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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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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와 독버섯 다시, 오늘에 이르러 안철수를 생각해 본다. 그가 좌파의 부름에 호응하여 정계에 입문한 지도 여러 성상이 지났다. 그리고 단일화라는 세계 유일의 저질 게임에 동원되어 이용만 당하다 물러난 지도 오래 되었다. 그의 정치실험은 실패하였고, 그는 이용물로서의 가치까지 상실한 채, 국민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다시 재기를 노린다 하나, 그는 좌든 우든 대한민국 정치의 주역이 아니다. 그러므로 안철수는 더 이상 좌파의 이용물로서 존재하지 말고, 스스로를 찾아 본분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다음은2011년 9월 6일 쓴 칼럼이다. 안철수는 지금과 그 때를 비교하여 자신의 처지를 판단해 보고, 부디 정계를 떠나기 바란다. 더 이상 종북세력들에게 이용당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용당하는 것 자체가 나라에 대한 반역임을 잊지 말라는 뜻이다.) 지난 여름, 지긋지긋하게 내리는 빗속에서 오세훈 시장을 떠나보냈다. 오세훈 이후 새로운 서울시장을 뽑는다는 소식에 오늘 뒷모습 쓸쓸히 떠나던 오세훈을 생각하였다. 진실은 외롭고, 정의는 고독한 법이다. 더구나 그 고독을 지키던 사내는 다시 돌아올 기약이 없다. 다만 안철수라는 위인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 하여, 세상이 흥미로워진다. 사람이 다 같은 사람이 아니듯이 나는 안철수라는 사람에게서 짙은 짝퉁의 향기를 맡아본다. 지난 여름 나는 비오는 숲속을 보면서, 때론 흐뭇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저 비가 그치면 산속에 버섯이 풍성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필자(筆者)는 가을이면 솔버섯이 나오는 장소를 찾아간다. 솔버섯은 학명이 그물무늬버섯으로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가을에 나타난다. 그것도 영상 20도쯤 되는 시기니까, 가을의 중간쯤이 될 것이다. 노오란, 참으로 어여쁜 그것들이 얼굴을 내밀면, 온 숲을 뒤져서라도 그것만은 모두 따가야 직성이 풀린다. 솔버섯 된장국은 그야말로 기가 막힌 맛이다. 쫄깃한 식감이 느끼는 솔버섯과 그 향기로움. 솔숲에서만 나는 그 가을의 진미는 제사상에도 탕으로 올려진다. 소고기를 넣고 솔버섯을 함께 끓인 탕은 제사 음식 중에서도 으뜸으로 친다. 남들은 송이버섯이네 표고버섯이네 하지만, 우리 집은 솔버섯을 최고로 친다. 그만큼 친숙하고 그만큼 가까이 있고 그만큼 맛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장마철에 숲을 보면서 필자(筆者)는 버섯이 많이 날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버섯은 인간사와 같은 특성을 지닌다. 식용버섯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드시 식용버섯 곁에는 독버섯도 함께 자란다. 우리 인간에도 좋은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독을 문 인간이 얼마나 많던가?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는 방법도 어렵다. 완벽에 가까운 짝퉁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렇게 닮았는지, 몇 종류의 독버섯은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렵다. 이를테면 독버섯 중 광대버섯은 식용버섯인 갓버섯과 그렇게 같을 수가 없다. 광대버섯은 먹으면 온몸의 살이 뜯겨져나가는 고통을 맛보며 죽어가는 무서운 버섯이다. 옛날 그 버섯을 삶아 물을 우려내어 밥과 함께 섞어서 파리를 잡은 적도 있다. 인간 중에도 독버섯 같은 인간은 반드시 착한 사람을 흉내 낸다. 흔한 말로 짝퉁인 것이다. 악마는 신의 모습으로 다가온다는 말을 기억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반드시 의인(義人)인 것처럼, 애국지사나 우익인 것처럼, 친구처럼 웃음을 꾸미며 다가온다. 나중에 그 자가 독버섯 같은 종인 줄을 깨닫게 되지만, 아는 순간은 이미 심하게 중독되어 있을 것이다. 독버섯도 마찬가지다. 식용버섯인 줄 알고 먹은 그 사람은 결국 독버섯인 줄 알지만, 죽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 때는 늦고 만다. 그렇다고 구별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광대버섯과 갓버섯의 차이점은 갓의 표면에 하얀 점이 있느냐 없느냐로 구별하면 된다. 달걀버섯(서양에선 무게만큼 금을 준다는 버섯)과 붉은 독버섯의 차이는 색깔의 선명함에 있다. 그렇듯, 인간 중에 독버섯은 어떻게 구별할까? 인간의 독버섯은 거짓이 많다. 공산주의자들이 하는 말은 온통 거짓말이고. 불리하면 둘러대거나 언제든 사기를 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독버섯들도 반드시 거짓말을 한다. 그것이 짝퉁으로 살아가는 생존방법이기 때문이다. 짝퉁이란 그 말 자체가 거짓이란 뜻 아닌가. 예를 들면, 학력을 속이는 것도 짝퉁이 진품으로 위장하기 위한 수법이다. 박지원처럼 주민등록을 새롭게 하는 것도 역시 진품으로 위장하기 위한 수법이다. 대한민국 국민인 것처럼 속이고는 북한을 찬양하고, 그리고는 뒤로는 미국영주권을 감추고 있지 않은가? 서울시장도 마찬가지다. 모두들 유능한 인물처럼 가장할 것이지만, 좌파는 안 된다. 그들은 이 사회의 독버섯들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짝퉁. 쉽게 말하면 정치계 주변에서 애국지사처럼 살면서 사람들을 속이고 사는 모리배들. 독버섯들이다. 그들은 때가 되면 나타나 지역감정을 유발하고, 나라의 바른 길을 가로막곤 하였다. 독버섯도 마찬가지다. 식용버섯처럼 가장하고 인간을 해치고 나서는 아무 말 없이 서식지에서 다음 해를 기다린다. 사람으로 치면 진짜를 가장한 짝퉁, 즉 양아치들이다. 필자가 안철수에게서 좌파의 독버섯 향기를 맡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안철수의 주변에 포진한 현실적인 좌파들이 있음을 안 이후, 필자는 걱정이 태산만하다. 다시 우리는 좌익이라는 독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진짜는 가짜를 싫어한다. 애국지사들은 반역자를 싫어하고, 우익은 빨갱이 좌익을 싫어한다. 건달들도 양아치들을 싫어한다. 건달을 흉내 내어 약한 사람들까지 해치고, 건달임을 이용하여 존재를 더럽히기 때문이다. 지금 장마철이 지난 가을, 숲속에는 송이버섯이며, 꾀꼬리버섯이며, 노루궁뎅이버섯이며, 솔버섯들이 무성한 내일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 시기에 다시 돋아날 독버섯들을 생각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걱정하고, 서울시를 걱정하고, 우리 벗들의 안부를 염려한다. (2011. 9. 6일 안철수를 걱정하며) (xsd:st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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