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수많은 돼지고기 요리가 있다.돼지고기 다음으로는닭고기가 가장 많이 소비된다.오리,칠면조,거위 등도 많이 찾는 편이다. 가금류 고기는 전역에서 찾아보기 가장 쉬운 반면,양고기,염소고기,소고기 등은 그다지 인기가 없다. 대개육류는냄비에 끓여서조리한다. 물론팬에 구워 먹는 경우도 흔하지만 최근 이런 류의 육류 제품은 거의프랑스에서수입된다. 주로소시지 형태로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에독일에만 1500여 가지에 이르는 소시지 종류가 있다.[2][3][4][5]
바닷물 어류에서는명태를 가장 많이 먹으며,[6]잉어나농어도 자주 등장한다.[7]해산물은 원래 북부 지방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별식이었지만 최근에는 독일 전역에서 먹을 수 있으며참치나청어,연어 요리가 인기 있다.[8][9]산업혁명 전에는연어가라인강과엘베강 등지에 흔했지만 산업 발달이 급속하게 이뤄지면서 한동안연어를 바로 잡아 먹기 힘들었다. 하지만 강력한 환경 정책과 더불어 100년 전에 비해서 수질이 많이 개선된 편이다. 최근에는 독일 내륙 강가에서 어종의 분포가 많이 늘었다.
주요리와 곁들여 먹는요리로는 국수 종류가 있는데이탈리아의파스타보다는 많이 두꺼운 편이며,노른자를 곁들인다. 독일 남서부 지방에서는노른자를 많이 함유한슈페츨레(Spätzle)를 먹기도 한다.[19] 이외에도감자나 독일식 과일 푸딩도 많이 곁들여 먹었다. 최근에는감자 대신에 쌀 요리를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감자가 가장 전통적인 요리 재료이며,[20] 대개는 으깨서감자를 볶아 먹거나 구워먹는다. 최근에는 프랑스식 또는 벨기에식 감자 튀김(폼메스 프리테스, Pommes Frites)이 아주 흔해졌다.
맥주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전국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독일인들의음료인데지역마다 지방 특유의맥주가 많이 있다.[21]오늘날 필스 맥주가 가장 흔하며남쪽에서는 밀 맥주를 많이 마신다.쾰른 지방에서는 필스 맥주보다 독일 전통 방식을 취하고 있는 라거의 특성을 가진 에일로 유명한 쾰시(Kölsch) 맥주가 있다.지역마다 아주 다양한 특징이 있는데1990년에통일이 되면서동독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던흑맥주인슈바르츠비어(Schwarzbier)가 독일 전체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
머스터드를소시지에 함께 먹는 것이 가장 흔하다.[5][22][23] Mittelscharf라고 하는소스가 가장 흔한 것인데 영국식과 프랑스식의 중간쯤 된다. 남쪽 지방에서는 다소단맛을 띠는머스터드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겨자무를 소스 재료로 많이 쓰기도 하고, Sahnemeerettich라고 하는크림을페이스트에 발라서 먹기도 한다. 이크림이 어떤 지방에서는머스터드를 대신하기도 한다. 원래의 전통 독일 요리에서는마늘이 거의 쓰이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다른 유럽 국가들의 영향으로마늘의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곰마늘(Bear garlic)을 넣는 오랜 방식을 최근에는 다시 쓰고 있기도 하다.머스터드를 제외하고서 독일 요리는 맵거나 톡 쏘는 맛이 거의 없다.[24]파슬리,타임,차이브 따위가 예부터 많이 쓰여왔지만후추나캐러웨이[24]를 가장 많이 쓴다.성탄절이 가까워 오면 달콤한 슈톨렌(Stollen)이라고 불리는 케이크와 글뤼바인(Glühwein)이라는따뜻한 와인을 곁들여 먹는데케이크에는아니스나계피를 곁들이기도 한다.
케이크,타르트,페이스트리를 가장 많이 즐기는데,[25][26] 대개는과일을 곁들인다.사과나딸기,체리를 많이 쓴다.치즈 케이크도 아주 흔해서 독일산 치즈인크바르크를 이용해서 많이 만든다. 가운데에 구멍이 없는 독일식 도넛은 안에잼이나 다른 재료를 채워서 먹는데베를리너(Berliner)라고도 부르며,[27]빵을 튀겨서 먹는 방식이다. 달걀케이크(Eierkuchen)를 만들어서 나눠 먹기도 한다.빨강의 과일 푸딩인로테 그뤼체도 많이 먹는요리인데 주소와 곁들여서 많이 먹는다. 예부터 바닐라 소스와우유로 만들어 먹기도 했다고 한다.
아침밥은 대개토스트를 한빵에잼을 발라 먹는다.햄이나고등어 따위의통조림도 자주 먹으며,치즈도 빠지지 않는다.간 소시지도 아침 메뉴로 등장하고 콘푸레이크 같은시리얼은 아주 흔하다.[28][29][30] 아침밥에 마시는 음료는커피나우유, 코코아를 마신다.[28] 전통적으로독일의 정찬은점심에 해당되어저녁 식사는아침과 유사하게 간단한고기와빵을 곁들여 항상 간소하게 먹었다.[31] 하지만 지난 50년간 여타 유럽 국가들처럼독일의 식사관도 많이 바뀌어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이일을 하는점심을 간단하게 먹고,가족 모두저녁 식사를 길게 먹는다.[32] 하지만 전통적인 방식대로식사를 하는사람도 적지 않다.아침밥은 여전히 꼭 해야한다고생각을 해서 차려 먹고,주말에는손님을 초대해서 먹기도 한다. 또한 바쁜 사람들의 경우브런치를 먹기도 한다.브런치의 경우 보통아침밥과 유사하지만 작은 후식을 곁들여 따뜻한수프를 마시기도 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단순노동자의수요와 공급에서 불균형이 일어나자 외국계 노동자들을 고용하는데, 이러한 시대변화에 따라 많은 외국 음식이 독일 요리 문화에 유입되기 시작하였다.이탈리아의파스타와피자는 주류 독일 요리의 하나로자리매김하였으다.[33] 피자는 독일에서 인기있는 패스트푸드다.[34]
↑《GLOBEFISH Research Programme》 (독일어). GLOBEFISH Research Programme.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Fishery Industries Division. 1989. 4쪽. 2017년 11월 3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