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체 기사
  • 故 장제원 전 의원 빈소 부산 해운대백병원 마련…내일부터 조문

    故 장제원 전 의원 빈소 부산 해운대백병원 마련…내일부터 조문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빈소가 1일 늦은 저녁 부산 해운대백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장 전 의원의 전 보좌관은 1일 중앙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후 5시쯤 (장 전 의원을 고향이자 부인이 있는) 부산으로 옮기기 시작했다"며 "지금 하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의원님을 (부산으로) 보내 드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 부산으로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의 지역구에서 당선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저녁 늦게 부산으로 가기 때문에 조문은 내일부터 받을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5.04.01 17:07

  • 전두환 장남 세운 출판 도매업체 유동성 위기 끝에 파산

    전두환 장남 세운 출판 도매업체 유동성 위기 끝에 파산

    전두환 씨의 장남 전재국(66)씨가 설립한 출판 도매업체 북플러스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했다. 1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회생16부(원용일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북플러스에 파산 선고를 내렸다. 북플러스는 전두환 씨의 장남 전재국씨(66)가 1998년 설립한 출판사로, 교보문고, 웅진북센,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이어 국내 4위 규모의 도매업체였다.

    2025.04.01 15:42

  • 장제원,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성폭력 피소’ 종결 전망

    장제원,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성폭력 피소’ 종결 전망

    장 전 의원은 부산 소재 한 대학교의 부총장이던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A씨는 장 전 의원 총선 출마를 앞둔 당시 선거 포스터를 촬영하고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장 전 의원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 전 의원의 변호를 맡은 최원혁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는 지난달 6일 "앞뒤 정황이 잘린 문자메시지를 성폭력 의혹에 대한 증거로 제시한 데 대해 강한 분노와 함께 황당함까지 느끼고 있다"며 "성폭력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수사 기관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1:54

  • ADVERTISEMENT
  • 여의도 증권사 건물 3층서 직원 추락해 숨져

    여의도 증권사 건물 3층서 직원 추락해 숨져

    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증권사 건물에서 40대 남성이 1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발견 직후 119를 불러 조치했다"며 "현재 폐쇄회로(CC)TV 등을 보며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현장을 확인 중으로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1:53

  • 2개월된 딸 홀로 두고 외출한 20대 미혼모…아기는 사망

    2개월된 딸 홀로 두고 외출한 20대 미혼모…아기는 사망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쯤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 딸 B양을 홀로 두고 외출해 방치한 끝에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서 "함께 사는 여동생과 함께 술을 마시러 나갔다 오니 아기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위 조사를 통해 A씨에게 적용할 수 있는 법률 등을 명확히 할 것"이라며 "A씨의 여동생은 아직 혐의가 드러난 것이 없어 입건 조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5.04.01 11:21

  • 혼밥하던 할아버지 갑자기 쿵…곧장 다가와 살린 영웅 정체 [영상]

    혼밥하던 할아버지 갑자기 쿵…곧장 다가와 살린 영웅 정체 [영상]

    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민간안전 강사로 활동 중인 전직 소방공무원 남기복(71)씨가 주인공이다. 마침 이 식당에서 A씨 뒤편 테이블에서 일행들과 식사 중이던 남씨 등 식당 손님들이 이를 발견하고는 즉시 A씨에게로 다가갔다. 남씨는 "전직 소방공무원의 경험과 민간안전 강사로 활동하며 취득한 지식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었다"며 "이후 도착한 남양주소방서 화도119안전센터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고 말했다.

    2025.04.01 11:07

  • "그 돈으론 살던 집 못 지어"…산불이 지방소멸 부채질하나

    "그 돈으론 살던 집 못 지어"…산불이 지방소멸 부채질하나

    전날 산림 당국이 ‘산청·하동 산불 주불 진화 완료’를 선언했지만,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이 머무는 임시 거주 시설이다. 현행법상 피해 주택 상태가 개축하거나 수리하지 않으면 다시 살 수 없는 ‘전파’ 또는 ‘반파’의 경우, 주택 규모에 따라 가구당 2000만~3600만원(전파), 1000만~1800만원(반파)을 지원한다. 이 지사는 지난 30일 ‘산불 피해 후속 조치 브리핑’에서 "피해 주민들이 많지 않은 지원금으로 집을 짓는 데 망설이고 있다"며 "2022년 울진 산불 피해 당시에도 80세 이상 주민들은 집을 안 짓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2025.04.01 05:00

  •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버추얼돌, 악플 쓰면 처벌받나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버추얼돌, 악플 쓰면 처벌받나요?

