식을 나눈다.pual07@yna.co.kr
02-17 13:50
전국 615만대 이동…경부·서해안·중부내륙고속도로 곳곳 정체(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명절 연휴 넷째 날이자 설날인 17일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각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최대 예상 시간은 부산 10시간, 울산 9시간 40분, 대구 9시간, 목포 9시간 20분, 광주 8시간 50분, 대전 4시간 40분이다.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8시 기준으로 추산된 소요 시간보다 2∼3시간가량 늘어났다.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는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목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3시간 10분이다.귀성길도 오전 8시께보다 지역별 소요 시간도 1시간가량 늘었다.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 분기점∼양산 부근 6㎞, 금호 분기점∼칠곡 분기점 5㎞, 대전∼죽암 휴게소 15㎞, 청주∼청주 휴게소 14㎞, 천안 입장거봉포도 휴게소∼안성 휴게소 15㎞ 등 여러 구간에서 차량이 느리게 가고 있다.부산 방향도 신갈 분기점 부근∼수원 3㎞, 망향휴게소∼천안 부근 4㎞, 독립기념관∼천안 호두휴게소 부근 7㎞, 대전 부근∼비룡 분기점 3㎞ 등이 정체 상태다.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일로 부근∼몽탄 3터널 부근 8㎞와 당진 분기점 부근∼서평택 부근 31㎞, 목포 방향의 경우 조남 분기점∼순산터널 부근 6㎞와 비봉 부근∼화성 휴게소 부근 9㎞ 구간 등 곳곳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중부내륙고속도로도 서울 방향인 감곡 부근∼여주 분기점 10㎞, 칠원 요금소∼남지 부근 15㎞ 등 여러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61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505만대)보다 100만대 이상이 더 움직일 것으로 봤다.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
02-17 12:27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 강화와 동물보호 의식 고취 등을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동물 진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있는 지원 대상 가정에서 신청할 경우 시가 지정한 동물병원 관계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료 진료를 해 주는 사업이다.사업 대상은 70세 이상 고령자와 취약계층(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1인가구 등) 가구이다.시는 사업 참여 동물병원 2곳을 선정한 가운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올해 사업 목표량은 150가구의 반려동물 150마리로 설정했다.시는 진료 과정에서 치료와 수술 등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취약가구 반려동물 치료비 지원 사업 등과 연결해 줄 예정이다.진료 신청은 시청 동물보호과(☎ 031-6193-3466)로 하면 된다.시는 올해 시범 사업 결과를 분석해 이 사업의 지속 또는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현재 용인시 관내 반려동물이 있는 가구는 11만여가구로 추정되며, 등록된 반려동물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8만8천800여마리이다.한편, 시는 올해 실외 사육견 15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도 지원할 계획이다.kwang@yna.co.kr
02-17 11:01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자가 출범 3년 5개월 만에 65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 외 지역에 거주하면서 전남을 응원하고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참여형 정책이다.가입자에게는 지역 주요 관광지, 숙박, 레저, 식당, 카페 등 940여 할인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남사랑도민증'이 발급된다.전남도는 2028년까지 서포터즈 100만명, 할인가맹점 3천 개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통합관리 플랫폼(앱)'을 열어 가입부터 할인가맹점 정보 확인, 지역 축제·도정 소식 안내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서비스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문과 소비, 기부로 연결하는 관계 인구 정책의 전국적 선도 모델"이라며 "서포터즈가 체감할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해 전남을 다시 찾고 머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minu21@yna.co.kr
02-17 11:00
해상경비 수행 중인 5001함 직원들, 함상에서 새해 결의 다져(동해=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설 연휴 기간에도 해양 주권 수호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동해해경은 고향 방문과 관광을 위해 여객선·유도선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주요 항로와 밀집 해역을 중심으로 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울릉파출소에서는 여객선 입·출항을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임원파출소에서는 해안가 집중 순찰을 펴고 있다.독도와 울릉도 주변 해역에는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해 상황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감시 체계를 유지 중이다.설날을 맞아 독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5001함 직원들은 함상에서 새해 결의를 다졌다.5001호 백종수 함장은 "올 새해에도 해양경찰의 임무에는 쉼표가 없다"며 "동해를 굳건히 지켜 국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jlee@yna.co.kr
02-17 10:56![[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image.pl?url=https%3a%2f%2fimg7.yna.co.kr%2fphoto%2fyna%2fYH%2f2026%2f02%2f15%2fPYH2026021505320001300_T2.jpg&f=jpg&w=240)
