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영어:Army)은 지상 전투를 주임무로 하는 군대이다.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것 말고는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오랜 역사를 거치는 동안 시대와 지역에 따라 많은 변천을 거쳤다. 현대 육군 조직은 거의 대부분18세기 중엽 이후 형성된 유럽식 군제가 보편화되어 있다.
지상 전투를 주임무로 하지만, 많은 나라의 육군은 제한적 임무를 수행하는육군 항공대를 별도로 운용하고 있으며,제2차 세계 대전 당시와 달리육군 항공대는 주로헬리콥터로 편성되어 있다. 물론이스라엘 육군처럼 모든 항공기를공군으로 집중시켜 운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각 국가별로 고유한 전술 교리 및 역사적 경험에 기인한 것이다.
육군,해군,공군 간의 상관 관계는 국가마다 조금씩 다르다. 각 국가가 처한 전략 상황에 따라, 육군이 특별히 강한 발언권을 가지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대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기도 하며, 상대적으로 발언권이 약한 경우도 있다.대한민국의 경우, 남북 대치 상황의 특수성으로 인해대한민국 육군이 가장 강력한 발언권을 가지지만, 섬나라인일본과영국 같은 경우에는 육군보다해군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인 편제는집단군(Army group, 集團軍) -야전군(Field army, 野戰軍) -군단(Corps, 軍團) -사단(Division, 師團) -여단(Brigade, 旅團) -연대(Regiment, 聯隊) -대대(Battalion, 大隊) -중대 (Company, 中隊) -소대 (Platoon, 小隊) -분대(squad, 分隊) 등이지만, 반드시 이 편제를 따르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의특전사의 경우 분대와 소대가 없이 중대가 최하부대단위이며 중대-지역대-대대-여단-사령부의 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영국 육군의 경우, "연대" 밑에 대대가 없이 바로 중대 편제가 존재하는데, 이것은 영국 육군의 연대가 과거 중세 시대에 봉건 영주들의 사병 집단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집단군과 같은 경우는제2차 세계 대전과 같은 대규모 병력이 광대역 전장에서 전쟁을 벌이는 경우에나 등장했던 예외적인 편제이다.중화인민공화국이나러시아 등 넓은 영토를 가진 나라는 군관구제를 채택하여 유지하고 있다.
냉전 종식 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군비 감축이 불면서 냉전 시대와 같은 대규모 기갑전을 중시한 중사단(Heavy Divison)은 감축되고, 지역 분쟁 및 저강도 분쟁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규모로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대한민국의 경우에는2005년9월에 발표한국방개혁 2020을 통해 선진국 추세와 유사한 군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