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림과 연락 문제로 또다시 싸우게 된 주영. 참아왔던 서운함이 불쑥불쑥 비틀린 마음을 만들어내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며 괴로워하는 주영이다. 자림은 주영과 화해 겸 발렌타인데이 기념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지만, 생각지 못한 변수가 등장하면서 둘은 또다시 싸우게 된다.
결국 주영은 자림에게 끝내자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나고, 그날 이후 자림에게 단 한번의 연락조차 하지 않는다. 그리고 개학 날, 자림은 주영의 손에 커플링이 없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끝내자던 주영의 말, 홧김에 한 말이 아니라 진심이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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