■ 설날 당일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부산→서울 6시간 40분설날인 17일 오전 귀성·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20분, 대구 5시간 40분, 목포 7시간 20분, 광주 4시간 50분, 대전 2시간이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217009300004■ [올림픽] 쇼트트랙 김길리 1,000m 동메달…여자 컬링은 중국에 역전승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틀 만에 다시 쇼트트랙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28초 614의 기록으로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코트니 사로(캐나다)에 이어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강원도청)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지 이틀 만에 한국 선수단에 메달 낭보가 다시 이어졌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217001251007■ 李대통령 설 인사…"모두의 대통령 다짐, 흔들림없이 걸어갈 것"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의 설 맞이 인사 영상이 17일 공개됐다. 3분 16초 길이의 영상 제목은 '함께해서 더욱 특별한 모두의 설날'이다. 이 대통령은 "병오년 설 명절 아침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으로서의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께서 원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이정표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흔
02-17 10:30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최근 한옥과 한옥 주거 인기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 공공한옥 '미리내집'을 추가 발굴해 공급하고 여러 행사·전시를 선보이겠다고 17일 밝혔다.멸실 위기의 한옥을 보전하기 위해 시가 한옥을 매입해 공방, 역사가옥, 문화시설, 주거 용도의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공공한옥은 서울에 35곳이 운영 중이다.작년 서울 공공한옥 방문객은 약 54만명으로, 시는 올해 방문객 60만명을 목표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공공한옥 대표 축제인 상반기 '공공한옥 밤마실'과 하반기 '서울한옥위크'를 각각 열고, 세시명절 체험 '북촌도락'과 전통공예 일일 강좌, 소규모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시는 설 연휴인 14·15일에도 공공한옥인 북촌문화센터와 홍건익가옥에서 솟대 전시, 버선 열쇠고리·종이 액막이 만들기 등 프로그램과 떡국떡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아울러 시는 한옥마을 신규 조성도 추진 중이다. 2023년 9월 대상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20곳이 참여해 강동구 암사동 등 5곳에 조성 예정이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한옥은 이제 우리 전통 주거 공간을 넘어 세계인이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한국 문화 대표 콘텐츠이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공공한옥의 일상 속 변신을 통해 서울한옥의 가치와 매력을 확산하는 K-리빙의 거점으로 활용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jaeh@yna.co.kr
02-17 09:31![[청소년신간] 팔레스타인 소년이 전하는 참상…'지상 최대의 감옥'](/image.pl?url=https%3a%2f%2fimg1.yna.co.kr%2fetc%2finner%2fKR%2f2026%2f02%2f13%2fAKR20260213147500005_02_i_T2.jpg&f=jpg&w=240)
전쟁 소재로 한 동화 앤솔로지 '총소리가 들리는 언덕'(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 지상 최대의 감옥 = 미니 지음.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사는 열일곱 살 소년 칼리드가 한국의 동갑내기 현수와 친구가 되어 편지를 주고받는 이야기다.칼리드의 편지에서 전쟁의 참상과 가자 지구의 비극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스라엘의 공습과 봉쇄로 폐허가 된 도시 속 사랑하는 이를 잃은 울분과 고통이 칼리드의 시선에서 그려진다.한편으론 지옥 같은 현실에서도 삶은 이어진다. 어렵게 구한 감자를 나눠 먹으며 행복을 느끼는 가족들, 서로 보듬고 위로하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뭉클하게 다가온다.폭격으로 피어오르는 연기 속에서도 때가 되면 이발하고, 아기가 태어나고, 신랑·신부가 결혼식을 올리는 특별한 것 없는 일상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내일을여는책. 216쪽.▲ 총소리가 들리는 언덕 = 황종금·장세정·이상권·김두를빛·서지연 지음.전쟁으로 파괴된 아이들의 삶에 대한 여섯 편의 동화를 모은 앤솔로지다.이 책에 참여한 여섯 명의 작가는 동화를 통해 전쟁을 설명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전쟁을 겪은 아이들의 삶에 남은 흔적을 따라간다.한국전쟁과 태평양 전쟁 그리고 남수단, 우크라이나, 가자 지구 등에서 벌어지는 여러 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이 남긴 상처를 응시하고 희망을 모색한다.또 어른의 잘못된 선택으로 아이들이 고통을 받아야 하는 구조를 정면으로 직시하며, 어른들의 윤리적 책임을 묻는다.별꽃어린이. 174쪽.kihun@yna.co.kr
02-17 09:31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2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27일부터 3월 2일까지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일대에서 열린다.17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이 축제는 대게와 붉은대게 낚시 체험, 경매, 대형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요트 승선 체험, 게줄당기기대회, 지역예술인 공연, 주민·관광객 참여로 이뤄지는 끼 자랑대회, 가수 풍금·박주희·박서진·정수연·진해성 공연 등도 마련된다.축제발전위는 행사 기간에 울진에서 5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룰렛을 통해 인형이나 열쇠고리, 담요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후포 마리나항에서 축제 행사장까지, 후포역에서 축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sds123@yna.co.kr
