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적으로 KREEP 물질의 기원은 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현재는거대충돌 가설에 따라테이아가 45억 년 전 충돌한 결과로서 여겨지며,[5] 충돌로 인해 부서진 암석이 지구 주위를 돌며강착을 통해 달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6] 충돌 에너지가 높은 점으로 보아 달을 만든 물질 다수가 액체 상태로달의 마그마 바다를 만들었으리라 추정되며, 마그마가결정화하기 시작할 때감람석이나휘석은 밑으로 침전하여맨틀을 만들었다.
마그마가 약 75%가량 결정화하였을 때, 밀도가 낮은회장석이 결정화해 위로 떠 지각을 만들었고, 친액원소가 마그마에 갇히게 되어, KREEP 물질이 다량 함유된 마그마가 지각과 맨틀 사이에 존재하게 되었다. 이 과정의 근거로는 달 고원에 사장질 암석의 비율이 높고, KREEP을 함유한 암석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 있다.[7]
루나 프로스펙터 탐사선의 조사 이전에는 KREEP 물질이 지각 밑에 넓게 분포할 것으로 여겼지만,감마선 분광기를 통한 관측 결과 KREEP을 함유한 암석은폭풍의 대양과비의 바다 밑에 집중되어 있음이 드러났다. 이 지역은 현재폭풍 KREEP 지형(Procellarum KREEP Terrane)으로 부르고 있다.
위난의 바다,동쪽의 바다,남극 에이트켄 분지 등 이 지역에서 멀리 있으면서 지각을 깊이 뚫은 경우, 충돌로 인해 방출된 물질에서 KREEP 물질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폭풍 KREEP 지형에서의 발열 원소 집중이달의 앞면에서 화산 활동이 일어나 바다를 많이 형성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8]
↑Lucey, Paul; Korotev, Randy; Taylor, Larry; 외. (2006). 《understanding the lunar surface and Space-Moon Interactions》. Mineralogical society of America. 100–10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