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원(松濤園)은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강원도원산시 송흥동에 위치한명승지이다. 폭 40~100cm, 길이 2.7km의 모래 해변을 따라 해수욕장이 조성되어 있으며,소나무 숲이 울창하다.갈마반도 안쪽원산만에 위치하기 때문에, 해안의 수심이 얕다.
일제 강점기 시대였던 1923년 5월 28일에 일본인에 의하여 원산해수욕주식회사(元山海水浴株式會社)가 설립되었고, 이후 골프장, 호텔 등 부대 시설이 건립되었다.[1] 당시 회사의 설립에는남만주철도의 후원이 있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송도원 일대에는송도원청년야외극장,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등의 시설이 세워졌다. 청년야외극장은 1965년 건설된 뒤 2009년 대대적으로 개보수되었다.[2] 국제소년단야영소는 1960년 송도원중앙소년단야영소라는 이름으로 생겨난 뒤 1985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편되었으며, 1993년과 2014년 두 차례의 재건축이 있었다.[3][4] 2014년 9월 23일에는 야영소로 이어지는 철도인송도원선과송도원역이 신설되어,평양-송도원,청진청년-송도원,해주청년-송도원 간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5][6]
또한 송도원에는김일성 일가의 별장인 향산1초대소[7](원산특각[8], 원산초대소[9], 송도원초대소[10], 갈마별장[7])가 있다.김정일의 전속 요리사였던후지모토 겐지에 의하면 이곳은 김정일의 여러 초대소 중 전망이 가장 좋으며, 김정일은 생전에 이곳을 자주 찾으며 낚시나 수상 오토바이를 즐겼다고 한다.[9] 이곳에는최고지도자 전용 별장, 가족 별장, 수영장, 낚시터, 전용 철도역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11][9] 2014년 가을에는 별장 입구에 길이 500m의 활주로를 갖춘 송도원비행장을 만들었다가,[12]2018년 말갈마비행장 확장공사가 완공된 후 이를 철거하고2019년 가을에 승마장으로 만들었다. 2020년 4월에김정은이 이곳에 체류하였다고 추정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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