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디어 공용(영어:Wikimedia Commons)은자유 콘텐츠인 그림, 소리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의 저장소이며,위키미디어 재단의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공용에 올라온 미디어 파일은위키백과,위키책,위키뉴스,위키데이터,위키낱말사전 등의 다른 모든 위키미디어 프로젝트에서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04년 3월에 제안되어 2004년 9월 4일에 시작되었다. 같은 파일이 각 언어별 위키미디어 프로젝트마다 중복으로 올려져 용량이 낭비되는 일을 막자는 것이 가장 주요한 제안 이유이다.
개별 프로젝트에 파일을 올리는 것은 아직 허용되고 있다. 특히공정 이용 등과 같이 공용에서는 금지하지만, 각 프로젝트의 정책에 따라 허용되는 파일 등에 사용된다.
다양한 기관에서 위키미디어 공용에 파일을 업로드했다.2012년,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은 위키미디어 공용에 약 10만 개의 디지털 이미지를 업로드했다.[5]2020년,미국 디지털 공립도서관(DPLA) 또한 이미지를 위키미디어 공용에 업로드하기 시작했다.[6]2022년, 미국 디지털 공립도서관은 200만 개 이상의 파일을 업로드했다.[7] 마찬가지로 유럽의 문화유산을 게시하는 웹사이트인유로피아나는 위키미디어 공용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를 공유한다.[8]세계보건기구는코로나19 범유행 기간동안 위키미디어 공용과 협업하여 인포그래픽을 위키미디어 공용에 업로드하였다.[9]
2010년, 위키백과의 공동 설립자래리 생어는 위키미디어 공용이로리콘으로 알려진소아성애증과 관련된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업로드 되고 있다는 이유로연방수사국에 신고했다.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위키미디어 공용을 운영하는위키미디어 재단의 창립자지미 웨일스는 자신의 권한을 이용하여 위키미디어 공용 커뮤니티와의 논의 없이 여러 이미지를 삭제했다. 웨일스는 위키미디어 공용 커뮤니티의 반발에 대응하여 파일 삭제 권한을 포함한 일부 사이트의 권한을 자발적으로 포기했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