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terms:abstract | - (춘천=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25일 강원도지사 후보들은 차분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전을 펼쳤다.요란한 율동과 로고송, 확성기 등을 이용한 대규모 선거운동 대신 발로 뛰는 직접 대면 캠페인으로 일정을 채웠다.새누리당 최흥집 지사 후보는 오전 연고지인 강릉을 방문해 강릉고등학교와 모산초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영동권 표 결집을 주문했다.태백 전통시장인 통리장에서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며 바닥 표심을 공략하고 나서는 태백중앙병원을 찾아 진폐환자 위문 봉사활동을 했다.태백 황지동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한 최 후보는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영동권 벨트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도 열세지역으로 분류된 영동권 공략에 나서 강릉여성의전화에서 '강원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약'을 했다.또 동문회 체육대회장을 비롯해 강릉강남축구공원축구장, 강릉시생활체육센터 배드민턴 전용구장, 강릉교회를 방문하고, 삼척항 어판장과 번개시장, 양양 상가, 속초 중앙시장, 고성 간성 상가 등을 돌며 주말 표심 잡기에 몰두했다.최 후보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원주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보육교사 100명과 간담회를 하고 자유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최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통합진보당 이승재 도지사 후보는 단구동 근린공원 등 원주지역을 순회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조용한 선거를 공언한 이 후보 측은 확성기는 물론 피켓도 사용하지 않고 거리 인사와 차분한 대면 유세를 이어갔다.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민병희 후보는 속초·고성·양양에서, 김선배와 김인희 후보는 강릉·속초·고성·양양에서 각각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도내 18개 시·군의 지자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세월호 참사 추모 분위기 속에 차분하고 선거운동을 펼쳤다 (xsd:st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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