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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제거, 방법만 알면 어렵지 않아요!
정의
농약관리법에서 농약은 농작물(수목 ・ 농산물 ・ 임산물 포함)을 해치는 균(菌) ・ 곤충 ・ 응애 ・ 선충(線蟲) ・ 바이러스 ・ 잡초와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식물(병해충)을 방제(防除)하는 데에 사용하는 살균제 ・ 살충제 ・ 제초제를 가리킨다. 농작물의 생리기능(生理機能)을 증진하거나 억제하는 데에 사용하는 약제도 농약으로 분류된다. 진균 ・ 세균 ・ 바이러스 또는 원생동물 등 살아있는 미생물을 유효성분(有效成分)으로 해 제조한 농약과 자연계에서 생성된 유기화합물 또는 무기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해 제조한 농약 등 천연식물보호제도 농약에 포함된다.
식품의 잔류농약(殘留農藥)이란 병충해로부터 농작물을 지키기 위하여 사용한 농약이 농작물 또는 이를 원료로 사용한 식품 중에 남아있는 것을 말한다. 잔류농약은 농약의 성분 ・ 사용시기 ・ 사용량 등에 따라 남아있는 정도가 다르다. 대부분의 식품에선 조리와 가공과정을 거치면서 감소해 인체에 유해할 정도로 남아있는 경우가 드물다. 채소 ・ 과일은 직접 섭취하게 되므로 특히 잔류농약의 안전성이 중요시된다.
통계
식약처가 2015년 국내 유통 농수산물 6만5043건을 수거 ・ 검사한 결과, 720건(1.1%)에서 잔류농약 등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농산물 670건 ・ 수산물은 50건이었다.
농수산물 부적합 유형은 농산물의 경우 클로르피리포스 등 잔류농약 654건, 카드뮴 ・ 납 등 중금속 7건, 이산화황 6건 순이었다. 수산물은 내용량 부족 42건, 중금속 4건, 동물용 의약품 2건, 이산화황과 대장균군 각각 1건이었다.
부적합 농산물 품목은 시금치가 6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깻잎 65건, 부추 56건, 상추 51건, 쑥갓 42건 등 채소류가 주를 이뤘다. 수산물은 주꾸미 24건, 새우 10건, 낙지 5건, 해파리 3건, 장어 2건 등이었다.
연도별 농수산물 검사는 2013년 6만607건(부적합률 0.9%), 2014년 6만4082건(0.9%), 2015년 6만5043건(1.1%)으로 해마다 늘었다. 최근 1년 사이에 부적합률이 0.2% 포인트 상승했다.
관련 정보
1. 음식 조리하기 전이나 먹기 전에 농산물을 물로 씻기
2. 농산물을 물로 씻을 때 물을 받아 2∼3회 씻기
3. 농산물을 물로 씻을 때 씻는 물에 소금 추가
4. 과일의 껍질을 벗긴 뒤 섭취
5. 채소를 뜨거운 물로 데치고 그 물 버리기
6. 채소를 살짝 삶거나 데친 뒤 섭취
7. 가장 바깥 쪽 잎 제거
8. 식초에 절이기
9. 소금물에 절이기
10. 유기 농산물 구입
식품별 잔류 농약 제거법
농약 궁금증 풀이
포스트 하비스트 농약은 식품에 잔류하는 양이 더 많나?
수확 후에 농약을 사용한다고 하여 재배 시 사용한 농약보다 많이 잔류하는 것은 아니다. 농약잔류허용기준은 농약의 사용시기와는 관계없이 적용된다.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식품을 섭취하면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가?
일시적으로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초과된 농산물을 섭취한다고 해서 인체에 위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농산물은 섭취 전 세척 또는 조리 등의 과정을 거치므로 잔류 농약의 상당량이 제거된다. 사고로 다량의 농약성분을 단기적으로 섭취하면 중독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채소를 데치면 잔류 농약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나?
농촌진흥청은 ‘살짝 데치기’가 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채소를 살짝 데쳤더니 농약이 65% 이상 제거됐다. 조리 용기 뚜껑을 열고 가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
농산물을 잘 씻으면 잔류 농약이 어느 정도 제거되나?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 김치를 담그기 위해 절이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잔류 농약이 55% 이상 감소했다. 김치가 발효가 발효되면서 잔류 농약이 70∼91%까지 줄었다. 흐르는 물에 한 번 씻는 것보다 물을 받아 2∼3회 씻는 것이 잔류 농약 제거 효과가 2배나 높았고 세척시간도 단축됐다. 씻는 물에 소금을 추가하면 잔류 농약 제거 효과가 더욱 높아졌다.
식품을 통해 미량이라도 농약을 계속 섭취하면, 우리 몸에 축적돼 악영향을 미칠 수 있나?
식품 중의 잔류농약이 우리 몸에 축적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동물실험을 통해 사람의 신체에 축적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 농약만이 농작물 재배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몸에 들어온 농약은 소변 ・ 대변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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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약은 농작물의 증산 등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이다.
2. 설령 농약이 검출되더라도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식품 안전상 문제가 없다.
3. 잔류 농약으로 인한 피해는 수십년 후에나 나타난다.
4. 포스트 하비스트 농약이라고 해서 일반 농약보다 식품에 농약이 더 많이 잔류하는 것은 아니다.
5. 잔류 농약은 소비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 중 하나다.
6. 잔류 농약 검사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의 수거 ・ 폐기율이 낮은 것이 문제다.
7. 농작물에 살포된 농약은 햇볕 ・ 비 ・ 바람 등에 의해 쉽게 분해돼 농산물을 수확할 때쯤엔 극소량만 남는다.
8. 일반적으로 농약은 물로 희석해 사용하므로 농약은 대부분 농산물의 표면에 남아 있다.
9. 농약은 대부분 식품의 표면에만 잔류하므로 채소 ・ 과일 등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10. 요즘 농약은 인체 독성은 크고 환경 잔류성은 적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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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잔류농약 –식품 안전이슈 20가지,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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