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월드 레슬링 페더레이션 (World Wrestling Federation)이란 명칭을 사용하였으나 2002년세계자연보호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과의 상표권 분쟁 소송에서 패소하여 원래의 Federation을 지우고 생략한 Entertainment를 살림으로써 이름을 개명하게 된다.
현재 WWE는 3대 브랜드인러(Monday Night RAW),스맥다운(Friday Night SmackDown),NXT와 2진급 프로그램인슈퍼스타즈(Superstars),WWE 메인이벤트 (Main Event)로 구성되어 있으며, RAW 와 SMACKDOWN, NXT는USA 네트워크를 통해, WWE페이퍼뷰 쇼는WWE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한다.
빈스 맥마흔의 조부인 로데릭 제임스 제스 맥마흔은 1915년 제스 윌라드와 잭 존슨간의 권투경기를 주선했던 복싱 프로모터였다. 그는 텍스 릭카드와 함께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복싱 경기를 주선하는 프로모터로 일하던 시기와 비슷한 1926년 당시 슬램 뱅 웨스턴 스타일 레슬링이라는 새로운 레슬링 스타일을 선보였던 조지프 레이먼드 몬트와 함께 손을 잡고 1953년 CWC(Capitol Wrestling Corporation)를 세우고 National Wrestling Alience (NWA)에 가입하게 된다. 또한 이듬해인 1954년에 자신의 아들이자 빈스 맥맨의 아버지인 빈스 맥마흔 시니어에게 사업인계를 하게 된다.
1963년 당시 버디 로저스를 챔피언으로 두던NWA는 수많은 레슬링 단체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는 통합 세계 헤비급 챔피언을 만들어 벨트를 세계적으로 활성화 시켰다. 그러나 조지프 레이먼드 몬트와 빈스 맥마흔 시니어는 벨트를 자신들의 단체가 영향력을 행사하던 북동부지역으로만 묶어두면서 NWA를 비롯한 NWA에 가입한 다른 레슬링 단체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지니게했다.
1986년 마이클 맥클레인과실베스타 스탤론의 어머니인 잭키 스탤론이 오직 여자들로만 구성된 프로레슬링 단체인GLOW를 창설하자 WWF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자신의 단체에서도 여성 프로레슬러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했으며차이나를 필두로 많은 여성 프로레슬러들이 WWF에서 배출되기 시작했다. 현재도샬럿 플레어,베일리,나이아 잭스,라켈 로드리게스 등 유명한 여성 프로레슬러들이 활약 중이다.
대한민국에서1987년8월 이후, 미국의 프로레슬링 프로그램WWF 슈퍼스타즈(Superstars)는주한미군방송(AFKN)을 통해 매주토요일낮 시간대에 방영되기 시작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주로 유명 메이저 레슬러와 무명 마이너 레슬러 간의 경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요 지상파 방송인KBS,MBC,SBS가 아닌주한미군방송을 통해 방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를 상회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1990년대 중반까지어린이 및청소년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WWF의 인기는 방송을 넘어 다양한문화콘텐츠로 확산되었다. 첫째, WWF 매거진이 국내에서도 번역‧출간되었으며, 둘째, 《아이큐 점프》를 비롯한 여러 만화잡지에서 WWF 관련 브로마이드 및 정보책자를 부록으로 제공하였다. 셋째, 동일한 이름의 아케이드 게임 슈퍼스타즈 및 후속작레슬페스트(Wrestle Fest)가 전국 오락실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넷째, 로얄 럼블(Royal Rumble), 레슬매니아(WrestleMania), 섬머슬램(SummerSlam), 서바이버 시리즈(Survivor Series) 등 WWF의 4대 특별 이벤트와 헐크 호건(Hulk Hogan), 얼티밋 워리어(Ultimate Warrior) 등 인기 레슬러의 경기를 담은 비디오가 정식 출시되었다.
다섯째, WWF를 시청한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관련 주제로 토론하거나 레슬링 기술을 따라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으며, 이에 대해 일부 언론은 프로레슬링의 폭력성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여섯째, WWF 레슬러들을 소재로 한 장태산의 만화 《스카이 레슬러》가 출간되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여섯째, 단순한 프로그램 시청을 넘어대한민국 내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는 곧 서구프로레슬링 문화의 일종의문화침투(cultural penetration)로 평가되며, 당시청소년과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문화와 놀이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곱째,영어 표현,선수 이름, 기술명 등이 자연스럽게 사용되며영어 교육 또는미국 문화에 대한 간접적인 노출 효과를 가져왔고, 이는 일부 청소년들에게 미국식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여덟째, 각종문방구 및장난감 가게를 중심으로 관련 상품에 레슬러스티커,카드,피규어,문구류 등의판매로 이어지며,프로레슬링 콘텐츠가 소비재 시장에서도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렇듯 WWF 슈퍼스타즈를 기점으로 시작된 프로레슬링 열풍은199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다소 쇠퇴하였으나,1990년대 후반 이후케이블TV를 통해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WCW(World Championship Wrestling), TNA(Total Nonstop Action) 등의 프로레슬링 경기가 정식 방영되며 다시금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흐름은2003년WWE의 역사적인 첫 월드투어 한국 경기 개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014년 1월 8일 WWE는 기자회견을 열어 WWE 소유의 케이블 TV 네트워크 방송국을 개국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를WWE 네트워크라고 하였으며, 개국예정일을 2014년 2월 24일이라고 공식 발표하였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9.99달러의 WWE 네트워크 광고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WWE 부사장이었던트리플 H가 총 책임자로서WWE NXT와FCW를 통합시키면서NXT 레슬링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었다.2부 브랜드 성격을 띄고 있고 엔터테인먼트 요소 보다는 경기력에 집중되어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곳에서 활동하다가 RAW나 스맥다운으로 승격되는 방식을 갖고있다.보통 몇 주분씩 몰아서 녹화방송을 촬영하고 나머지 남는 시간에 선수들은 다른 WWE 하우스쇼나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002년 3월 25일에 WWE의 브랜드 첫 분할로 발표된 로스터들을RAW와스맥다운으로 분할하여 각각 다른 선수들과 다른 스토리라인과 전용 PPV들을 통해 더 많은 시청층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이후 생긴 WWE의 연간 행사이다. 최초의 RAW 단장은릭 플레어와 스맥다운 단장은빈스 맥맨이 맡은 것이다. 그 이후 2004년 3월 22일에 처음으로 GM제도로 로스터를 선정하는 방식하였으나 1년후 폐지하였고, 2006년에는ECW라는 제3브랜드 부활로 신설하다가 2007년 7월 11일에도 그 브랜드까지 편입하여 분할되기도 하였다. 2010년 4월 26일에는ECW의 폐지 이후 다시 두 브랜드간의 드래프트로 진행되었다. 2011년 4월 25일에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 5년후 2016년 7월 16일셰인 맥맨이 돌아오고 다음날 RAW에서스맥다운 경영자로 결정되어 생방송으로 전환함에 따라빈스 맥맨은 남매간들의 WWE 드래프트를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이번 2016 WWE 드래프트에서는 RAW와 스맥다운 브랜드에 영입할 선수들을 편입할뿐만 아니라 두 브랜드만의 PPV를 폐지되었던 브랜드명을 부활하기도 한다. 또한 기존의NXT 선수들도 두 브랜드중에 하나로 편입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