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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도 '尹탄핵선고일' 긴급 타전 "어느 방향이든 분열 심화할 듯"

    외신도 '尹탄핵선고일' 긴급 타전 "어느 방향이든 분열 심화할 듯"

    1일 AP 통신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선고일 지정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하면서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오는 금요일 탄핵 당한 윤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파면할지 혹은 직무에 복귀시킬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헌재의 선고일 지정을 속보로 내보내면서 선고일 발표 직후 강세로 돌아선 한국의 환율과 국내 코스피 지수 추이 등을 전했다. AFP 통신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한국 헌법재판소가 오래 기다린 탄핵 선고를 오는 4일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2025.04.01 12:45

  • 美연구팀 “주3일 간헐적 단식, 매일 소식 보다 체중 감량 효과 커”

    美연구팀 “주3일 간헐적 단식, 매일 소식 보다 체중 감량 효과 커”

    미국 콜로라도대 대니얼 오스텐도르프 박사팀은 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4:3 간헐적 단식이 일일 열량 제한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식이요법으로서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평가한 장기간(12개월 이상) 무작위 임상시험은 제한적이었고 특히 운동 등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간헐적 단식과 일일 열량 제한 요법을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체질량지수 27~46㎏/㎡) 성인 165명을 무작위로 4:3 간헐적 단식 그룹(84명)과 일일 열량 제한 그룹(81명)으로 나누고 12개월 동안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했다.

    2025.04.01 11:30

  • "이스라엘軍, 유엔·구호단체 직원 15명 한명씩 죽여 집단매장"

    "이스라엘軍, 유엔·구호단체 직원 15명 한명씩 죽여 집단매장"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은 이스라엘군이 23일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 텔 알술탄 지역에서 유엔 직원 한 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의료진과 구급대원 등 15명을 한명씩 차례로 살해해 집단 매장했다고 밝혔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와 민방위대가 당일 새벽 총격에 숨진 동료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현장으로 가던 중 이들의 차량이 이스라엘의 집중 포격을 받았다. 옌스 뢰르케 OCHA 대변인은 가디언에 현재 "파악된 정보에 따르면 3월 23일 처음 도착한 의료팀은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됐고, 다른 응급구조 대원들은 연락이 끊긴 동료들을 수색하기 위해 갔다가 몇 시간에 걸쳐 한 명씩 공격당했다"면서 "그들은 분명히 구급차와 소방차, 유엔 차량이라는 표식이 있는 그들의 망가진 차량과 함께 모래 아래에 묻혔다"고 밝혔다.

    2025.04.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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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부대 차출' 기쁨도 잠시…낡은 건물에 달랑 '쏘련 교육지침서'뿐 [월간중앙]

    '특수부대 차출' 기쁨도 잠시…낡은 건물에 달랑 '쏘련 교육지침서'뿐 [월간중앙]

    새 연재|한진명의 평양 랩소디 맨땅 일군 북한군 드론 부대의 과거, 그리고 오늘 1996년 김정일 지시로 ‘7·24 중대’ 창설해 저비용 고효율 무인기 개발 시작 모터 소형화도 허덕이던 초기 어려움 딛고 정찰·공격용 자력 개발 성공 무인기 이용 국지 도발·테러 등 전술 변화 대비 이동 탐지 능력 확보해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현대전(現代戰) 양상 변화의 시사점을 제시한다. 실제로 김정일은 무인기 부대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1996년 7월 24일, 군부에 "무인기 부대를 조직하라"고 지시했다. 기존 7·24중대는 조선인민군 881군부대(881 비행기 수리공장) 소속이었으나, 2000년대 초반 공군사령부 직속 ‘무인기 전투부대’로 소속이 변경됐다.

    2025.04.01 09:30

  • 임무 중 실종 미군 3명 시신 발견…"깊이 5m 늪서 장갑차 인양"

    임무 중 실종 미군 3명 시신 발견…"깊이 5m 늪서 장갑차 인양"

    리투아니아에서 임무 도중 실종된 미군 장병 4명 가운데 3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들 장병은 전술 차량을 수리해 견인하는 임무를 하다가 실종됐다고 미군은 덧붙였다. 미군과 리투아니아 당국은 지난 25일 벨라루스와 접경지역인 파브라데의 훈련장 인근에서 M88 허큘리스 장갑차가 늪에 빠진 뒤 차량을 운용하던 장병 4명을 수색해 왔다.

