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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태교
임신부의 올바른 음식 섭취는 변화하는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고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에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 맛있는 음식은 임신부에게 행복감을 주고 균형 잡힌 음식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건강을 준다. 태아가 요구하는 영양소는 시기에 따라 다르므로 임신 주수와 임신부의 증세에 따른 맞춤 식단이 필요하다. 그러나 음식 태교 역시 자연스럽고 자발적이어야 한다. 아무리 태아에게 좋은 음식이라도 임신부가 싫다면 억지로 먹는 것은 피한다.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소량씩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체중 관리와 태아의 성장에 따른 식이 조절도 중요하다.
음식 태교 방법
임신 주수에 따라 칼로리의 양 조절하기
임신 5개월까지는 대체로 하루에 150kcal 정도만 더 보충하면 되지만, 임신 6개월 이후에는 하루에 300kcal를 더 늘려야 한다. 매 식사나 간식에 적절히 나누어 열량을 추가하도록 한다. 임신 3개월까지는 임신 전 체중을 유지하거나 1~2kg 정도만 늘리고, 임신 5개월까지는 2~3kg, 이후에는 한 달에 1.5~2kg 정도의 체중을 늘려 출산할 때까지 총 12~13kg 정도 늘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입덧이 심한 경우에는 임신 초기에 오히려 체중이 빠지기도 하지만, 당황하지 말고 입맛에 맞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보충하면서 그 시기를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4개월째부터는 식욕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다시 체중이 늘어난다.
엽산 충분히 섭취하기
임신 3개월 전부터 엽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태아의 무뇌증이나 척추이분증 등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수정 후 첫 4주가 가장 중요해서 하루에 400μg의 엽산이 필요하고, 이전에 신경관 결손증이 있었던 경우에는 하루 4mg의 엽산이 필요하다. 엽산이 많은 음식은 브로콜리나 시금치 같은 녹황색 채소, 콩, 녹두, 통밀, 과일 등이 있지만, 생체 이용률이 낮아 따로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입덧이 심하다면 담백한 음식으로
입덧이 심할 때는 냄새가 덜 나고 차가우며 기름지지 않은 음식이 좋다. 음식을 억지로 먹지 말고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서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먹을 수 있을 때 충분히 먹도록 한다. 레몬이나 식초가 첨가된 새콤한 샐러드나 냉채, 혹은 비스킷이나 과일 등이 입맛에 맞을 수 있다. 비타민 B6를 보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에 엽산이 포함된 정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입덧이 심한 경우 탈수 증세가 올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쓰고, 심각한 경우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다.
임신 16주 이후부터는 철분 보충
임신 16주 이후에는 철분 보충이 필수다. 빈혈이 없는 임신부라도 이후에 저장 철이 고갈되므로 분만할 때까지 반드시 철분제를 따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빈혈이 있는 경우에는 철분의 양을 늘려 복용해야 한다. 철분이 많은 식품으로는 달걀노른자, 쇠고기, 굴, 대합, 김, 미역, 다시마, 쑥, 강낭콩, 깨, 팥, 호박, 버섯 등이 있다.
부족한 칼슘 충분히 섭취
임신 중에 칼슘의 양을 늘릴 필요는 없지만, 한국인의 식단에는 칼슘이 부족하므로 음식 종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칼슘이 많은 식품으로는 멸치나 뱅어포처럼 뼈째 먹는 생선, 우유, 요구르트, 치즈와 같은 유제품, 무청, 케일, 깻잎과 같은 녹황색 채소, 미역, 다시마, 김 같은 해조류, 깨, 대두, 아몬드와 같은 종실류 등이 있다. 인스턴트식품은 인이 다량 함유되어 인체에서 칼슘을 배출시키므로 콜라와 라면, 햄 등의 인스턴트식품은 되도록 피한다. 또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으면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므로 적절한 정도의 햇볕 노출도 필요하다.
