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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채와 조림의 실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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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남아시아와 달리 유럽과 중국에서는 사라지는 숲보다 더 많은 숲에 나무를 심고 있다. 1990∼2005년 세계 전체의 숲 순손실 규모는 125만 제곱킬로미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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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마다 최소 25헥타르의 숲이 벌목으로 사라지고 있다. 축구장 35개 면적이다. 특히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의 열대수림이 무자비하게 파괴되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나무가 잘리는 면적보다 더 많은 면적에 조림 계획을 세워 놓았고, 유럽에서도 자르는 나무보다 심는 나무가 더 많다. 그렇게 해서 15년 이내에 숲 2억 헥타르가 사라짐과 동시에 숲 7,000만 헥타르가 새로 생겨났다. 새로 생긴 숲 2/3 이상이 중국에서 조성된 숲이다.

    지역별 벌채와 조림
    지역별 벌채와 조림

    출처 : FAO 2006 - Global Forest Assessment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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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는 목장과 콩 재배 농장 용도로 매일 7,000헥타르에 이르는 숲이 사라지고 있다. 브라질의 콩 재배 면적은 총 1,800만 헥타르에 이르며, 여기서 생산된 콩 곡물의 3/4이 돼지와 소의 사료로 유럽연합으로 수출된다. 다국적기업들이 콩 수출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데, 그중 가장 큰 회사가 미국의 카길이다. 물론 콩 수출을 전담하는 브라질 기업이 없어서다. 유럽의 광우병 위기 덕분에 육류 수출의 고공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브라질 아마존 지역 초원에서 기르는 소는 1990년보다 무려 4배나 늘어난 6,000만 마리에 이른다. 점점 더 많은 원시림이 기름야자 공장시설을 위해 개간되고 있다. 대부분 '식물성 기름'이라고 표기되는 야자유는 세제나 마가린, 초콜릿 들에 들어 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전체 야자유의 90%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산이다.

    콩 재배 농장과 기름야자 공장을 위한 원시 열대우림(熱帶雨林) 파괴는 다국적은행들의 자금 마련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은행들은 채권자로서 그리고 많은 경우에 공동출자자 자격으로 환경보호 의무규약의 제재를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할 만한 권력을 갖고 있다. 더욱이 이 사업과 관련한 회사들이 주식회사 형태로 조직되어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패밀리들을 주주로 참여시키고 있다.

    사하라 남부 국가들의 숲도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해마다 가장 심각한 숲 손실을 겪는 10개국 가운데 수단, 잠비아,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짐바브웨 등 6개국이 아프리카 국가다. 그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결과는 비참하기 짝이 없다. 숲이 사라지면 기후도 따라서 바뀌게 마련이다. 아프리카에서 수년간 계속되는 가뭄을 불러온 주범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무자비한 벌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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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 유엔식량농업기구(FAO) 2006 - 세계산림자원평가(Global Forest Resources Assessment) 2005
    • ・ 세계야생생물기금(WWF) 2006

    카를 알브레히트 이멜집필자 소개

    저자 카를 알브레히트 이멜은 1950년에 태어난 이멜은 개발정책 분야에서는 독일에서 가장 정평이 나 있는 언론인이다. ‘독일 언론인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다. 아동구호 단체 ‘인간의 대지(Ter..펼쳐보기

    저자 카를 알브레히트 이멜은 1950년에 태어난 이멜은 개발정책 분야에서는 독일에서 가장 정평이 나 있는 언론인이다. ‘독일 언론인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다. 아동구호 단체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의 홍보 책임자였으며, 슈투트가르트 쥐트베스트 방송국 편집부장을 지냈다. 인도 공장에서 자행되는 아동노동의 실태를 고발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러그마크 재단이 ‘아동노동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카펫’ 인증제를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저자 카를 알브레히트 이멜은 1950년에 태어난 이멜은 개발정책 분야에서는 독일에서 가장 정평이 나 있는 언론인이다. ‘독일 언론인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다. 아동구호 단체 ‘인간의 대지(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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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로 보는 세계화 교과서|저자알브레히트 이멜|cp명현실문화도서 소개

    식량, 교육, 인구, 빈곤, 환경, 전쟁, 인권 등의 주제를 두루두루 다루며 미국과 서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부터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까지 살펴 세계화를 제대로 바라보고..펼쳐보기

    식량, 교육, 인구, 빈곤, 환경, 전쟁, 인권 등의 주제를 두루두루 다루며 미국과 서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부터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까지 살펴 세계화를 제대로 바라보고자 한다.식량, 교육, 인구, 빈곤, 환경, 전쟁, 인권 등의 주제를 두루두루 다루며 미국과 서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부터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까지 살펴 세계화를 제대로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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