    2025.04.01 06:39

  • [속보] 美, 한국무역 장벽 7쪽 언급…소고기부터 망사용료까지 망라

    [속보] 美, 한국무역 장벽 7쪽 언급…소고기부터 망사용료까지 망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 관세 부과를 이틀 앞두고 전 세계 무역 상대국의 관세 비관세 장벽을 망라한 보고서를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USTR은 또 미국 정부가 한국의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배출 관련 부품 규제에 문제를 제기해왔다면서 자동차 업계가 관련 규정의 "투명성 결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고 소개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근대사의 미국 대통령 중 트럼프 대통령보다 미국 수출업자들이 직면한 광범위하고 해로운 외국 무역장벽을 인식한 대통령은 없다"며 "그의 지도하에 이 행정부는 불공정하고 상호주의에 반하는 이런 관행을 해결하고, 공정성 회복을 도우며, 세계 시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미국 기업과 노동자를 우선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01 05:11

  • "살려달라" 잔해 사이로 손뻗은 아이…거리는 화장터가 됐다 [미얀마 강진 현장 가다②]

    "살려달라" 잔해 사이로 손뻗은 아이…거리는 화장터가 됐다 [미얀마 강진 현장 가다②]

    화장터에서 시신 접수를 중단하자, 길거리에 임시 화장터를 만들어 태워야 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다. 화장터에서 만난 한 주민은 "어제만 수백 구의 시신을 화장했다"며 "아침부터 시신들이 한꺼번에 들어오고 있어서 큰일"이라고 걱정했다. 도로에선 이번 지진으로 희생된 승려들의 시신을 태운 운구차도 종종 볼 수 있었다.

    2025.04.01 05:00

  • 미얀마 지진 사망자, 2056명…부상 3900 넘고 270명 실종

    미얀마 지진 사망자, 2056명…부상 3900 넘고 270명 실종

    미얀마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7 강진 이후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을 넘긴 가운데 숨진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고 미얀마 군부가 발표했다. 31일 AF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 대변인은 31일 오후까지 잔해에서 수습된 사망자가 2056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39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구조대와 시민들은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생존자를 찾기 위한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

    2025.03.31 21:54

  • 오타니 ‘50홈런-50도루’ 기념 카드, 경매서 15억원에 낙찰

    오타니 ‘50홈런-50도루’ 기념 카드, 경매서 15억원에 낙찰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기록 달성 기념 카드가 경매에서 15억원에 낙찰됐다. 31일(한국시간) ESPN은 "오타니의 50-50 카드가 다저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긴 카드가 됐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49~51번째 홈런과 50~51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역사상 최초의 50-50 달성 선수로 우뚝 섰다.

    2025.03.31 16:50

  • “휴전 안하면 석유에 관세” 러‧우 어르고 달래는 트럼프

    “휴전 안하면 석유에 관세” 러‧우 어르고 달래는 트럼프

    트럼프는 30일(현지시간)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만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합의가 무산되고, "무산이 러시아 잘못일 경우에는 러시아의 모든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30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비행기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젤렌스키가 희토류 협정을 맺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며 "만약 그렇게 한다면 아주 큰 문제(big, big problems)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희토류 협상은 푸틴이 지난 2월 "러시아가 되찾은 새 영토에도 자원이 있다"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자원을 미국과 함께 개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과 관련있다.

    2025.03.31 15:41

  • 트럼프 “베어라”에 美 찬반 논란…200살 백악관 목련 운명은

    트럼프 “베어라”에 美 찬반 논란…200살 백악관 목련 운명은

    1829년 앤드루 잭슨 제7대 미국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백악관 뜰에 목련 나무를 심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잭슨 대통령이 심은 목련 나무가 상태가 매우 나빠 백악관 입구에서 심각한 안전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끝이 있듯 이제 나무를 제거해야 한다. '잭슨 목련 나무'로 불린 이 나무는 백악관 남쪽 포르티코(반원형 현관) 근처에 있다.

    2025.03.31 15:19

  • 85% 숙청된 美반도체법 사무소…한국계 고위급도 퇴직

    85% 숙청된 美반도체법 사무소…한국계 고위급도 퇴직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부 반도체법 프로그램 사무소(CPO)에서 근무하던 한국계 직원이 퇴직했다. 반도체 지원법은 미국에 반도체 제조시설 등을 투자하면 그에 상응해서 보조금을 주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삼성, SK하이닉스 등도 바이든 정부에서 지원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바이든 정부에서 반도체 지원법이 시행된 이후 설치된 CPO는 반도체법 예산 배분 감독, 미국 내 반도체 생태계 재건 노력 조정 등의 역할을 해왔다.

