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몬테네그로어는 몬테네그로의 영토 전체와 국제 관계에서 사용되는 몬테네그로의 국어이자 공용어이다. 알바니아어는 국방, 중앙 경찰, 통화 정책을 제외한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국가 차원의 공용어이자 알바니아어 사용자가 10% 이상인 지방 자치체에서 사용되는 몬테네그로의 공동 공용어이다.
몬테네그로의 역사는 9세기비잔티움 제국의 제후국이었던두클랴에서 비롯된다. 초기 두클랴는보이슬라블레비치 가가 지배했다. 1042년에보이슬라브 왕은 즉위 25년 만에바르에서 비잔티움 제국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어 두클랴는 독립을 이루었다. 두클랴는 보이슬라프 왕의 아들인미하일로 치세(1046년 ~ 1081년)와보딘 치세(1081년 ~ 1101년)에 전성기를 누렸다.[9] 11세기부터 이 나라는제타 공국으로 알려지게 된다. 제타 공국은라슈카와 통합하여 츠로노예비치 왕조 시대부터 제타는 '츠르나고라' 혹은베네토어로 '몬테네그로'로 불리게 된다. 중세 말 이래로 주권을 공국이었던[10] 몬테네그로는 1878년에오스만 제국에서 공식적으로 독립을 인정받았다. 1918년부터 몬테네그로는유고슬라비아의 일부가 되었다.
2011년 기준(응답거부자 제외),몬테네그로인이 전 인구의 47.4%로 다수를 점하고 있고,세르비아인이 31.6%를 차지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몬테네그로인과세르브인은 같은 혈통으로 같은 민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민족적인 소속감의 차이에 불과하다. 그 밖에보슈냐크인(기타 슬라브 무슬림 포함. 12.3%),알바니아인(5.5%),롬족(1.1%),크로아트인(1%) 등이 거주한다.
몬테네그로는 인구의 4분의 3이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양과 염소의 사육(주로 목양)이 주를 이룬다. 거의 대부분의 토지가 농업에 적합하지 않아 일부 하천유역에서 농경이 이루어진다. 근해에서는 석유가 산출되며, 가내수공업과 임업이 일부 발달하였다. 보크사이트 자원을 개발하기 위하여 건설된 도시가 수도인 포드고리차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공업개발에 주력하여 공업생산이 현저하게 증가하였으며, 공산체제 동안에 전기발전, 철강, 알루미늄·납·아연광업, 임업, 목재가공, 섬유·담배제조업 등을 기반으로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무역·선박업이 발달하였고 특히 1980년대 말에 관광업이 크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세르비아와 함께 경제제재를 당하면서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경제·재정적 위기를 맞았다. 이즈음 인구의 3분의 2가 최저빈곤선 이하를 밑돌았고1993년 재정손실은 최대 63억 9000만달러에 이르렀다. 산업생산이 거의 정지되고 휘발유·담배 등 물자가 부족해지자,아드리아해에 인접하고 있는 스카다르호가알바니아와 이어지는 해상루트로서 밀매거점이 되기도 했다.
1997년부터 세르비아의 경제지배를 비판하고,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세르비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독일마르크화를 도입하는 등 독자적인 경제정책을 펴나갔다. 그 결과2002년에는 경제적 독립을 완전하게 이루었고, 이후 사유화 정책, 개혁법 추진, 부가가치세 도입,유로화의 공식화폐 지정 등이 이어졌으며, 경제개혁 중기(中期)계획인 아젠다(The Agenda)가 수립되었다. 그러나, 몬테네그로가 밀거래와 돈세탁, 도박, 러시아마피아 등의 온상이 되리라는 일부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