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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기원전 1800~7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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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에서 금속을 다루는 제련술이 처음 출현한 시기는 신석기 시대 말기의 일이다. 원래 제련술은 기원전 6000년경 동방에서 최초로 사용되었는데, 그것이 4000여 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이 시대 프랑스에 전파된 것이다.

    프랑스에 제련술을 전파한 집단은 캄파니포름족(les Campaniformes)이다. 이들이 사용한 종 모양의 찻잔이 프랑스 전역에서 발굴되는 점으로 보아 당시 청동기 문화가 프랑스 전역에 고루 퍼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발전 정도는 지역마다 다양하였다.

    청동기 시대 말기에 더욱 발달한 청동 문화를 보유한 유골단지 종족이 중부 유럽에서 프랑스 지역으로 이동해 들어왔다. 그들은 사람이 죽으면 화장을 하여 그 재를 마을 외곽에 있는 항아리에 매장하는 관습을 가지고 있어서 유골단지 종족으로 불린다. 당시 이러한 관습은 대서양과 지중해 연안을 제외한 전 프랑스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청동기 시대에는 제련술과 더불어 농업생산력이 크게 발달하여 잉여생산물이 증가하였다. 잉여생산물의 증가로 재산의 사유화가 가능하게 되어 사유재산제가 발달하였다. 사유재산제의 발달에 의해 계층 분화가 촉진된 결과, 전사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지배계급과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피지배계급이 형성되었다.

    캄파니포름의 항아리
    캄파니포름의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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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동기 시대의 거대한 개인 무덤은 이러한 계층 분화와 강력한 지배계급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증거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이욘의 라 콜롱빈느에서 발견된 한 귀부인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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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선자집필자 소개

    서양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저술 활동 중이다. 현재는 전근대 사회의 샤리바리와 군주의 입성식을 비롯해 19세기 정치적 축제(기념제) 등을 연구중이며 고려대, 순천향대, 충북대 등에서 서양..펼쳐보기

    서양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저술 활동 중이다. 현재는 전근대 사회의 샤리바리와 군주의 입성식을 비롯해 19세기 정치적 축제(기념제) 등을 연구중이며 고려대, 순천향대, 충북대 등에서 서양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서양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저술 활동 중이다. 현재는 전근대 사회의 샤리바리와 군주의 입성식을 비롯해 19세기 정치적 축제(기념제) 등을 연구중이며 고려대, 순천향대, 충북대 등에서 서양..

    출처

    이야기 프랑스사
    이야기 프랑스사|저자윤선자|cp명청아출판사도서 소개

    주변국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프랑스의 역사를 살펴본다. 프랑스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서술하면서, 어느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역사의 다양한 모습..펼쳐보기

    주변국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프랑스의 역사를 살펴본다. 프랑스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서술하면서, 어느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역사의 다양한 모습을 다루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다라 사회, 경제, 정치, 종교, 사상, 문화 등 프랑스의 다양한 면모를 전해준다.주변국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프랑스의 역사를 살펴본다. 프랑스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서술하면서, 어느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역사의 다양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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