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에 파이어니어 타운(Pioneer Town)이 들어선 후 이곳에 미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희귀한 소품을 모아 놓고 새로운 건축물을 세움에 따라 이 장소는 점점 더 커지고 훨씬 다채롭게 성장했습니다. 와프가 유년시절을 보낸 뗏장 집을 그대로 재현한 집이 지어지고 다양한 스타일의 자동차가 한데 모였으며 링컨 미국 전 대통령의 설탕 그릇과 에디슨이 만든 최초의 축음기와 같은 진기한 소품도 더해졌습니다. 점점 그 수를 늘려가며 뒤죽박죽 섞인 듯 보이는 다양한 볼거리는 미국의 발전사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와프는 이 테마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모든 전시물을 연대순으로 진열하도록 지시를 내렸습니다.
지금의 파이어니어 빌리지는 80,937㎡에 달하는 부지에 28개의 건축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건축물마다 자동차, 가구, 산업 제품 등 각각의 테마가 정해져 있고 여전히 모든 전시물이 연대순으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와프가 자랑스럽게 여기던 그의 업적과 미국의 발전사를 표현한 이 전시 방식은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