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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코스피 6000도 갈 수 있다"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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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27. 오후 4:50
수정2025.11.27.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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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은 한국 증시가 여전히 가치대비 가격이 낮다며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내년 코스피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6000도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26일(현지시각) JP모간은 일본을 제외한 2026년 아시아 국가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JP모간은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일각에서 지배구조 개혁 무용론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 시장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최근 상승에도 코스피 추세 기준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0.2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2배 수준으로 지역평균(14.2배, 2.1배), 글로벌평균(18.5배, 3.4배) 대비 크게 낮다"고 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금융정책이 완화되는 상황에서 지배구조 관련 할인 요소와 부실 자산 정리 효과가 겹칠 경우 코스피는 5000을 훌쩍 넘어설 수 있다고 본다"며 "내년 코스피 기준 목표치는 5000, 강세 시나리오와 약세 시나리오 목표치는 각각 6000과 4000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JP모간은 "의무적 자사주 소각 등을 담은 3차 상법 개정안과 세제 개편은 올해 안에 예정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행동주의도 다시 살아나 LG화학은 1년만에 가장 규모가 큰 행동주의 캠페인 대상으로 떠올랐다"며 "자사주를 담보로 한 EB(교환사채) 발행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기업의 부정적 행동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모리 섹터와 2차전지, 지주사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내년에도 이들 업종 전망을 낙관했다. 특히 내년은 글로벌 메모리 호황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최우선 투자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주주환원과 자산건전성 매력을 가지고 있는 KB금융, 신한지주 등 은행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필두로 한 방산주, 한전기술 등 원전주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확대로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수혜를 받을 수 있고 HD현대일렉트릭 등 전력 기자재주도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 핵심은 기업과 투자자 간 지배구조 투명성 격차 해소에 달려있다"며 "보다 철저한 자본관리, 구조화된 주주환원 정책, 개선된 수익구조에 대한 투자자들 신뢰가 강화되면 시장에 선순환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개인과 기관투자자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해외 투자 편중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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