태아의 두뇌 발달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요한 영양소인데, 여러 가지 효능이 있어 임신부와 태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고 인체의 다양한 생리 활동을 조절하는 물질로 변한다. DHA는 두뇌, 신경, 눈 조직의 구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태아의 시각 발달과 운동신경 발달에 특히 중요하고, EPA는 혈관의 염증과 혈액 응고를 줄여 혈행을 좋게 한다. 따라서 오메가3 지방산은 세포가 분열하고 분화하는 중요한 임신 시기에 태아 성장을 위해 필요하고, 임신부의 원활한 혈액순환과 혈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임신으로 인한 우울증을 예방하고 조산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올바른 섭취 방법은 등 푸른 생선 같은 음식을 즐기거나 잘 정제된 오메가3 지방산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특히 신경과 혈관 조직이 가장 크게 성장하는 임신 마지막 3~4개월 동안에는 더 많이 필요하다.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 태교
뱃속의 아이가 한창 자라는 시기에는 칼슘, 엽산, 철분, 비타민 C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런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것이 바로 과일이다. 과일에는 태아의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는 칼슘이나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엽산, 혈액 조성에 도움을 주는 철분, 각종 영양소 섭취를 도와주는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또한 과일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임신 중 생기기 쉬운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입덧을 잠재우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과일을 지나치게 먹으면 과일 속의 당질이 체지방으로 변해 체중 증가에 한몫을 한다. 따라서 늦은 시간에는 단맛이 강한 과일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부에게 좋은 과일
• 키위 : 비타민 C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펙틴과 칼륨, 칼슘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단백질 분해 효소가 함유되어 디저트로 먹으면 소화를 도와 속을 편안하게 한다.
• 배 : 풍부한 수분과 서걱거리는 성분이 배변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는 나트륨 배설을 촉진하고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도 있다.
• 귤 : 새콤한 맛이 나 많은 임신부가 즐겨 찾는 과일이다. 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이 입덧을 잠재우는 역할도 한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사과 : 임신 중 생기기 쉬운 변비 예방에 좋다. 입덧이 심할 때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울렁거리던 속이 차분히 가라앉는다.
• 수박 : 아파도 약을 함부로 먹을 수 없는 임신부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것이 필수! 90% 이상이 수분인 수박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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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하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 280일 생명 여행을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을 만난다. 임신 초기 징후와 초음파 사진 용어, 임신 중 준비해야 할 검진과 ..펼쳐보기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하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 280일 생명 여행을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을 만난다. 임신 초기 징후와 초음파 사진 용어, 임신 중 준비해야 할 검진과 검사, 예비 아빠가 준비해야 할 임신 플랜 등을 소개한다. 임신 40주 프로그램을 통해 주차별 아이의 변화와 엄마의 변화를 알 수 있으며, 임신과 출산의 과정 중 중요한 분만과 산후 조리에 대한 내용도 상세히 소개한다.산부인과 전문의가 전하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 280일 생명 여행을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을 만난다. 임신 초기 징후와 초음파 사진 용어, 임신 중 준비해야 할 검진과 ..전체목차
- 임신 1~2주 - 계획 임신을 준비한다
