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주
활기가 넘치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매력 게이트웨이 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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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도착한 지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세인트루이스는 문화와 역사, 맛집, 상징적인 랜드마크, 그리고 다양한 66번 국도의 명소들이 어우러진 도시로 혼자서 여행하든, 가족이나 커플과 함께 여행하든, 모두에게 완벽한 여행지가 되어줄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상징적인 게이트웨이 아치
이 활기찬 국제 도시에서의 여행은 세인트 루이스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미주리주의 호텔 체인인 드루리 호텔(Drury Hotel)에 체크인한 후, 천천히 걸어 미국의 서부 개척을 상징하는, 그 유명한 게이트웨이 아치(Gateway Arch)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념물은 가까이서 보면 더욱 인상적입니다. 달걀 모양의 트램을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면 전시물을 구경하고 도시와 미시시피강(Mississippi River)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게이트웨이 아치 아래의 계단에 서보기
재미있고 개성 넘치는 동네
세인트 루이스는 많은 소규모 동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동네마다 고유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독특한 부티크와 앤티크 숍, 간단한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메이플우드였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라피엣 스퀘어(Lafayette Square)에서는 오래된 집들과 귀여운 상점을 구경하고, 멋진 카페에서 제 인생 최초로 구이 버터케이크(gooey butter cake)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세인트 루이스의 인기 메뉴인 이 케이크는 명성대로 정말 맛있어서 저는 집으로 몇 개를 배송시키기도 했습니다.
메이플우드 방문객을 환영하는 방패 모양의 66번 국도 표지판
다양하게 즐기는 미식 경험
세인트루이스에는 훌륭한 식당이 많으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식당 중 하나는 브로드웨이 오이스터 바(Broadway Oyster Bar)였는데, 쉬림프 앤 그리츠(shrimp and grits)와 가재 요리 모두 훌륭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이곳은 인근에서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밤마다 환상적인 라이브 음악이 펼쳐지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좋은 식사 자리를 원하신다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맛있는 스시를 먹고 싶다면 드렁큰 피시(Drunken Fish)를 방문해 보세요. 그런 다음, 스퀘어 원(Square One)에 들러 구운 방울양배추를 곁들인 비트 샐러드와 함께 현지 수제 맥주 한 잔을 마시면 완벽하게 균형 잡힌 점심이 완성됩니다.
세인트루이스의 테드 드루스 프로즌 커스터드에서 간식 주문하기
66번 국도변에서 만나는 명소
세인트 루이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사이를 잇는 66번 국도(Route 66) 구간 중 가장 큰 도시로 꼭 들러봐야 할 흥미로운 66번 국도의 명소들이 가득합니다. 정말 좋았던 곳 중 하나는 테드 드루스 프로즌 커스터드(Ted Drewes Frozen Custard)였는데, 여기에서 파는 ‘콘크리트(concrete)’ 아이스크림을 꼭 먹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메이플우드에서는 1920년대 원래의 66번 국도가 이곳을 지나던 시절 번성했던 관련 비즈니스들을 기념하는 다양한 명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30분이면 도착하는 아름다운 강변 마을 세인트찰스(St.Charles)는 세인트루이스와는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곳으로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아직 이 도시에서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많아, 하루빨리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다음엔 시간을 내서 건축물도 더 둘러보고, 흥미롭다고 알려진 이 도시의 역사도 자세히 알아볼 생각입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의 또 다른 명물인 구운 라비올리도 먹어볼 계획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다음에 세인트 루이스를 방문할 때 제가 가장 먼저 향할 곳은 구이 버터케이크를 파는 카페라는 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