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선거 개혁후보 단일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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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권 중도후보 일축(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6·4 부산시교육감선거에 출마한 김석준(56) 예비후보가 교육개혁후보 3자 단일화를 제안했다.김 후보는 10일 부산시 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로 단일화하고 다른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중도를 표방한 예비후보 3명이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로 선정한 이일권(57) 부산시의회 교육의원과 진보진영 예비후보인 박영관(54) 전 부산시민공원 관장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이다.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부산교육을 혁신할 절호의 기회를 살려내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선거"라며 "부산교육 혁신에 대한 정책공약과 노선이 비슷한 후보들이 유불리를 떠나 하나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단일화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김 후보는 이달 말까지 부산지역 언론사 5곳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1위를 한 교육개혁후보로 민주적이고 아름다운 단일화를 하자고 제의했다.그는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지 못하면 깨끗하게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교육개혁후보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중도 단일 후보인 이일권 의원은 진보진영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서는 현재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이 후보는 "진보진영 두 후보의 단일화가 잘 안돼 중도 후보를 끼워서 돌파구 마련하려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중도 단일화 후보로서 본래 가치대로 앞으로 나가겠다"고 김 후보의 제의를 일축했다 (xsd:st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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