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한국 대학 디지털 캠퍼스 구현 지원할 것"
등록 2025.04.10 14:42:18수정 2025.04.10 14:42:35
'AI 시대, 대학의 미래' 세미나 개최
'대학의 디지털 캠퍼스 구현 전략' 주제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가 10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AI 시대, 대학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시스코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시스코가 인공지능(AI) 기술과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해 한국 대학들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한국 대학이 글로벌 선진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캠퍼스 구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10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AI 시대, 대학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대학 소속 IT 관계자, 교수, 교육부 정책 담당자 등 150여 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세미나에서 “교육과 인공지능(AI)의 통합은 대학에 대전환의 계기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교수진의 교육 방식에 혁신을 일으키며,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시스코는 국내 대학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디지털 캠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교육 환경에 AI를 통합해 이룬 혁신 사례들을 공유하며 한국 대학들의 현 상황과 디지털 격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세미나의 첫 발표자로 나선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 김재극 서기관은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글로컬대학30'의 주요 내용과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교육부의 RISE 정책이 올해부터 17개 시도에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각 지자체는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지원을 실시한다.
시스코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국내 대학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모색하고, 대학, 정부,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 나서고 있다. 최희정 시스코코리아 상무는 학생 및 대학 구성원의 원활한 ‘경험 주도 대학’ 사용자 경험을 위해 시스코의 기술과 솔루션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여러 글로벌 대학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최 상무는 “전 세계 대학은 생존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혁신을 추진 중이며, AI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기술의 발전은 대학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초 지능형 네트워킹 인프라를 통한 하이브리드 러닝 환경 구축과 늘어나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가시성 확보로 캠퍼스 전역에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적용, 스마트 캠퍼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이번 ‘AI시대, 대학의 미래’ 세미나를 계기로 지자체와 지역 대학 간의 산학 협력 모델 구축을 지원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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