02-17 09:26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애플이 눈으로 보고 즐기는 비디오 팟캐스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1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봄 자사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앱)에 통합 영상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팟캐스트는 구독 형식의 인터넷 방송으로, 애플의 휴대용 음향기기 아이팟(iPod)의 '팟'(pod)과 방송을 의미하는 영단어 '브로드캐스트'(broadcast)를 합쳐 만든 합성어다.이번 기능 추가에 따라 애플 팟캐스트 앱에서도 간편하게 영상 팟캐스트를 찾아보고, 바로 시청·청취할 수 있게 된다. 크리에이터도 팟캐스트 중간에 영상 광고를 넣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애플은 유튜브,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등과 함께 영상 팟캐스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애플은 팟캐스트라는 개념을 시장에 처음 안착시킨 기업이지만, 영상 팟캐스트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들에 비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왔다.영상 팟캐스트에 줄곧 투자해 온 유튜브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0억명을 넘겼고, 최근 스포티파이와 넷플릭스도 팟캐스트 창작자와 콘텐츠 제작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에디 큐 애플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애플은 20년 전 팟캐스트를 주류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며 "이번에 업계 최고 수준의 비디오 경험을 제공하고, 청취자와 시청자들이 팟캐스트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heeva@yna.co.kr
02-17 09:15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도는 국내 관광시장의 지역 편중 현상으로 충북 방문객 비중이 낮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지역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전략 파트너를 찾는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전담여행사 공모를 진행하고, 최종 7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전담여행사로 지정된 업체는 충북의 체류형·체험형 관광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홍보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이끌게 된다.충북도가 중점 추진하는 관광상품과 역점 관광지, 신규 관광지, 지역 축제·행사 등도 상품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도내 유료 관광지 1곳 이상 방문과 1식 이상 식사를 포함한 상품을 운영할 경우 10명 이상을 모집한 여행사에 한해 1인당 당일 1만원, 체류 2만원의 지원금도 지급한다.김종기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북만의 숨은 매력을 담은 소도시 투어 코스와 지역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역량 있는 전담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jeonch@yna.co.kr
02-17 09:00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오는 6월까지 지역에 설치된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주소 정보시설의 망실, 훼손 등을 조사해 주소 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비정상 시설물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점검 대상은 도로명판 5천171개, 건물번호판 4만7천375개, 사물주소판 2천67개, 기초번호판 1천291개, 국가지점번호판 505개 등 주소정보시설 총 5만6천409개다.시는 시설물 낙하 우려 등 긴급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또 조사 결과에 따라 훼손된 시설물 보수·교체, 표기 오류 시설물 재정비, 시설물 설치 위치 부적절 시 재배치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박인수 토지관리과장은 17일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와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limbo@yna.co.kr
02-17 09:00![[동포의 창] "한국어 저변 확대"…오사카서 한국문학 번역대회](/image.pl?url=https%3a%2f%2fimg5.yna.co.kr%2fetc%2finner%2fKR%2f2026%2f02%2f13%2fAKR20260213145000371_01_i_T2.jpg&f=jpg&w=240)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한국어 저변을 넓히고 한국 문학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2026 한국 문학 번역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와 현지인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번역대회 출판 실적이 없으면 된다.김금희 작가의 소설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의 지정된 범위를 한국어로 번역해 오는 4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문화원은 작가·번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오는 6월 초에 발표한다.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해 상장과 상품권 등 부상을 수여한다.시상식은 오는 6월 20일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wakaru@yna.co.kr
02-1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