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혁명에서 괄목할 만한 역할을 하며 유명해진 이곳은 2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애국적인 유산에 자부심을 느끼며 아울러 다채로운 예술 행사, 실내외 야외 콘서트, 다양한 상점과 세계 각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등이 풍성해 렉싱턴의 자랑거리는 과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운영 중인 일부 농장에서는 독특한 요리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열리는 야외 파머스 마켓도 열립니다.
일 년 내내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데, 겨울이면 춘절이라는 중국의 새해를 기념하고, 4월이면 렉싱턴-콩코드 전투와 폴 리비어의 말 달리기 재현 행사를 합니다. 5월 한 달 내내 레볼루셔너리 레블리(Revolutionary Revelry)가 열리며, 7월 하면 독립기념일 카니발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9월에는 가을 예술과 공예 축제(Autumn Arts & Crafts Festival)가 개최되고, 12월에는 성탄절 전등점화와 쇼핑 페스티벌(Holiday Lighting and Shopping Festival)로 연말연시 분위기가 도시를 가득 채웁니다.
야외를 좋아한다면 배틀 로드 트레일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겨 보면 어떨까요? 미닛 맨 자전거 도로(Minute Man Commuter Bikeway)를 횡단하거나 어크로스 렉싱턴(Across Lexington) 루트를 탐험해도 좋습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팀인 헤이드넷(Haydenettes)은 미국과 국제 대회에서 계속해서 메달을 석권하는 렉싱턴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예술을 좋아한다면 이곳의 아트 센터와 갤러리를 방문해 보세요. 현지 아티스트가 70명이 넘으며 매년 봄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s) 행사도 열립니다. 연중 순회 전시회가 개최되며, 일 년에 두 번 입선작으로 구성된 도자기 쇼에서 매사추세츠 주 최고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고적대, 렉싱턴 교향악단(Lexington Symphony Orchestra), 수상 경력의 재즈 밴드와 아카펠라 그룹의 콘서트가 일 년 내내 개최됩니다. 7월과 8월에는 일주일에 며칠 밤 무료 야외 콘서트가 열리는데, 바이센테니얼 밴드(Bicentennial Band)의 연주와 현지 뮤지션들의 순회 공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약 33,000명으로 구성된 다양한 인구가 거주하는 렉싱턴은 미국 최고의 공립학교 학군을 자랑합니다. 산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생명과학/약학/생명공학기술 분야가 성장하고 있으며 한스컴 공군기지(Hanscom Air Force Base)와 관련된 연구 개발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 MIT, 케임브리지와 보스턴은 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있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을 잡고 렉싱턴을 여행해 보세요. 사적지와 미닛 맨 국립 역사공원에서 도보 또는 차로 가까운 거리에 현대적인 호텔, 전통적인 여관과 여러 B&B 숙소가 있으니 필요에 맞는 숙박 시설을 고를 수 있습니다. “미국 자유의 탄생지” 렉싱턴을 꼭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