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⑥] LG이노텍·BGF리테일, 에너지 전환·안정적 수익 '뒷심'](/image.pl?url=https%3a%2f%2fimg.hankyung.com%2fphoto%2f202502%2f01.39625753.1.jpg&f=jpg&w=240)
LG이노텍의 ESG 점수는 8점으로, 비교적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를 받았다. ROE는 28.58%로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을 유지했다. 반도체 및 전장 부품 산업 성장과 ESG 경영 강화로 순위가 상승했고, RE100 등 지속가능성 전략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이 높은 ROESG 점수를 획득한 배경에는 반도체 패키징과 전장용 부품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또 카메라 모듈 등 주요 제품을 공급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LG이노텍은 2030년까지 사업장 내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폐기물 관리 시스템 구축과 공정 부자재 재사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 등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미·평택·광주 사업장의 경우 글로벌 안전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
BGF리테일은 ‘2025 대한민국 밸류업 성과 평가’ 50위권에 신규 진입하자마자 5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BGF리테일의 ESG 점수는 7.33점, ROE는 26.21%로 총 19.22점을 기록했다.
특히 BGF리테일의 높은 ROE는 업계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 수익 창출 구조를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BGF 리테일이 유통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게된 배경에는 탄소저감형 물류 혁신과 친환경 점포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 한다.
특히 스마트 스토어 도입과 친환경 포장 확대 및 탄소저감형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ESG 기반의 유통 혁신 행보가 눈길을 끈다. 점포 내 플라스틱 저감, 전기차 충전소 설치, 폐기물 절감 프로젝트 시행 등 편의점업계의 친환경 정책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가맹점 수익성 개선으로는 물류 효율성 증대 및 가맹점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