    일부 누리꾼들은 "얼굴도, 신상정보도 모르는 버추얼 유튜버를 욕했다고 모욕이나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버추얼 유튜버(Virtual Youtuber·버튜버)는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2D·3D로 된 가상 캐릭터를 연기하는 창작자를 말한다. 이 사건을 대리한 김수열 변호사(뉴로이어 법률사무소)는 "신상정보를 아예 드러낸 적이 없는 버튜버를 모욕한 악플러에 대한 영장을 집행한 사건도 있다"며 "직장 동료 등 주변인이 고소인의 실명과 얼굴 등을 알고 있다면 특정성이 성립할 수 있다는 법리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2025.04.01 05:00

  • 택시기사 흉기 위협 트렁크에 가두고 금품 뺏은 50대 체포

    택시기사 흉기 위협 트렁크에 가두고 금품 뺏은 50대 체포

    충북 청주에서 50대 남성이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트렁크에 가둔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쯤 청원구 율량동에서 택시를 탄 뒤 상당구 낭성면에 도착해 택시 기사 B씨(60대)를 흉기로 협박하고 현금 10만 원과 카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를 트렁크에 가둔 상태로 직접 택시를 운전해 다시 율량동의 한 공터로 이동한 뒤 달아났으며,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70만 원을 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5.03.31 17:20

  • 대구 남구서 산불 40분만에 진화…임야 165㎡ 소실

    대구 남구서 산불 40분만에 진화…임야 165㎡ 소실

    31일 오후 3시 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앞산 은적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40여 분 만에 큰불을 진화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진화 인력 62명과 헬기 6대, 소방차 2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오후 3시 49분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행정명령 대상지는 팔공산·앞산·비슬산 등 입산객이 많은 명산 구역, 아미산·초례산·마정산·대덕산 등 산불 발생 시 확산 우려가 큰 구역, 그리고 과거 산불이 발생한 함지산·구봉산 등이다.

    2025.03.31 16:38

  • "尹 파면" 시국선언 서울대 교수에…"관상이 좌파상" 학내 저격

    "尹 파면" 시국선언 서울대 교수에…"관상이 좌파상" 학내 저격

    이날 오후 서울대 교수·연구자들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헌재)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는 요구 등이 담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앞서 서울대 교수·연구자 525명은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1차 시국선언을 했다. 시국선언에 동참해 달라는 이메일을 보낸 교수의 이름과 출신 대학 등을 언급한 글이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관상이 좌파상", "강의를 못 한다" 등의 비난 댓글이 10여개 달렸다.

    2025.03.31 16:36

  • 경의중앙선 'DMC~공덕역' 상·하행 열차 운행 중단…"선로에 물 유입"

    경의중앙선 'DMC~공덕역' 상·하행 열차 운행 중단…"선로에 물 유입"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 일부 선로에 물이 고여 디지털미디어시티(DMC)∼공덕역 구간(가좌·홍대입구·서강대역)의 상·하행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8시 42분쯤 가좌역 일부 선로에 물이 유입돼 오전 11시 10분부터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열차 안전에는 지장이 없어 속도를 낮춰 운행했으나 조처에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열차 운행을 멈췄다"고 전했다.

    2025.03.31 12:19

  • 경찰, 경북산불 발화지 합동감식…화염 흔적 등 확인 예정

    경찰, 경북산불 발화지 합동감식…화염 흔적 등 확인 예정

    경북 5개 시·군에서 사망자 26명 등 큰 피해를 낸 산불과 관련, 실화 피의자 조사에 착수한 경찰이 31일 최초 발화지역에 대한 첫 합동 감식을 벌인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북 산불 최초 발화지로 지목된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불 발생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등과 함께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발생한 괴산리 산불이 성묘객 실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이날 봉분 주변 나무 등에 남은 화염 흔적 등을 확인해 산불 발생 뒤 불길이 번진 방향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2025.03.31 11:03

  • 인천시·산하기관 홈페이지 '먹통'…"복구 진행 중"

    인천시·산하기관 홈페이지 '먹통'…"복구 진행 중"

    인천시와 산하 기관의 홈페이지에 접속 오류가 발생, 복구 중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31일 오전 4시 50분쯤 인천시 홈페이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시는 "인천시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도록 하겠다.

    2025.03.31 10:35

  • “집도 곶감 건조장도 비닐하우스도 다 타”…넋나간 주민들

    “집도 곶감 건조장도 비닐하우스도 다 타”…넋나간 주민들

    경남과 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11개 대형 산불 진화가 30일 완료됐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지난 21일부터 경남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총력 대응 끝에 주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다.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상실한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최고 수준의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관련 부처와 지자체는 추가 산불 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산불 발생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1 01:01

  • [르포]불은 껐지만, 참담한 현장...정부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르포]불은 껐지만, 참담한 현장...정부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이 마을 손경모(68) 이장은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 거름을 주고 가지 치는 등 한 해 농사를 준비해야 하는데 마을이 쑥대밭이 됐다"며 "당장 마을 주민들이 잠 잘 거처도 없다"고 했다. 경남과 경북도를 중심으로 발생한 11개 대형산불 진화가 30일 완료됐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이날 "지난 21일부터 경남과 경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은 총력 대응 끝에 주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다.

