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 가문인메디치 가문의 몰락 이후, 그들의 미술품 컬렉션은 마지막 메디치 가의 후손인안나 마리아 루이자 데 메디치가 상의를 한 끝에 피렌체 시에 기부되었다. 우피치 미술관은 최초의 현대적 박물관 중 하나이며, 1765년에는 공식적으로 대중들에게 개방되었고, 1865년에 정식 박물관이 되었다.[2]
오늘날 우피치 미술관은 피렌체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중 한 곳이다. 우피치 미술관은 2016년에 2백만명이 방문했으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미술관이 되었다.[3] 성수기 (특히 7월)에는 대기 시간이 다섯 시간에 이른다. 입장권은 사전에 앞서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상당한 대기 시간을 줄여 준다.[4] 박물관은 작품을 전시하는 데 사용 하는 방의 수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개조하고 있다.[5]
우피치 단지의 건물은조르조 바사리가 메디치 가의코시모 1세 데 메디치를 위하여 1560년도부터 짓기 시작하였다. 그의 치안 판사 사무실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우피치(uffizi)는 이탈리아어로 사무실을 뜻한다. 그 후알폰소 파리지와베르나르도 부온탈렌티가 이어서 건축하여, 1581년도에 완성하였다. 안마당은 상당히 길고 좁으며, 끝에 가서는 공간을 구획짓는 도리아식 기둥들을 지나아르노강으로 열려 있다. 건축 역사가들은 이것을 유럽 최초의 규칙적인 가로(街路)라고 평가한다.
화가이자 건축가였던 바사리는 마주보는 정면의 연속적인처마 돌림띠와, 층 사이의 끊어지지 않는 돌림띠, 그리고 궁궐의 정면이 서 있는 연속적인 3개의 계단을 통해 원근법적 길이감을 강조하였다. 기둥사이의 벽의 벽감(壁龕, niche)에는 16세기의 유명한 예술가들의 조각으로 채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