- 임신 3주 -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한다
- 임신 4주 - 태아의 신경관이 생긴다
- 임신 5주 - 뇌와 척추가 형성된다
- 임신 6주 - 뇌 발달이 활발해진다
- 임신 7주 - 태아의 심장이 형성된다
- 임신 8주 - 팔다리가 세분화된다
- 임신 9주 - 손가락, 발가락이 분리된다
- 임신 10주 - 태아의 생식기가 형성된다
- 임신 11주 - 태아가 급속도로 성장한다
- 임신부의 SOS! 입덧
- 유산의 원인과 종류
- 자궁 외 임신
- 포상기태
- 내 아이, 정상일까요? 기형아 예방법
- 임신 초기의 여러 가지 증세
- 임신 초기의 부부관계
- 임신인 줄 모르고 한 행동
- 임신 중 한약 먹기
- 임신 12주 - 태아가 두 배 정도 자란다
- 임신 13주 - 얼굴이 완전한 형태를 갖춘다
- 임신 14주 -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다
- 임신 15주 - 태반이 완성된다
- 임신 16주 - 근육과 골격이 단단해진다
- 임신 17주 - 피하지방이 생긴다
- 임신 18주 - 심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 임신 19주 - 뇌가 가장 크게 발달한다
- 임신 20주 - 감각기관이 크게 발달한다
- 임신 21주 - 태아의 소화기관이 발달한다
- 임신 22주 - 태아의 골격이 완전히 잡힌다
- 임신 23주 - 신생아의 모습과 비슷해진다
- 임신 24주 - 소리에 더욱 민감해진다
- 임신 25주 - 태아 피부가 불투명해진다
- 임신 26주 - 폐 속에서 폐포가 발달한다
- 임신 27주 - 태동이 심해진다
- 양수에 대한 궁금증
- 임신 중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 임신 중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 임신 중기의 부부관계
- 임신 중의 트러블, 정맥류
- 임신부 배 모양 알아보기
- 임신 28주 - 뇌 조직이 발달한다
- 임신 29주 - 태아가 빛을 감지한다
- 임신 30주 - 생식기 구분이 뚜렷해진다
- 임신 31주 - 폐와 소화기관이 완성된다
- 임신 32주 - 태아의 움직임이 둔해진다
- 임신 33주 - 양수를 마시며 호흡한다
- 임신 34주 - 머리가 자궁 쪽으로 향한다
- 임신 35주 - 자궁저가 최고조에 달한다
- 임신 36주 - 신체 기관이 거의 다 자란다
- 임신 37주 - 체중이 계속 증가한다
- 임신 38주 - 골반 뼈가 태아를 에워싼다
- 임신 39주 - 폐나 심장 등이 완성된다
- 임신 40주 - 출산이 시작된다
- 조산과 출산 예정일 초과
- 임신 후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증세들
- 임신 후기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 임신 후기의 부부관계
- 출산 직전 체크 포인트
- 병원을 옮길 때 주의 할 점
- 심즈 체위를 이용한 수면 자세
- 이유식의 기본 원칙
- 컵, 숟가락, 포크 사용법 가르치기
- 생후 4~6개월, 초기 이유식
- 미음
- 당근미음
- 감자브로콜리미음
- 사과미음
- 단호박미음
- 고구마찹쌀미음
- 생후 6~8개월, 중기 이유식
- 닭가슴살청경채치즈죽
- 채소두부죽
- 오트밀사과죽
- 연두부달걀찜
- 브로콜리차조죽
- 고구마당근죽
- 쇠고기표고버섯죽
- 시금치잔멸치죽
- 생후 9~11개월, 후기 이유식
- 고구마오믈렛
- 쇠고기버섯배추국밥
- 완두콩수프
- 당근애호박무른밥
- 감자시금치주먹밥
- 토마토쇠고기잔치국수
- 옥수수단호박무른밥
- 치즈매시드포테이토
- 생후 12~15개월, 완료기 이유식
- 토마토달걀스크램블
- 쇠고기채소덮밥
- 흰살생선치즈진밥
- 채소단호박전
- 견과채소 · 달걀볶음밥
- 쇠고기미역호두진밥
- 돌 전 아이 금지 식품
- 예방접종
- 필수 예방접종
- 선택 예방접종
- 신생아 황달
- 제대육아종
- 배꼽 탈장
- 신생아 중독성 홍반
- 신생아 탈수열
- 선천성 후두 천명
- 저칼슘혈증
- 저혈당증
- 위식도 역류증
- 비후성 유문 협착증
- 선천성 담도 폐쇄증
- 선천성 거대 결장
- 아구창
- 영아 산통
- 신생아 패혈증
- 우유 알레르기
- 감기
- 장염
- 배탈
- 중이염
- 편도선염
- 기관지염
- 폐렴
- 뇌수막염
- 수족구병
- 아토피 피부염
- 알레르기 비염
- 독감
- 일본뇌염
- 유행성 결막염
- 말라리아
- 세균 이질
-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 장티푸스
- 콜레라
- 손톱이 빠졌을 때
- 손가락을 베이거나 잘렸을 때
- 문틈이나 창틈에 손가락이 끼었을 때
- 넘어져 멍이 들었을 때
- 모서리에 부딪쳐 상처가 났을 때
- 감전되었을 때
- 코피가 날 때
- 넘어져 이나 입안을 다쳤을 때
- 미끄러져 머리를 다쳤을 때
- 가슴이나 배를 부딪쳤을 때
- 욕조에 빠졌을 때
-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 건전지를 빨거나 삼켰을 때
- 사탕 · 동전 등 이물질이 목에 걸렸을 때
- 이물질을 삼켰을 때
- 넘어져 긁혔을 때
- 상처의 피가 멈추지 않을 때
- 삐거나 골절되었을 때
-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 못이나 뾰족한 것에 찔렸을 때
-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 물에 빠졋을 때
- 벌레에 물렸을 때
- 일사병으로 쓰러졌을 때
- 열사병으로 쓰러졌을 때
- 햇볕에 그을리는 화상을 입었을 때
- 열
- 기침
- 구토
- 설사
- 복통
- 변비
- 경련
- 땀띠와 기저귀 발진
- 아이에게 약 먹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