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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완성차 업계, 임단협 심상치 않다…'역대급 요구서' 받을까?

등록 2025.04.10 14: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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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노조, 임단협서 국내 투자 확대 요구

현대차그룹 미국 투자에 이어 국내 투자도 주장

철수설 우려 한국GM 노조는 '투자 약속' 요구할 듯

미국 투자·최대 실적으로 올해 임단협 진통 예상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이르면 내달부터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시작하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 노조들이 올해 역대급 요구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당장 현대차·기아 노조는 현대차그룹 미국 투자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근거로 국내 투자와 보상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 노조도 철수설 해소를 명분으로 국내 투자 약속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 노사가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노조는 국내 투자를 올해 임단협 핵심 쟁취 방안으로 정했다.

현대차그룹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미국에 210억 달러(약 31조원) 투자를 결단하자, 이에 상응하는 국내 투자도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투자를 통해 현지 생산을 늘리면, 국내 생산 감소로 고용 불안이 발생할 것이란 논리다.

이에 국내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고용 안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게 현대차·기아 노조 측 입장이다. 당장 기아 노조는 임단협 시작 전부터 국내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현대차그룹이 올해 국내에서 사상 최대인 2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점이다. 이미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계획한 만큼, 추가 투자 여력은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

결국 현대차·기아 노사가 올해 임단협에서 국내 투자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갈등이 커질 수 있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한국GM·르노코리아 임단협도 험로 예상

한국GM과 르노코리아의 올해 임단협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한국GM의 경우 최근 미국 관세 부과로 철수 우려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한국GM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철수설 우려 해소를 이유로 국내 투자 약속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한국GM 노조는 지난달 미국의 GM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내 신규 생산 모델 배정과 설비 투자를 요청했다.

여기에 한국GM이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조원 이상 영업이익 달성이 유력한 만큼, 한국GM 노조는 성과급 확대도 함께 요구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도 지난해 출시한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노조가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인상을 어느 때보다 강하게 촉구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 과정에서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나선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임단협은 그 어느 해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며 "완성차 업체들 노사가 미국 관세 위기와 경기 침체를 감안해 좀 더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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