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에게서 성녀 루이나를 탈환하려 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 유희.
그런 유희에게 ‘세계의 시스템’의 사자인 시라노가 찾아오고, 유희는 함정일 가능성을 생각하면서도 시라노가 이끄는 ‘세계의 시스템’의 본거지 세르베르로 향한다.
‘세계의 시스템’이 유희에게 요구하는 것은 단 한 가지.
‘왕녀’ 이자벨 아쿤을 세르베르의 정점인 ‘왕’의 자리에 오르게 하는 것.
하지만 이니스가 학생회 임원들을 데리고 세르베르에 나타나고, 루이나에 대한 유희의 마음을 알게 된 크리스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 유희는 왕위 계승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유희 네피네스에 의한 왕녀도시 세르베르 능멸(凌蔑).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를 손에 넣기 위해 세계에 반역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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