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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내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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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난민 2400만 명이 국경을 넘지 못하고 고국 안 낯선 곳에서 피난처를 찾고 있다. 많은 지역이 이러한 사람으로 넘쳐나지만, 자국 내 난민 중 극소수만이 보살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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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림잡아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내전, 박해와 굶주림 때문에 도피하는 사람이 4,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확한 수는 물론 아무도 모른다. 이들 난민 가운데 절반가량만 파악되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Office of the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의 보호를 받고 있다.

    고국 내에서 떠도는 난민
    고국 내에서 떠도는 난민

    출처 : IDMC 2007 - Global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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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 대부분은 고국 국경 외곽의 대규모 수용시설에서 종종 비인간적인 취급을 당하며 생활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망명 신청을 하거나 간신히 거주권을 얻기도 한다. 2,400만 명에 이르는 많은 난민이 고국 내에서 피난처를 구하고 있지만, 자국 내 난민 가운데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의 보호를 받는 사람은 700만 명도 채 안 된다.

    자국 내 난민 중 절반은 아프리카 국민들이다. 많은 이들이 인권을 유린 당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겪었고, 자연재해로 고향을 떠나기도 한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과 유엔아동기금(UNICEF, 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이 난민 지원을 위한 노력을 하고는 있다.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구체적 지원 방안을 촉구하기도 했으나 공식적으로 이들에 대한 보호 업무를 위임받은 유엔 산하 기구는 아직 없다. 해당국 정부는 이들을 도울 능력도, 의지도 없다. 이들은 심지어 자국 '보안기관'의 감시망을 피해 도피해야 하는 경우도 무수히 많다.

    수단에서만도 피난길에 오른 사람이 540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거의 매일 물과 식량을 찾아 길을 나서고 정부군과 반군의 탄압에 시달리고 있다. 난민의 1/3가량은 여성과 아동이다. 유엔 역시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수단 난민들은 아프리카 동부 지역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전략적 패권과 경제적 이해관계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중국은 수단의 원유 보급선의 안전을 위해 수단 정부에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유럽에서도 자국 내 추방이 문제로 대두된다. 터키, 러시아, 그루지야, 보스니아, 세르비아에서는 3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고향을 등지고 떠나야 하는 신세다.

    2001년 9 · 11사태 이후, 많은 나라에서 자국 내 난민 문제는 복잡하게 얽히게 되었다. 콜롬비아, 네팔, 우간다, 러시아 그리고 필리핀과 파키스탄, 이라크 등에서 각국 정부와 동맹국들은 '테러와의 전쟁'을 공격과 대규모 군사작전의 명분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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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 - UNHCR 한눈에(UNHCR auf einen Blick) 2007. 1
    • ・ 내부난민모니터센터(IDMC) - online 2007 - 상세 개관(Facts and Figures at a Glance)

    카를 알브레히트 이멜집필자 소개

    저자 카를 알브레히트 이멜은 1950년에 태어난 이멜은 개발정책 분야에서는 독일에서 가장 정평이 나 있는 언론인이다. ‘독일 언론인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다. 아동구호 단체 ‘인간의 대지(Ter..펼쳐보기

    저자 카를 알브레히트 이멜은 1950년에 태어난 이멜은 개발정책 분야에서는 독일에서 가장 정평이 나 있는 언론인이다. ‘독일 언론인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다. 아동구호 단체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의 홍보 책임자였으며, 슈투트가르트 쥐트베스트 방송국 편집부장을 지냈다. 인도 공장에서 자행되는 아동노동의 실태를 고발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러그마크 재단이 ‘아동노동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카펫’ 인증제를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저자 카를 알브레히트 이멜은 1950년에 태어난 이멜은 개발정책 분야에서는 독일에서 가장 정평이 나 있는 언론인이다. ‘독일 언론인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다. 아동구호 단체 ‘인간의 대지(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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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량, 교육, 인구, 빈곤, 환경, 전쟁, 인권 등의 주제를 두루두루 다루며 미국과 서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부터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까지 살펴 세계화를 제대로 바라보고..펼쳐보기

    식량, 교육, 인구, 빈곤, 환경, 전쟁, 인권 등의 주제를 두루두루 다루며 미국과 서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부터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까지 살펴 세계화를 제대로 바라보고자 한다.식량, 교육, 인구, 빈곤, 환경, 전쟁, 인권 등의 주제를 두루두루 다루며 미국과 서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부터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까지 살펴 세계화를 제대로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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