    2025.03.31 14:16

  • 김준형 "통미봉남(通美封南), 구조적으로 불가능…북핵 해결 마지막 '한방' 남았다" [월간중앙]

    김준형 "통미봉남(通美封南), 구조적으로 불가능…북핵 해결 마지막 '한방' 남았다" [월간중앙]

    전문가 시선| 前국립외교원장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北김정은, 지속불가능한 통치 노선 고집…중·러에 전적으로 의존해선 안돼" "역대 진보·보수 대북 정책 성과 제한적…새로운 평화프로세스 도입해야" "가여운 멕시코! 신과는 너무 멀고, 미국과는 너무 가깝구나…" 이 ‘도발적’ 문장은 19세기 멕시코 대통령을 지낸 포르피리오 디아스(1830~1915)의 고뇌와 한탄이 담긴 구절이다. 우리도 미국에 우리의 요구를 강하게 전달해야 한다".(삼성전자는 지난해 텍사스주 파운드리 공장에 2030년까지 53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하고 미국 정부로부터보조금 약 7조원을 받기로 약정했으나 트럼프 취임 이후 보조금 수령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김 의원이 생각하는 트럼프 2기 관세 대처법은? "정부는 기업의 요구를 귀담아들어야 한다.

    2025.03.31 14:12

  • 3600억 쏟아부었는데…뚜껑 열어보니 백설공주 '흥행 실패'

    3600억 쏟아부었는데…뚜껑 열어보니 백설공주 '흥행 실패'

    라틴계 배우가 주연한 디즈니의 ‘백설공주’(Snow White) 실사 영화가 북미에서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며 흥행에 실패했다. AP통신과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30일(현지시간) 컴스코어 자료 등 업계 추산치를 인용해 지난 주말(28∼30일) 북미 극장가에서 ‘백설공주’가 1420만 달러(약 209억원)의 티켓 수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고 전했다. ‘백설공주’는 2억5만 달러(약 3678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북미 4천200개 영화관에서 지난 21일 개봉해 열흘간 6680만 달러(약 983억원)의 수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25.03.31 07:39

  • 올겨울 원인 모를 美꿀벌 떼죽음에 비상…“식량 안보 위협”

    올겨울 원인 모를 美꿀벌 떼죽음에 비상…“식량 안보 위협”

    미국에서 최근 8개월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꿀벌 떼죽음으로 양봉 업계가 큰 위기에 빠졌다고 미 CBS 방송, 영국 가디언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크는 꿀벌 폐사가 계속된다면 "미국에서 식량을 소비하는 방식이 바뀔 것"이라며 "매년 꿀벌의 80%를 잃는다면 양봉 산업은 살아남을 수 없고 미국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규모로 수분을 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는 단순히 양봉업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식량 안보 문제"라고 덧붙였다.

    2025.03.31 06:21

  • "얼마나 숨졌나 모른다"...사원도 병원도 붕괴, 통곡의 미얀마 [미얀마 강진 현장 가다]

    "얼마나 숨졌나 모른다"...사원도 병원도 붕괴, 통곡의 미얀마 [미얀마 강진 현장 가다]

    30일 늦은 밤(현지시간),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만난 주민들은 잠을 청하지 못한 채 울먹이고 있었다. 주민 타에 수 산디 캬우는 "큰 건물들이 너무 많이 무너져서 도와주기가 쉽지 않다"며 "여러번 지진을 경험했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이 죽고 다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하필 ‘빨리 시험’(경전 시험)이 있는 날이었는데, 시험장인 건물이 무너져서 스님들이 너무 많이 돌아가신 것 같다"고 울먹였다.

    2025.03.31 05:00

  • 북한을 동맹에 떠넘긴다, 美국방 전략지침에 적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국방부에 배포한 ‘임시 국가 방어 전략 지침’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 저지와 미 본토 방어를 최우선 과제로 명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침에서 "중국을 국방부의 유일한 ‘추격하는 위협(pacing threat)’으로 간주해 중국의 대만 점령 시도를 거부하는 동시에 미국 본토를 지키는 건 국방부의 유일한 ‘추격하는’ 시나리오"라고 적었다. 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헤그세스 장관은 30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과의 첫 국방장관 회담 후 "구체적 방위비 수준을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일본이 필요한 만큼 바른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일본의 자발적인 방위비 증액을 요구했다.

