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민주공화국(테툼어:Repúblika Demokrátika Timór-Lorosa'e 레푸블리카 데모크라티카 티모르로로사에,포르투갈어:República Democrática de Timor-Leste 헤푸블리카 데모크라티카 지 티모를레스치[*],영어:Democratic Republic of Timor-Leste), 줄여서동티모르(테툼어:Timór Lorosa'e 티모르로로사에,포르투갈어:Timor-Leste 티모르레스트[*],문화어: 동부띠모르,영어:East Timor, Timor-Leste)는동남아시아의티모르섬에 위치한공화국이다. 지리적으로는오세아니아와아시아 간 경계인티모르섬의 동쪽과서티모르 북쪽의 일부, 그리고 인접 도서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테툼어와포르투갈어가공용어이다. 포르투갈어는 포르투갈의 지배로 인해 사용되는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단연 테툼어이나 공식업무는 포르투갈어와 테툼어를 자주 사용한다. 동티모르 말레이어는 인도네시아 지배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어를 사용한다. 인도네시아 지배 시절 인도네시아 정부는 동티모르 학교에 말레이어만 쓰도록 강요했다. 2002년 독립 이후 말레이어는 공용어 지위를 박탈당했으나, 현재도 실질적인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테툼어와 포르투갈어가 업무어 및 완전한 공용어로 자리잡기 전까지는 이 언어가 영어와 함께 실질적인 공용어 역할을 하게 된다.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 영향으로 포르투갈 문화적 요소가 남아 있어 축구를 좋아하고 노래와 춤을 즐기는 편이다. 또한인도네시아 지배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인사들이 동티모르 엘리트층을 구성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생필품이 인도네시아에서 유입되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인도네시아 영향권 하에 위치하며, 천주교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가정이 일부일처제이나, 지역에 따라 일부다처인 가정이 1%에서 11%사이에 분포된다.
동티모르 경제의 85%가 농업 부분에 종사하며 국민총생산에 차지하는 비율이 32%에 불과하다. 또한 자본, 노동력, 기술, 인프라가 부족하다. 동티모르의 1인당 국민 소득은 2000달러 남짓이다. 1999년말, 동티모르의 경제 인프라의 약 70%는 인도네시아 정부군과 독립에 반대하는 민병대에 의하여 파괴되어 경제력이 침체되었다가 2005년 이후 석유, 천연가스 사용료 수입이 본격적으로 유입하기 시작하면서 경제가 회복세로 전환되었으나, 2006년 경제성장이 -5.8%였다가 2007년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활기를 띄어 8.4%를 기록하였고, 2008년 12.8%, 2009년 7.2% 성장을 하였다.
공식 통화는 US 달러이다. 특히 1센트에서 1달러 까지는 동티모르 최초의 동전이 존재한다.
대한민국과는 독립 연도인 2002년에 외교관계를 맺었으며 2002년 8월에는 수도 딜리에 주동티모르 한국대사관이 설립되었다. 1999년상록수부대가 동티모르 현지에 파병되어 치안, 질서유지와 구호품 전달 등을 지원하였으며, 2009년까지 활동하였다.[7] 대한민국에서는 동티모르에 국제평화유지군으로 상록수부대가 파병했다. 2003년 상록수부대에서 5명이 평화활동을 펼치는 도중 순직하는 참변이 발생하였다. 서티모르내 동티모르 행적구역인 오에쿠시(Oecusse) 부대쪽에 발전기 고장이 발생하여 발전기 수리를 위해 5명이 지프차를 타고 그곳으로 향해 마른 강을 건너는 도중 갑자기 상류에서 급류가 밀려와 순식간에 전원 순직했다.[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