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FIFA 월드컵(영어:1978 FIFA World Cup,스페인어:Copa Mundial de Fútbol de 1978)은 제11회FIFA 월드컵으로1978년6월 1일부터6월 25일까지아르헨티나에서 열렸다. 개최국인아르헨티나가네덜란드를 연장전 끝에 3-1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이 대회는호르헤 라파엘 비델라의 살벌한 군사 독재 정권 체제 아래 국민들과 정치 인사들에 탄압을 가하며 월드컵을 철저하게 독재 정권을 홍보하는 데에 사용하면서 이 대회는1934년 FIFA 월드컵과 함께 역사상 최악의 월드컵 중의 하나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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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아르헨티나 정부는 순조로운 일정 변경을 조작하기 위해 군부가 직접 월드컵에 개입하였고 결승 진출을 가리는 마지막 상대였던 페루와의 경기에 승리를 하더라도 브라질에게 골득실에 밀려 자칫 탈락 위기에 놓이며 최소 4골차 이상으로 대량 득점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아르헨티나는 원래 같은 시간대에 일정이 잡힌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최종일정을 핑계를 내세워 깨트리고 브라질이 먼저 경기를 갖도록 대회시간을 조종하였다. 이에 불만을 갖고 브라질 축구 협회와 당시 브라질 감독이었던클라우지우 코치뉴(Claudio Coutinho) 감독은 조직위원회 측에 강력히 항의했지만 묵살되었고, 결국 아르헨티나는 페루를 6:0이란 일방적인 점수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훗날 페루 정부에 곡물 35,000톤과 5,000만 달러의 차관 가담한 선수들에게 1인당 25,000달러를 지급하고 페루 정부의 부채탕감을 조건으로 사전포섭한 혐의가 밝혀지면서 적지 않은 논란을 낳으며 정치적 이용 및 희대의 매수로도 악명높은 대회로 남게 되는 폐단을 만들었고, 그렇게 FIFA와 아르헨티나 정부는 모종의 거래를 통하여 당시 회장이었던주앙 아벨란제는 모국의 영광과 명예를 포기하고 금전적으로 맺어진 아르헨티나의 비델라 독재정권과의 관계와 이익을 도모했다. 마지막 결승 상대인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도 아르헨티나의 거친 횡포는 여전했다. 대회 전 날엔 군부에서 동원한 시위형태에 무리들이 결성되어 네덜란드 선수들이 투숙한 호텔 앞에서 소음과 농성을 벌리며 수면을 고의적으로 방해하고 다음 날 경기에 나서는데 컨디션 난조를 초래하게끔 만들었다.
경기가 들어설 때는 사전에 포섭된 이탈리아 주심 세르조 고넬라(Sergio Gonella)는 실시간 잦은 휘슬과 편파로 그 전까지 지구상의 어느 팀 보다도 빼어난 토털사커를 구사했던 네덜란드의 전력을 무력화 시키는데 일조했고 그가 연장에 돌입하기 전까지 네덜란드 선수들에게 적용한 파울이 무려 55개나 될만큼 최종 우승컵을 놓고 개최국인 아르헨티나에게 사력을 쏟아 부은 네덜란드 역시 FIFA와 결탁한 아르헨티나의 독재정권의 책략에 놀아나고 말은 셈이다. 1978년 대회 득점왕이었던 코르도바 출신의 아르헨티나 간판 공격수마리오 켐페스와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4골을 기록하고 득점순위 3위에 올랐던레오폴도 루케는 1984년 은퇴 후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대회 전 날부터 우리는 우승하지 못하면 모두 죽음이라는 군부정권의 편지를 전달 받았고 심지어 선수들 가족들까지도 군부의 협박을 받았다고 전한다.
대회 도중 자신들의 축구 성지라 자부했던부에노스아이레스의엘 모누멘탈에서 이탈리아에게 패한 아르헨티나와 대회 우승의 실패라는 불안감을 느낀 정부는 그들의 네 번째 상대였던 폴란드와의 경기부터에페드린으로부터 추출되어 각성 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중추신경계의 흥분과 육체 활동을 증가시키는메스암페타민을 몇몇 주요 선수들에게 복용케 하였다는 고백을 하며 그 파장은 더욱 커졌는데 아르헨티나 정부는 오래전부터 아르헨티나 축협(AFA)과 잦은 마찰을 빚으며 좋지 않은 감정을 지녔던 루케의 터무니없는 실언이며 아무 근거도 없는 사실로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2011년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엘 쇼 데 풋볼"에 출연하여1994년 FIFA 월드컵 예선 당시 오스트레일리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이 팀 닥터의 강권에 따라 금지 약물이 함유된 커피를 복용하였다는 폭로를 하면서 1978년 첫 우승의 배경에도 약물의 힘이 있었다는 의혹이 새롭게 다시 불거지며 파시스트 독재 정권 체제에서 자행되었던1934년 FIFA 월드컵에 이어 월드컵 역사에 최대 오점을 남긴 최악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으로 다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