    2025.03.31 05:00

  • 英찰스 3세 "모친 안동 환대 기억, 韓 산불소식 충격" 피해 위로

    英찰스 3세 "모친 안동 환대 기억, 韓 산불소식 충격" 피해 위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모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26년 전 경북 안동시 방문을 언급하며 영남 일대 산불 피해에 위로를 전했다. 찰스 3세는 30일(현지시간) 주한 영국 대사관을 통해 전한 메시지에서 "나와 아내(커밀라 왕비)는 한국 남동부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산불 소식을 듣고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찰스 3세의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1999년 4월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2025.03.31 01:40

  • [사진] ‘쇄빙선 강국’ 핀란드 대통령과 골프 친 트럼프

    [사진] ‘쇄빙선 강국’ 핀란드 대통령과 골프 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은 29일(현지시간) SNS에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 골프를 쳤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양국 간 협력 사업으로 쇄빙선 확보를 언급했다.

    2025.03.31 00:54

  • 원폭 334개 터진 위력…교민 90% 사는 양곤, 여진 공포

    원폭 334개 터진 위력…교민 90% 사는 양곤, 여진 공포

    2010년부터 양곤에 거주하며 무역 컨설팅 업체를 운영해온 전창준씨는 "미얀마에 거주하며 이렇게 긴 시간, 강한 지진이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당시 시내 2층 건물에서 밥을 먹고 있던 전씨는 강한 지진이 1분 넘게 이어지자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 지진 진앙지와 가장 가까워 큰 피해를 본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 주변에 사는 한 자원봉사 구조대원은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기 위한 기계가 없어 구조가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BBC에 호소했다.

    2025.03.31 00:52

  • 美국방 "北∙러, 억제 역할은 동맹국 넘긴다…방위비 증액 압박"

    美국방 "北∙러, 억제 역할은 동맹국 넘긴다…방위비 증액 압박"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최근 미 국방부에 공유한 새 지침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 저지와 미 본토 방어 등을 미국이 대응해야 할 최우선 안보 과제로 설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자신의 서명과 함께 대부분의 페이지에 ‘기밀, 외국 국적자에 공개 금지’ 표기가 된 문건에서 중국의 대만 점령 저지와 미 본토 방어를 최우선 전략으로 전환했다. 미 국방부는 인력과 자원의 제약을 고려해 ‘여타 지역에서의 위험을 감수’할 것이고 유럽·중동·동아시아 동맹국들이 러시아와 북한·이란 등의 위협 억제에서 대부분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기 위해 방위비 증액을 압박할 것이라고 적시했다.

    2025.03.31 00:46

  • 하마스, 새 휴전안 동의…주민들 성난 민심에 입장 바꿔

    이스라엘의 공습 재개와 가자 주민들의 하마스 퇴진 요구 시위 등 대내외 압박에 하마스가 물러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해당 휴전안은 하마스가 인질 5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가자 휴전을 50일간 연장하는 내용이다. 휴전 두 달 만인 지난 18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에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한 이후 가자 휴전은 사실상 파기됐다.

    2025.03.31 00:41

  • 트럼프 "러, 우크라전 휴전합의 안하면 러 원유에 25% 관세"

    트럼프 "러, 우크라전 휴전합의 안하면 러 원유에 25% 관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NBC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금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합의하지 않는 데 불만을 표출하고 러시아가 수출하는 원유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합의를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만약 내가 러시아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난 러시아에서 나오는 모든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건 만약 당신이 러시아에서 원유를 구매한다면 미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며 "모든 원유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2025.03.30 23:21

  • 1월엔 쥐, 이번엔 바퀴벌레 나왔다…日 3대 규동 체인점 발칵

    1월엔 쥐, 이번엔 바퀴벌레 나왔다…日 3대 규동 체인점 발칵

    일본의 고기덮밥 규동 체인으로 유명한 ‘스키야’가 자사 체인에서 판매한 음식에서 쥐, 바퀴벌레 등이 발견되자 일본 내 대부분 점포를 나흘간 닫고 대책을 추진한다. 30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키야는 쇼핑센터 내 일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점포를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4월 4일 오전 9시까지 휴점하기로 했다. 스키야는 일본의 3대 규동 체인점 중 하나로, 전국에 약 197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5.03.30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