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목차
펼치기췌장은 신체 내에서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현대인 중에는 과식과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췌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이 많다.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력이나 체력의 원동력이 상실된다. 췌장은 에너지로 쓰이는 포도당의 공급 여부를 결정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췌장은 소화액을 내기도 하기 때문에 체력과 췌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췌장은 탄수화물 대사를 거의 주도한다. 음식으로부터 얻은 당 에너지를 완만하게 쓸 수 있게 지시한다. 그런데 빵이나 면, 밥, 인스턴트식품에서 섭취하는 많은 양의 탄수화물, 특히 변형된 탄수화물을 먹으면 췌장이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건강에 이롭지 않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췌장은 쉴 틈 없이 혹사당하는 것이다.
튼튼한 곳간을 바탕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데 췌장이 그 기능을 못하겠다고 퍼지는 상태가 바로 당뇨병이다. 당 대사에 필요한 호르몬을 더 이상 분비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당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없어져 만성 피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굳이 당뇨병까지는 아니라도 탄수화물 과잉 섭취로 췌장이 일을 많이 하면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밥은 찻잔에
쌀과 보리는 가장 안정된 탄수화물로, 미국에서도 이유식을 시작할 때 밀가루가 아니라 쌀가루로 시작한다. 탄수화물의 총량을 줄이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음식의 질을 생각한다면 가장 안정된 탄수화물인 쌀과 보리를 추천한다. 감자나 고구마, 옥수수 등의 구황 작물은 잠깐 별미로 먹는 것은 괜찮지만, 아이들 간식으로 매일 주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찐 감자와 고구마만 먹으면 잘 체하는데 밥은 밥만 먹어도 체하지 않는다. 찐 감자와 고구마가 소화액을 균형 있게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찐 감자와 고구마는 가끔 별미 정도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밥을 먹을 때는 작은 커피 잔에 담길 양 정도로 적게 먹는 게 좋다. 그런데 욕심을 내어 한번에 밥 양을 많이 줄이면 금방 허기를 느껴 중간에 간식이나 한 끼를 더 먹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인체는 한번 세팅된 몸에 길들여져 있으므로, 천천히 한 숟가락씩 줄이는 방법으로 밥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처 또는 저자에게 있으며, Kakao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글
개그맨 이윤석의 아내로도 유명한 한의사이며, 한약만큼 중요한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의학 이론에 몸소 경험한 음식 치료법을 더해 만든 ‘착한 밥상’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출처
매일 먹는 한 끼 식사들로 건강을 지킨다! 우리가 막연히 알던 건강정보를 원리와 사례를 들어 정확하고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한 건강증상 등을 해소할..펼쳐보기
매일 먹는 한 끼 식사들로 건강을 지킨다! 우리가 막연히 알던 건강정보를 원리와 사례를 들어 정확하고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한 건강증상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하우와 착한 밥상을 차리기 위한 레시피를 배울 수 있다.매일 먹는 한 끼 식사들로 건강을 지킨다! 우리가 막연히 알던 건강정보를 원리와 사례를 들어 정확하고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한 건강증상 등을 해소할..전체목차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체력이 강해지고 싶다면 췌장을 돌보자 –착한 밥상, 김수경, 넥서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