    2025.03.30 18:23

  • 그날, 산불 한가운데 있었다…불똥이 車 휘감은 '악몽 20분' [현장에서]

    그날, 산불 한가운데 있었다…불똥이 車 휘감은 '악몽 20분' [현장에서]

    경북 북부지역을 휩쓸었던 ‘괴물 산불’은 지난 25일 오후 단숨에 의성에서 안동을 넘어 청송, 영양, 영덕까지 치달았다. 대피소에서 심리상담을 하고 있는 정경애 국립부곡병원 영남권트라우마센터 팀장은 "산불을 피해 대피한 후 아직 마을 상황을 보지 못한 이들이 많은데, 앞으로 자신의 집과 마을에 가서 처참한 광경을 직접 목격하면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며 "피해 주민들의 괴로움과 트라우마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들에 대한 주거 지원, 다시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경제 지원은 물론 악몽과도 같을 트라우마와 끝없이 싸워야 할 이들에게 힘이 될 심리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

    2025.03.30 15:00

  • 산청 산불, 213시간만에 껐다… 잔불감시ㆍ피해복구 총력

    산청 산불, 213시간만에 껐다… 잔불감시ㆍ피해복구 총력

    경남 산청군에서 시작돼 14명의 사상자를 내고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불길이 번졌던 산청ㆍ하동 산불의 주불이 발생 10일째 모두 꺼졌다. 이번 산불로 산청과 하동을 포함해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구역 안팎에 71.2㎞ 길이의 화선이 이어져 산불영향구역 면적은 1858㏊에 달했다. 한편 박 지사는 "이번 산불을 계기로 산불 대응 체계 개선이 절실하단 점이 확인됐다"며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민간 헬기 이·착륙 허가 간소화를 포함해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 지자체 진화대원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0 14:48

  • 청주 시내 삼거리서 차량 5대 부딪혀…3명 심정지·6명 부상

    청주 시내 삼거리서 차량 5대 부딪혀…3명 심정지·6명 부상

    30일 낮 12시 42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남중학교 앞 삼거리에서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달아 부딪혔다. 이 사고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차량 1대가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03.30 14:02

  • 전국 산불 경남 산청 1% 남았다…여의도 면적 166배 불타

    전국 산불 경남 산청 1% 남았다…여의도 면적 166배 불타

    당국은 전날 험준한 지형 등으로 지리산 권역 주불 진화에 실패해 일몰 뒤 인력 996명과 장비 201대를 배치하고 밤샘 진화작업을 했다.현재 지리산국립공원 안까지 번진 불길은 모두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오전 5시 기준 중대형 산불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울산 울주, 전북 무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11개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중 경남 산청·하동 1%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진화가 완료됐다.

    2025.03.30 10:57

  • 국립공원 불은 껐다… 산청 산불 마지막 1% 진화중

    국립공원 불은 껐다… 산청 산불 마지막 1% 진화중

    30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남 산청ㆍ하동 산불 진화율은 99%로 집계됐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9시 현장 브리핑에서 "산불로 인한 지리산 국립공원 내부 피해 면적은 132㏊가량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립공원 내부 불길은 잡혀 피해 면적은 더 늘지 않는 상황"이라며 "헬기 50대와 공중ㆍ특수진화대 등 인력 1473명을 투입해 이날 중 남은 주불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0 10:34

  • "홍장원 응원" 만두차 "김용현 영웅" 옹호글…'내란 팬덤' 생겼다

    "홍장원 응원" 만두차 "김용현 영웅" 옹호글…'내란 팬덤' 생겼다

    홍 전 차장은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당시 대표 등을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홍 전 차장 팬카페 ‘하늘 무서운 줄 아는 사람들’ 운영자 송하현(58) 씨는 "국회 청문회에서 홍 전 차장이 말하는 것을 보고 감명 깊었다"며 "만두차를 준비한 건 팬들 사이에서 ‘홍 전 차장 귀가 만두귀이니 만두를 보내자’는 아이디어가 나와서였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워낙 깊은 정치 팬덤 문화에서 파생된 현상"이라며 "정치적 성격을 띤 사건과 관련된 인물에 대한 지지인 만큼 이 사람들 자체에 대한 팬덤이라기보다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정치인이나 자신들이 속해 있는 진영에 대한 지지가 연장되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30 06:00

  • "李 무죄에 천불" "尹 언제 파면"…꽃샘추위 속 '탄핵 찬반' 격돌

    "李 무죄에 천불" "尹 언제 파면"…꽃샘추위 속 '탄핵 찬반' 격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다음 주에 내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2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탄핵 찬성·반대가 열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인근에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비롯해 자유통일당 등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이 진행하는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날 탄핵 찬성·반대 집회 주최 측은 모두 경북 지역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모집했다.

    2025.03.29 19:30

  • [단독]'비서 성폭력 의혹' 장제원 전 의원 첫 경찰 소환 조사

    [단독]'비서 성폭력 의혹' 장제원 전 의원 첫 경찰 소환 조사

    경찰은 장 전 의원에게 관련 증거와 고소인 진술 등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장 전 의원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를 촬영한 뒤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셨고, 이후 장 전 의원이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의 변호를 맡은 최원혁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는 지난 6일 "앞뒤 정황이 잘린 문자메시지를 성폭력 의혹에 대한 증거로 제시한 데 대해 강한 분노와 함께 황당함까지 느끼고 있다"며 "성폭력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수사 기관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8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